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력 여성들이 난자 동결하는 이유는?

미국과 이스라엘, 영국 등에서 짝을 찾지 못해 난자를 동결하는 고학력 여성이 늘고 있다. (사진=shutterstock.com)


미국과 이스라엘에서는 결혼할 수 있는 남자가 너무 부족해, 교육 수준이 높은 여성들이 결혼시장에서 남아도는 ‘공급 과잉’ 현상을 빚고 있다. 이 때문에 전문직 여성들이 생식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예일대 연구팀은 8개 난임클리닉에서 난자를 동결 보관한 미국·이스라엘 여성 150명을 인터뷰한 뒤 분석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의 90% 이상이 함께 정착할 파트너를 찾지 못하는 바람에, 별도의 시간을 갖고 난자 동결 보관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여성들이 이처럼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은 교육수준이 높은 남성이 크게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난자 동결 및 보관 사례를 국제적으로 연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놀라운 인구통계학적 변화로 많은 나라에서 여성 대졸자가 남성 대졸자보다 엄청나게 더 많다. 또 교육수준이 높은 남성들의 부족 현상과 ‘홀로 남은’ 전문직 여성들의 증가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직 여성들은 자신의 경력을 중시하고, 경력의 사다리를 오르기 위해 난자의 동결 보관 조치까지 취하고 있는 실정이다.

 

연구의 주요저자인 예일대 마르시아 인호른 교수(인류학)는 “조사 대상 여성 가운데 81%가 대학 졸업생이며 사회적으로 큰 성공을 거뒀으나, 적당한 결혼 파트너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그는 여성이 남성보다 대학에 갈 확률이 훨씬 더 높은 영국에서도 미국·이스라엘과 비슷한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수십 년간 영국 대학의 성별 균형은 극적으로 깨졌다. 영국 대학생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1985년 45%에 그쳤으나, 2000년에는 54%로 껑충 뛰어올랐다. 현재는 60%에 육박하고 있다.

 

인류학자들은 일부 여성들의 경우 사랑을 찾기 위해 눈높이를 다소 낮출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심층 인터뷰에 응한 여성 가운데 일부는 “교육 수준이 더 낮은 사람과도 행복하게 지낼 수 있으나, 여성의 성공이 남성에게 위협적인 느낌을 주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인호른 교수는 “따라서 사회가 고등교육을 받는 남성들의 숫자를 늘리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수준이 높은 여성들의 대부분은 고등교육을 받은 파트너를 원하며, 특히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경제적으로 윤택하며 자신보다 더 나은 남성과 결혼하길 바라는 여성들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일부 여성들은 페미니즘 때문에 값비싼 대가를 치르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많은 여성이 크게 성공한 것은 대단한 일이나, 그동안 지불한 대가가 만만치 않았고 많은 여성들이 ‘슬픔과 고독’의 덫에 갇혀 있다는 것이다.

 

한편 영국에서 난자를 동결하고 10년 보관하는 데 드는 비용은 약 1만 파운드(약 1,491만원)에 달한다.

 

또 영국 대학입학공동관리위원회(UCAS)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영국에서 대학생활을 시작한 18세 이하 남성은 약 10만 5,000명으로 여성(약 13만 5,000명)의 3분의 2에 불과하다. 영국 여성의 약 20%에게는 가임기가 끝나갈 무렵에도 아이가 없다. 이 수치는 한 세대 전에는 10%에 그쳤다.

 

메리 커노크 쿡 전 UCAS 위원장은 “고등교육의 성별 격차가 빈부 격차만큼 심각해면서 큰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며 “이는 매우 우려스러운 불평등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내용은 유럽인간생식·태생학회(ESHRE)에서 발표됐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섹슈얼리티' 용어가 문제라고?

    지난 달 22일, 교육부는 '성평등' '성소수자' '섹슈얼리티(sexuality)' 등의 용어를 삭제한 '2022 개정교육과정'을 최종 확정했다. 교육부가 새 교육과정 심의를 앞두고 중·고교 보건 교육과정에서 '성소수자', '성평등' 관련 표현을 바꾼 데 이어 원안 심사를 맡은 대통령 산하 국가교육위원회가 '섹슈얼리티'라는 용어를 추가로 삭제해 의결했는데, 이 개정안이 통과된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고등학교 통합 성취 기준에서 '성소수자'를 '성별 등으로 차별 받는 소수자'로 바꾸고, 도덕 과목에서는 '성평등'을 '성에 대한 편견'으로 표현하고, 보건교과에서는 '성·생식건강과 권리'를 '성 건강 및 권리'로 수정했다. 또한 교육 현장에서 수십 년 전부터 사용해 오던 '섹슈얼리티'라는 용어를 아예 삭제했다. 장홍재 교육부 학교교육지원관은 '성소수자' 표현 삭제를 두고서 "성 정체성이 확립되는 시기인 청소년기에 사회적 소수자의 구체적 예시로 성소수자가 들어갔을 때 청소년들의 정체성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섹슈얼리티' 용어 삭제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학계와 교육 현장에서는 충분한 논의 없이 갑작스럽게 결정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국제 사회에서 통용되는 '섹슈얼리티' 용어를 삭제한 것은 교육의 보수화를 넘어 우경화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교육과정 보건과 시안을 만드는 데 참여한 우옥영 경기대 교육대학원 교수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섹슈얼리티는 지난 이명박·박근혜 정부 교육과정에서 이미 다룬 용어이고, 세계보건기구와 유엔 아동권리협약 등 권위 있는 국제기구와 인권조약 등을 통해 널리 통용되고 있는 말"이라고 지적하며 "(국가교육위원회가) 갑자기 삭제하고도 왜 삭제했는지 그 어떤 근거도 제시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국가인권위원회 송두환 위원장은 "우리 사회는 수십 년 간 성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없애는 '소극적 차별금지'를 넘어 적극적 '성평등'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고 말하며 "이번 개정안은 우리 사회의 인권 담론을 후퇴시키는 것이란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난임의 원인은 남성 40%, 여성 40%…함께 검사 받아야

    최근 결혼 연령의 상승과 늦어지는 출산 시기, 환경 호르몬의 증가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난임의 고통을 호소하는 부부들이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난임 환자 수는 2017년 20만 8,704명에서 2018년 22만 9,460명, 2019년에는 23만 802명으로 최근 3년 평균 약 5%씩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난임이란 1년간 피임하지 않고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해도 임신이 성공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건강 포털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결혼 후 임신 가능성은 1년 이내에 85%, 2년 이내는 95%다. 그래서 보통 1년 정도 정상적인 임신 시도를 했지만 성공하지 못한 경우에는 난임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통계적으로 난임의 원인은 남성 요인이 약 40%, 여성 요인이 약 40%이다. 남성 난임은 정자를 만드는 고환에 이상이 있는 경우, 발기 장애, 정액 내에 정자가 없는 무정자증 등이 주요 원인이다. 여성은 자궁과 난소를 연결하는 나팔관이 막혀있는 경우, 난자가 나팔관 속으로 배출되는 배란 활동에 장애가 있을 때, 자궁에 이상이 있는 경우 임신이 어려울 수 있다. 명확한 원인이 확인되지 않는 확률도 약 10~15%를 차지한다. 여성의 난임 검사는 정자가 배란된 난자와 만날 수 있도록 나팔관이 잘 개통돼있는지 확인하는 나팔관 검사와 자궁이나 난소가 임신이 잘 이루어질 수 있는지 판단하는 초음파 검사가 대표적이다. 부가적으로 난소의 기능이나 배란 주기에 영향을 주는 호르몬을 혈액으로 검사하기도 한다. 남성은 정자의 상태나 개수, 운동성 등을 확인하는 정액 검사를 통해서 난임의 원인을 판단하게 된다. 난임 치료는 크게 두 가지 원칙이 있다. 원인에 따른 치료와 단계적인 치료이다. 먼저 원인에 따른 치료 원칙은 명확한 난임의 원인을 파악해서 그에 맞춰 치료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궁에 종양이 있어 임신이 방해되는 상황이라면 수술적인 방법을 사용한다거나 배란에 이상이 있는 경우라면 배란 유도제를 사용해서 임신을 시도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단계적 치료 원칙은 난임 치료에 있어서 부담이 적은 치료부터 시작해서 부담은 크지만, 성공 확률이 높은 치료로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원칙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자연 임신이 가능한 경우라면 가능한 한 자연임신의 확률을 높이도록 배란유도 등의 방법을 사용하고, 다음 단계로 남성의 정자를 농축시켜 자궁 안쪽에 넣어주는 인공 수정 방법 등 임신 확률이 더 높은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이 방법으로 임신이 성공하지 못한다면 난자를 채취해 외부에서 남성의 정자와 수정을 시켜 배아를 만들고 다시 자궁에 이식하게 하는 체외 수정(시험관 시술) 방법도 시도하게 된다. 난임에서 중요한 요소는 부부의 나이다. 특히 여성의 나이가 더 중요한데, 그 이유는 평생 400~500번의 배란 과정 중 젊은 나이에서 건강한 난자가 배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37세가 넘어가면 난소의 노화가 시작되어 유전적으로 이상이 있는 난자가 배란 될 확률이 높아져 임신을 하더라도 유산될 위험이 크다. 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김용진 교수는 “난임은 부부 두 사람의 공통 문제인 만큼 부부가 같이 난임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규칙적인 생활과 영양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면서 지속적인 치료를 받는다면 난임은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질환이다”고 말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식약처 “난임치료 호르몬-주사제 사용 주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가 난임치료에 사용하는 자가투여 주사제 사용시 주의를 당부했다. 1년 이상 피임을 하지 않고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하는데도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에 난임으로 진단받게 된다. 난임치료제는 호르몬 조절을 통해 난임 부부의 임신을 돕기 위해 사용한다. 식약처는 난임치료 주사제 안전 사용을 위해 안내문(리플릿)을 배포하고 있는데, 주요 내용은 ▲제품 형태별 사용방법 ▲자가투여 전 확인사항 ▲주요 이상사례 정보와 발생 시 대처 요령 등이다. 자가주사제는 액상제제, 동결건조 분말제제, 펜타입, 프린필드시린지 등의 4가지 형태가 있다. 제품 형태에 따라 주사 방법과 안전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식약처는 “난임치료 자가투여 주사제 투여 후 심한 두통, 구토 등이 발생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고,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여성 콘돔에 대해 알아야 할 8가지

    피임과 성병을 막아주는 여성용 콘돔에 대해 많은 이들이 잘못 알고 있거나 잘 모르는 사실들이 있다. ‘여성 콘돔에 대해 알아야 할 8가지’를 소개한다. 1. 피임 여성 콘돔은 정자가 난자에 접촉하는 것을 막아줌으로써 임신을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Depo-Provera와 같은 주사제보다는 완벽하지 못하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다. 여성 콘돔이 제대로 끼워졌다면 피임 성공률은 95%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79%로 떨어진다. 2. 성병을 막아준다. 성병을 예방해주지만 남성 콘돔처럼 확실한 방어막은 아니다. 두 사람 중 한쪽이라도 성병이 있다면 먼저 의사에게 여성 콘돔을 사용해도 될 것인지 상담을 받아라. 3. 값이 싸고 사용법이 간단하다. 약국에서 3개짜리를 8달러 정도에 살 수 있다. 의사 처방도 필요하지 않다. 한번 써 보면 사용법을 금방 익힐 수 있다. 섹스 후에는 바로 빼야 하며 남성 콘돔처럼 재사용은 안 된다. 4. 질, 항문 섹스 모두에 쓸 수 있다. 남성 콘돔처럼 질-항문 섹스 모두에 쓸 수 있는데 특히 항문 섹스에 유용하다. 5. 라텍스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 좋다. 대개 라텍스 재질인 남성 콘돔과 달리 라텍스를 쓰지 않는다. 6. 윤활제와 같이 쓸 수 있다. 7. 성적 쾌감을 높일 수 있다. 여성 콘돔이 성적 흥분을 떨어뜨린다고 걱정할 필요가 없다. 여성 콘돔을 끼우는 것 자체가 전희가 될 수 있다. 또 많은 여성이 콘돔 바깥의 링이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8. 남성 콘돔과 같이 쓸 수 없다. 남성용이냐 여성용이냐 둘 중 하나만 써야 한다. 둘 다 쓰면 오히려 콘돔이 찢어질 수 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남성 성기암 치료법 전기 마련될까

    ‘남성 성기 암’에 대한 정밀 치료법 개발 작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미시간 대학 암 종합센터의 이 연구는 남성 성기암의 치료에 하나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성 생식기 암은 성기의 내부 조직이나 피부에 종양이 커지는 것을 말한다. 이 암은 95%가 ‘편평세포암종'(squamous cell carcinomas)으로 분류되는데 이런 유형의 암은 남성들에게 발병하는 암의 17%를 차지한다.성기암에 걸린 환자들이 의존하는 단 하나의 치료법은 수술이다. 그러나 특히 악성의 성기암에는 그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연구를 이끄는 스코트 톰린스 교수는 “성기암은 다른 어떤 암보다도 목표를 정확히 겨냥해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폐암, 두부(頭部)암이나 경부암 등 다른 편평세포암종과 유사한 점들을 찾아내고 43건의 성기암 사례를 대상으로 암의 진전단계, 증상 정도, 아류(亞流)형 등에서 다양한 양태를 분석하고 있다. 톰린스 교수는 “종양과 전이 간의 유전적 변형과 변이성에 바탕해 여러 처방을 복합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면서 “이번 연구가 남성 성기암에 대한 치료법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로드맵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에 발간된 ‘암 연구(Cancer Research)’ 저널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여성 오르가슴 유형 3가지와 성공 비결

    여성들의 오르가슴에는 세 가지 유형이 있다. 클리토리스 오르가슴, 지스팟(G-spot) 오르가슴, 자궁 오르가슴이 그것이다. 이들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데 중요한 요인은 원활한 의사소통과 야생성이다. 특히 흐르는 물처럼 자유롭고, 열린 대화는 여성들이 오르가슴을 느끼는 데 필수 불가결하다. 다음은 성관계 전문가인 조던 그레이가 제시한 ‘여성 오르가슴 3가지 유형과 성공 비결’이다. 1. 클리토리스 오르가슴 가장 널리 알려진 여성의 성감대인 클리토리스는 내부 자극이 추가로 가해지면 크고, 완전하고, 균형 잡힌 오르가슴을 일으킬 수 있다. 클리토리스가 질 입구의 꼭대기에 있는 완두콩 모양의 부위라고 생각하는 남성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그건 빙산의 일각이고, 대부분의 클리토리스는 표면 아래에 있다. 첫 번 째 부위는 작은 음경처럼 생겼다. 흥분할 때 부풀어 오르는 축의 끝에는 귀두부가 있다. 두 손가락을 이용해 그 축을 두드리면 기분이 좋다. 클리토리스는 음경보다 2배 더 많은 신경종말을 갖고 있다. 따라서 감각이 훨씬 더 강렬하다.  직접적이고 빠른 자극에 앞서 항상 뜸을 들이는 게 최선이다. 관능적인 마사지로 시작해 어루만지고, 온몸에 키스하는 게 좋다. 이런 식으로 전희 시간을 늘려야 한다. 또 클리토리스 끝을 직접 건드리는 것보다는, 그 끝의 주변을 가볍게 만지거나 툭툭 건드리는 게 바람직하다. 이런 동작을 취하기에 가장 좋은 것은 그녀의 곁에 누워 있을 때다. 이 때 자연스럽게 손을 뻗어 쉽게 클리토리스를 톡톡 두드리고, 젖꼭지를 핥고, 목을 가볍고 물고 키스하면서 귀에 속삭일 수 있다. 이런 동작은 흥분의 강도를 높이게 마련이다.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시도하고, 다소 거칠게 대하고, 무엇이 그녀를 헐떡거리고 신음을 토하게 하는지 관찰해야 한다. 그녀에게 묻고, 듣고, 개선하고, 반복한다. 2. 지스팟(G-spot) 오르가슴 지스팟은 이 부위를 발견한 산부인과 전문의(에른스트 그라펜베르크, Ernst Gräfenberg)의 이름을 딴 것이다. 그는 질 안쪽 1.5인치쯤에 있는 이 부위를 반복 자극하면 강한 성적 흥분과 강렬한 오르가슴, 때로는 여성의 사정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유형의 오르가슴은 여러 가지 이유로 더 많은 워밍업과 집중·신뢰 및 쌍방의 붕괴를 요구한다. 지스팟 오르가슴은 소변을 보기 직전의 감각과 비슷한 여성의 분출(squirting) 현상을 일으킬 수도 있다.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처럼, 가벼운 압력으로 시작해 천천히 수준을 높이는 게 바람직하다. 지스팟·클리토리스 사이의 전후 이동과 자극을 혼합하면 흥분도를 높일 수 있다. 그러나 너무 자주 옮기지 말고 지스팟에 집중하는 게 좋다. 추진력과 일관성이 필요하며, 이 카드를 제대로 사용하면 멀티플 오르가슴도 느끼게 할 수 있다. 일단 그녀가 클라이맥스에 도달하면 5~10초 동안 자극을 삼가고 손바닥 전체를 클리토리스와 질 입구에 대고 누르는 게 좋다. 손바닥 전체는 두 가지 역할을 한다. 첫째, 그녀에게 지지감과 안정감을 느끼게 하고, 그녀가 신체를 통해 오르가슴의 파동 물결을 실감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을 제공한다. 둘째, 그녀의 엉덩이가 무의식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손바닥을 움직이지 않는 단순한 접촉은 지진의 여진에 해당하는 오르가슴을 일으킬 수 있는 자극을 충분히 제공한다. 오르가슴을 느끼면 젖을 수 있으니 수건을 항상 가까이에 놔두는 게 좋다. 3. 자궁 오르가슴 오르가슴의 노다지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종종 논란을 빚고 경험한 사람들이 드물다. 이 자궁 오르가슴은 가장 깊고, 가장 강렬한 질 오르가슴이다. 온 몸이 얼얼한 느낌과 감각이 번뜩이는 경험을 하게 된다.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이 몇 초 동안 지속되는 데 비해, 자궁 오르가슴은 몇 분 동안 지속될 수 있다. 이 오르가슴에 방아쇠를 당기는 데는 깊숙한 삽입이 필요하다. 손가락으로 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섹스토이나 적절한 체위를 취한 음경이 자궁 오르가슴을 가장 잘 촉발할 수 있다. 여성이 자궁 오르가슴을 느끼려면 성관계 파트너와 완전히 터놓고 지내고 그를 잘 알아야 한다. 감정적 마찰을 얼마나 잘 전달하고 처리하는지가 중요한 척도다. 자궁의 자극은 처음에는 특히 모든 여성들에게 편안한 느낌을 주지 못한다. 그러나 여성이 더 개방적이고 성욕을 느낄 경우 물음표가 아니라 느낌표처럼 느껴질 수 있다. 자궁이 가장 둔감한 경향이 있는 성관계 초기의 몇 주에 걸쳐, 도기스타일(후배위)과 여성상위 또는 역방향 여성상위를 취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물론 여기에는 여성의 많은 의식과 의사소통이 필요하다. 자신만이 만족도를 알 수 있으며, 자극의 종류와 각도에 따라 기분이 사뭇 달라지기 때문이다. 4. 보너스: 복합 오르가슴 여성이 클리토리스 오르가슴과 자궁 오르가슴, 지스팟 오르가슴과 클리토리스 오르가슴, 또는 이 세 가지 오르가슴을 한꺼번에 느낀다는 것은 결코 흔한 일이 아니다. 일부 여성들은 이런 더 강한 오르가슴에 방아쇠를 당기기 위해서는 클리토리스 자극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여성과 삽입성교를 하는 동안, 남성은 동시에 클리토리스를 자극해야 한다. 여성 오르가슴은 남성들에 비해 훨씬 더 미묘한 차이를 보이고, 여러 가지인 것처럼 보일지 모른다. 하지만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면, 겉으로 드러난 만큼 어렵지만은 않을 수 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갑자기 음경 통증? 이 증상 무시하면 큰일

    음경 통증은 일상에서 느끼는 일시적 불편감부터 성관계를 방해하는 만성 통증까지 매우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며 호전되지만 통증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에는 즉각적인 진료가 필요하다. 현재 비뇨기과 진료에서 음경 통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고령층뿐 아니라 젊은 남성에게도 발생할 수 있는 질환들이 원인으로 작용하며 일부는 응급 처치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음경이 휘어지고 통증이 생긴다면 '페이로니병' 의심 페이로니병은 음경의 백막이라는 조직에 흉터가 생기며 발생하는 질환으로 음경이 비정상적으로 휘거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일부 환자는 발기 직전 '딱' 하는 소리를 느끼기도 한다. 미국에서는 남성 20명 중 1명이 평생 한 번은 이 질환을 겪는다. 이 중에서도 1~2%는 성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상태로 진행된다.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높지만 30대 이하 젊은 남성에게도 발견된다. 치료는 증상 정도에 따라 달라지며 심한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대표적인 수술법으로는 흉터 조직 절제나 음경 보형물 삽입이 있다. 응급 상황으로 번질 수 있는 음경 골절과 기타 질환 음경 골절은 발기된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충격을 받을 경우 발생할 수 있다. 발기 조직의 막이 찢어지는 심각한 상태로 ‘딱’ 하는 소리와 함께 통증, 붓기, 멍이 나타난다. 이런 경우는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치료가 지연되면 영구적인 발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드물긴 하지만 반드시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음경 통증을 유발하는 다른 원인도 다양하다. ▲백반경화증은 흰색 반점이나 돌기가 나타나는 만성 피부질환으로 통증뿐 아니라 해부학적 문제도 초래할 수 있다. ▲포경은 포피가 음경에서 완전히 젖혀지지 않아 통증이나 위생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특히 포경 수술을 받지 않은 경우에는 음경에 단단한 병변이 생길 위험이 있으며 ▲위생 상태가 불량한 경우 음경암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전문가들은 이 경우 반드시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씻어도 사라지지 않는 고환 냄새... 알고 보니 이런 이유?

    고환과 음경 부위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는 위생 문제를 넘어 곰팡이 감염이나 성병, 심지어 암까지 다양한 원인에서 비롯될 수 있다. 특히 냄새가 지속되거나 분비물, 통증 등 다른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단순한 체취로 보기 어렵다. 방치할 경우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에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6일 미국 클리브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고환 부위의 냄새는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된 땀이 피부에 있는 세균과 반응하면서 발생할 수 있다. 체취는 유전이나 음식, 나이 같은 요인의 영향도 받지만 특히 비린내나 치즈처럼 강한 악취가 나는 경우에는 감염이나 질환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청결 관리가 미흡할 경우 땀과 피지, 각질, 먼지 등이 쌓이면서 세균이 번식해 시큼하거나 상한 우유 같은 냄새가 날 수 있다. 이때는 따뜻한 물과 순한 비누로 하루 한 번 이상 씻고 통기성 좋은 속옷을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개선이 가능하다. 성관계 후에는 반드시 씻어야 하며 바지는 여유 있는 것이 좋다. 포경 수술을 받지 않은 남성에게 흔한 스멕마도 냄새의 원인이다. 이는 기름과 각질, 땀 등이 뭉쳐 형성된 흰색 물질로 치즈처럼 강한 악취를 동반한다. 포피를 조심스럽게 젖혀 따뜻한 물로 닦아내는 것이 필요하며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한 청결 유지가 중요하다. 악취가 동반되는 성병도 원인 중 하나다. 트리코모나스 감염증은 거품 형태의 분비물, 가려움, 배뇨 시 통증 등을 유발하며 클라미디아, 임질, 헤르페스, 매독 역시 냄새를 동반할 수 있다. 치료는 원인 병원체에 따라 항생제나 항바이러스제로 진행되며 콘돔을 사용한 안전한 성관계가 예방에 도움이 된다. 곰팡이 감염도 흔한 원인이다. 칸디다균이 증식하면 귀두나 포피 아래에 흰 분비물과 함께 악취가 생기고 가려움이나 염증이 나타난다. 항진균제 연고나 경구용 약물 치료가 필요하며 특히 항생제를 복용 중이거나 당뇨 환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감염 위험이 높다. 세균 감염은 외부 상처나 피어싱 부위를 통해 발생할 수 있다. 질염균이 전염되거나 포니에 괴저 같은 중증 감염으로 이어질 경우 썩는 듯한 냄새와 함께 발열, 구토, 혼란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이 경우 항생제 치료뿐 아니라 응급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드물게는 음경암이 원인일 수 있다. 포피나 귀두에서 악취 나는 분비물, 멍울, 궤양, 염증 등이 나타나면 조직검사를 통해 진단해야 하며 포경 수술을 하지 않은 남성에게서 발생 위험이 높다. 치료는 암의 크기와 전이 여부에 따라 다르다. 한편, 평소와 다른 악취가 계속되거나 이상 증상이 동반된다면 단순히 씻는 것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이게 모두 당뇨 탓? 혈당 관리가 성생활에 미치는 영향

    당뇨병 환자는 성욕 감소나 성기능 저하를 경험할 수 있으며, 특히 혈당이 장기간 높게 유지될 경우 이러한 문제가 더욱 두드러질 수 있다. 하지만 혈당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성 건강을 회복할 가능성도 있다는 설명이다. 14일(현지 시각) 미국당뇨병학회(ADA)에 따르면 만성적인 고혈당은 혈관과 신경을 손상시켜 질과 음경으로 가는 혈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로 인해 발기 기능, 질 윤활, 오르가슴 등 다양한 성기능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마운트 시나이 헬스시스템의 당뇨병 프로그램 책임자인 마리아 프라가(Maria Fraga) 영양사는 "장기간 혈당이 높게 유지되면 신경병증이 생길 수 있으며 성욕, 기분, 수면, 에너지 수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당뇨병 환자에게 비교적 흔한 저테스토스테론과 같은 호르몬 불균형도 성적 욕구와 흥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성기능 문제는 혈당 외에도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나이와 고혈압, 고지혈증 같은 동반 질환, 흡연 등 생활습관도 성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개선하면 성 건강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다음은 성 건강 개선을 위한 8가지 방법이다. 1. 혈당 관리에 집중하기 성 건강 개선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혈당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식단 관리, 약물 복용, 혈당 측정 등에 어려움이 있다면 의료진과 상담해 치료 계획을 조정할 수 있다. 2. 복용 약물 점검하기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치료를 위해 사용하는 일부 약물은 성욕이나 발기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성기능 저하가 나타난다면 의료진이나 약사와 상담해 부작용 가능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3. 식이섬유 충분히 섭취하기 식이섬유는 혈당 조절과 체중 관리,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이 된다. 과일, 채소, 견과류, 씨앗류, 통곡물, 콩류 등에 풍부하며 식후 혈당 상승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4. 충분한 수면 취하기 수면 부족은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당분이 많은 음식에 대한 욕구를 증가시킬 수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성인의 경우 하루 최소 7시간 수면을 권고한다. 5.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신체 활동은 인슐린 민감성을 높이고 심혈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CDC는 주당 150분 이상의 운동을 권장한다. 걷기, 춤, 스포츠 활동 등도 운동에 포함된다. 6. 정서적 지원 받기 성욕 감소가 관계나 정신 건강에 영향을 준다면 상담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우울감이나 관계 갈등은 성기능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7. 전문 의료진과 협력하기 성기능 문제는 심장 건강, 혈당 관리, 호르몬 상태 등과 관련될 수 있다. 심장 전문의, 내분비내과 전문의, 당뇨병 교육 전문가 등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8. 금연하기 흡연은 혈당 조절 악화와 신경 손상, 혈류 감소, 발기부전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 금연은 성 건강뿐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당뇨병 환자의 성욕 감소와 성기능 저하가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니라 혈당, 혈관 건강, 호르몬, 정신 건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성 건강 문제를 경험한다면 의료진과 상담하고 혈당 관리, 생활습관 개선, 정서적 지원 등을 포함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적절한 생활습관 변화가 이뤄질 경우 당뇨병 환자도 건강하고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755152553.388968
Original 1755152617.027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