바람 피우는 여성, 신체적 특징 있다?

세계 16개국 300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일반적으로 바람을 피우는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불륜을 더 많이 저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hutterstock.com)


어떤 육체적 특징을 지닌 여성들이 불륜을 저지를 확률이 가장 높을까? 그런 바람둥이 여성들을 한눈에 척 보고 알 수 없을까?

 

불륜 전문가들은 최근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여성들의 부정행위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신체적 특성이 한 가지 있다고 믿는다.

 

영국의 데이팅 사이트 ‘빅토리아 밀란’은 불륜 여성들의 공통점을 찾아내기 위해 세계 16개국 300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했다.

 

이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불륜을 더 많이 저지르며, 특히 혼외정사에 열을 올리는 불륜 여성들은 문신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르면 영국 바람둥이 여성들의 무려 약 40%가 ‘바디 아트’라는 이름으로 바늘 문신을 했고, 11% 이상이 신체의 은밀한 부위에 잉크 문신을 했다고 자랑했다. 따라서 불륜 전문가들은 문신을 ‘성적 유혹의 대상’ (sexual availability)인지 판단하는 새로운 표시’로 믿고 있다.

 

빅토리아 밀란의 창립자·CEO 시거드 베달은 “잉크 문신은 어떤 사람의 성격에 대해 많은 것을 드러낸다”고 밝혔다.

 

그는 “문신은 성격·창의성과 반란의 신호”라며 “문신한 사람은 엄청난 성생활을 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섹시하고 친밀한 문신을 한 사람을 찾는 ‘헌팅 열풍’이 전 세계에 불어닥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최근의 여러 연구 결과를 보면 교육수준이 높은 여성이 바람을 피울 확률이 더 높다. 미모에다 좋은 두뇌까지 갖춘 여성이 불륜을 저지를 가능성이 더 큰 셈이다.

 

통계에 의하면, 고등 교육을 받은 여성의 70% 이상과 남성의 65% 이상이 불륜이 유혹을 받기 쉽다. 또 혼외정사에 빠질 가능성이 가장 큰 그룹은 대학 졸업자들이다. 대졸 여성의 39%, 대졸 남성의 35%가 탈선한 경험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반면 결혼 생활에 가장 충실한 그룹은 박사학위를 받은 남녀(2%)들이었고 고교를 중퇴한 남녀(3%)가 그 뒤를 이었다.

 

시거드는 “고등교육을 받는 대졸자가 상대적으로 더 많은 여유 시간을 누리고, 노동자 계급은 먹고 사는 데 너무 바쁘다는 것을 말해주는 연구 결과”라고 말했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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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즈, 이성 간 성접촉이 52%, 한 번의 관계에도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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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사랑하는 사람과의 성관계에 더 만족한다 (연구)

    여성들은 즉흥적인 성관계보다 남편이나 연인과의 성관계에서 더 큰 만족감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플로리다대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18~71세 사이 1,000명 이상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성생활에 관해 설문했다. 그 결과 파트너와 헌신적인 관계에 있는 사람들은 15% 정도 더 오르가슴에 빠지기 쉽고, 성적 만족도도 1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편 또는 연인과 사랑을 나누며 주기적으로 하는 성관계를 더욱 만족스러워한 것이다. 이 연구의 저자인 발 웡솜분 박사는 “평균적으로 여성들은 원나잇스탠드 같은 즉흥적인 성관계보다는 파트너와 일상적으로 하는 성관계에서 더 큰 성적 만족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에 대해 심리치료사 필립 호손은 “여성들은 임신을 하면 불안전한 관계로 인해 잃을 것이 많다”고 말하고 “이 때문에 여성들은 단순한 성관계보다는 더 정교한 접촉을 필요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 내용은 ‘성 연구’ 저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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