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경 부러지기 가장 쉬운 체위는?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음경 골절을 일으킨 가장 큰 원인 체위는 도기스타일(41%)이었다. (사진=shutterstock.com)



성관계 때 취하는 체위 가운데 도기 스타일(doggy style, 후배위)이 음경 골절을 가장 많이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이 체위로 성관계를 가질 때 주의해야 할 것 같다.

 

최근 국제발기부전연구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Impotence Research)에 발표된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음경이 부러진 18~66세 환자 66명의 사례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이들 음경골절 환자의 77%가 성관계와 관련된 외상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이들이 상처를 입은 때의 체위를 정밀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음경 골절을 일으킨 가장 큰 원인 체위는 도기스타일(41%)이었다. 이어 정상 체위(선교사 체위), 여성 상위의 순이었다. 도기스타일과 정상 체위 간에 골절의 심각성은 별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여성 상위와 비교하면 도기스타일이 훨씬 심각했다.

 

비뇨기과 전문의 토비아스 퀠러 박사에 의하면 음경 골절은 발기에 너무 많은 힘을 쏟을 때 발생한다. 음경 조직의 스펀지 같은 튜브는 혈액이 채워지면 단단해진다. 이 튜브는 많은 힘이 가해지면 구부러지지 않으며 통증·붓기·혈류장애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짝 갈라지는 듯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증상이 심할 경우엔 빨리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최근 브라질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성이 각도와 속도를 통제할 수 있는 여성 상위가 음경에 가장 위험한 체위인 것으로 밝혀졌다.

 

여성이 돌연 몸을 뺄 경우 그녀의 뼈 부위에 음경을 다칠 수 있다. 또는 여성이 재미있는 각도로 체중을 온통 실어, 뒤를 향한 채 음경 위에 앉을 수도 있다.

 

도기스타일이 이 경우 심각성을 초래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연구팀은 몸의 뒤쪽에서 삽입할 때 지나치게 흥분해 성관계가 ‘극도로 격렬해질 수 있다’고 추측했다. 음경이 질 밖으로 빠져나와 여성의 회음부 또는 치골 결합(Pubic symphysis) 부위와 부딪치면 심각한 외상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여성의 그 부위가 단단하고 뼈의 표면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위험을 줄이는 방법은 없을까?

 

성관계로 인한 외상과는 무관한 뜨거운 체위 45가지 중에서 하나를 택해 성관계를 맺으면 된다. 또 침대에서 너무 지나친 성행위는 피해야 한다. 너무 격렬한 성관계는 음경을 위험에 처하게 한다.

 

퀠러 박사는 “과하게 흥분하지 않으면 어색한 각도나 매끄러짐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성관계 중에 짝 갈라지는 듯한 소리가 들리거나 고통이 느껴진다면 음경 골절을 의심해야 한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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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핀란드인, 자위는 늘고 섹스는 줄고

    핀란드인들은 세대와 남녀를 막론하고 점점 더 홀로 하는 섹스, 즉 자위행위를 더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파트너와의 성관계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핀란드 가족협회가 실시하는 ‘핀섹스(FINSEX)’ 서베이의 분석결과다. 이번 분석결과는 1971년, 1992년, 1999년, 2007년, 2015년 조사결과를 종합한 것이다. 요약하자면 파트너와의 성관계는 꾸준히 줄어들고 있으나 성관계에 대한 관심 자체가 줄어들지는 않는 가운데 지난 수십 년 간 자위행위 빈도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007년에 비해 2015년에 자위행위 빈도는 10%포인트 상승했는데 특히 22~44세의 여성들 사이에선 20%포인트나 높아졌다. 아직 남성의 자위행위 빈도가 높지만, 여성들이 점점 더 그에 가까워지고 있다. 특히 여자아이들이 자위행위를 시작하는 나이가 거의 남자아이들과 비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트너가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자위행위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는데, 이는 자위행위가 파트너와의 성행위가 줄어든 것을 보상하는 의미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바쁜 일상, 스트레스와 피로도 상승으로 성관계를 기피하는 추세에서 자위행위를 그 대안으로 여긴다는 것이다. 핀섹스 서베이 책임자인 오스모 콘툴라 교수는 “자위행위가 전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은 자위행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큰 영향을 미친 결과”라면서 “자위행위가 과거에는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오늘날에는 거부감이나 불안감이 없으며 오히려 권장되기까지 한다”고 말했다. 콘툴라 교수의 말을 뒷받침하듯 젊은 세대일수록 그 이전 세대에 비해 자위행위를 더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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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은 '메이크업 섹스' 원하지 않는다

    연인 또는 부부 싸움을 한 뒤, 여성들은 ‘메이크업 섹스(make up sex: 화해의 의미로 섹스하는 것)’보다는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잡담을 나누고 싶어 한다. 싸움 후 갈등 해소법은 다양하다. 어떤 사람들은 발끈 성을 내며 뛰쳐나간다. 어떤 이는 울고, 어떤 이는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다. 또 어떤 사람들은 문제를 아예 무시하거나,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달콤하고 따뜻한 말로 “문제 따위는 잊어버리고, 섹스나 하자”고 말하기도 한다. 이처럼 우리는 부부관계 갈등 문제의 기본적인 해결 방안으로 성관계를 활용한다. 마치 상처에 반창고를 바르듯 한다. 이런 게 효과적이라고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최근의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특히 여성들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 ‘부부 갈등 후 화해 행동의 남녀 차이’라는 이 연구 결과를 보면, 남성들은 싸움 후 구강성교 등 성적인 호의를 받길 원한다. 반면 여성들은 배우자가 사과하거나, 울거나, 자신들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내주길 원한다. 남녀 모두 싸움 후 선물을 좋아한다. 남성들의 경우 문제 해결 방안으로 선물을 제안할 가능성이 여성들보다 더 크다. 그러나 조사 규모가 매우 작아, 일반화하기란 쉽지 않다. 연구팀은 참가자 74명에게 일반적인 화해 행동을 효과적으로 평가하도록 요청했다. 그 결과, 남성들은 문제 해결 방법으로 성행위를 선호했지만, 여성들은 그렇지 않았다. 여성들은 의사소통을 훨씬 더 중시했다. 종전 연구를 보면, 남성들은 성적으로 접근 가능한 파트너와 함께 지내는 것을 더 좋아한다.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성관계를 높게 평가한다. 반면 여성들은 배우자의 성적 헌신보다는 감정적인 표현을 더 좋아한다. 갈등 해소를 위해 성관계를 할 것인지, 허심탄회한 대화를 할 것인지는 선택의 문제다. 한 가지 정답은 없다. 문제 해결을 위해 무턱대고 성관계 맺는 걸 중단하라는 말이 아니다. 우리의 생각이 상대방이 원하는 게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여러 가지 갈등 해소 기법에 마음을 열고, 파트너에게 어떤 게 도움을 줄지 물어봐야 한다. 두 사람이 모두 좋다면 성관계를 맺고, 그 이후에 잡담을 나누며 의사소통을 하면 된다. 그것이 건강한 갈등 해소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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