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된 음경 길수록, 아내 불륜 확률↑

발기된 음경의 길이가 1인치 더 길면 아내들이 불륜을 저지를 가능성이 1.5배 더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shutterstock.com)


작은 음경을 갖고 있다고 지레 걱정하거나, 너무 슬퍼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그건 혼자만의 고민은 아니다. 또 큰 음경을 갖고 있는 게 축복처럼 보일 수 있지만, 오히려 성생활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저널인 ‘플로스원'(Plos One)에 최근 발표된 조사연구 결과다.

 

남성 4,1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연구에 따르면 응답자의 27%가 평상시의 음경 길이에 불만족스럽다고 답변했다. 또 응답자의 19%는 발기된 음경 길이에, 15%는 음경 둘레에 각각 만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의 다른 연구 결과를 보면, 큰 음경은 축복이 되기는커녕 재앙이 될 수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아프리카 케냐 어부들의 아내 545명을 대상으로 ‘불륜 실태 및 원인 조사’를 벌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 중 34명이 불륜을 저질렀다고 응답했다. 특히 일반적인 믿음과는 달리, 큰 음경을 갖는 게 현실적으로 나쁜 일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내가 불륜을 저지른 어부들이 그렇지 않은 어부들보다 더 큰 음경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들의 발기된 음경 길이는 평균 6인치(약 15.2cm)였고, 충실한 아내를 둔 어부들의 발기된 음경 길이는 평균 5인치(약 12.7cm)였다.


연구의 저자들은 “놀랍게도 배우자들의 완전 발기된 음경 길이가 더 긴 경우 아내들의 불륜 가능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 “특히 발기된 음경의 길이가 1인치 더 길면 아내들이 불륜을 저지를 가능성이 1.5배 더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주장했다.

 

연구에 참가한 한 여성은 “남편의 음경이 나에게는 너무 커서 그걸 삽입하려고 할 때마다 통증을 심하게 느꼈기 때문에, 작은 음경을 가진 남성을 찾아 성적 쾌감을 즐기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대와 뉴멕시코대 공동 연구 결과에 의하면 여성들은 음경의 길이 때문에 파트너를 버리기까지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참가한 여성 75명 가운데 5명은 음경이 너무 커서 전 애인을 버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15명은 음경이 너무 작아 배우자와 결별했다고 털어놨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음경 확대, 만족도 높은 필러는?

    '필러 음경확대'의 성분 종류에 따라 환자의 만족도에 차이가 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시술 후 음경의 크기(둘레)뿐 아니라 단단함과 지속성 모두를 감안한 결론이었다.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비뇨의학과 이원기 교수가 필러 음경확대술을 받은 301명의 6개월간 만족도를 비교하고 분석한 결과, 가장 널리 활용하는 필러인 '히알루론산'보다 '폴리락틱산'의 실제 만족도가 더 높았다. 이 연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성의학 학술단체인 '아시아태평양성의학회(APSSM)'의 제19차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발표학술상을 수상했다. 필러 음경확대술은 절개 등의 직접적 수술 없이 주사로 반고체 상태의 약물 성분을 주입하는 방식이다. 추가 확대수술에도 활용된다. 시술 시간이 15~20분 정도로 간편하고 바로 일상 생활도 가능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때 사용하는 필러의 종류는 크게 △히알루론산(HLA) △폴리락틱산(PLA 혹은 PLLA) △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PMA 혹은 PMMA) 등 세 가지다. 이들 모두 KFDA 인증을 받은 안전한 성분이지만, 각각의 장단점이 뚜렷해 전문의와 함께 시술 목표에 따라 적절한 종류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 ◆ 대중적인 히알루론산 필러, 단점은?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널리 활용하는 성분은 HLA다. 자연적인 피부 구성 성분이기도 한 HLA는 시술 결과가 자연스럽고 부작용이 적다. 용해제(히알라제)를 사용 사후 제거와 모양 조정도 용이하다. 다만, 단단한 정도가 가장 무르고 지속기간이 6~9개월로 짧은 단기 필러다. 실제 HLA을 사용한 125명의 음경 외형에 대한 만족도는 시술 전 2.2점에서 시술 4주 후 3.6점, 24주 후 3.7점까지 높아졌다. 자연스러운 모양과 시술 후 부풀어오른 두께 측면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성생활 만족도에선 시술 전 2.6점에서 시술 후 3.6점 수준을 유지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소폭 하향하는 추세였다. 커진 두께에 비해 물렁하다는 특징과 시간이 지날수록 필러가 자연 용해된다는 점이 영향을 준 것이다. 이 교수는 HLA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지속기간이 짧고 단단하지 않다는 기능적인 요인이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했다. ◆ ‘딱딱하고 영구적인’ PMA… 오히려 불만족↑ 반면 HLA와 정반대의 특성을 가진 PMA 종류는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PMA 필러를 사용하면 크기도 가장 커지고 단단함에서도 가장 딱딱한 수준을 보이며 기간도 영구적으로 유지된다. 그만큼 외형이 덜 자연스러운 데다 제거를 위해선 별도의 절개 수술이 필요한 단점이 있다. 실제 이를 사용한 42명의 환자의 음경 외형에 대한 만족도는 시술 초기 2.3점에서 3.6점까지 올랐지만, 24주가 지난 시점에선 3.3점으로 되려 하락했다. 성생활 만족도 역시 2.5점에서 3.2~3.3점으로 상승폭이 가장 낮았는데, 가장 딱딱한 특성이 성생활에선 오히려 이물감 등의 불편함을 줬을 것으로 풀이된다. ◆절충적 성격의 PLA, 단단함-지속성이 장기간 만족 음경의 외형과 성생활 모두에서 장기간 만족도가 이어진 종류는 PLA 필러였다. 134명의 환자에서 시술 후 시간이 지날수록 만족도가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시술 전 2.3점이었던 음경 외형에 대한 만족도는 4주 후 3.5점, 24주 후엔 3.6점까지 높아져 HLA와 비슷한 수준을 형성했다. 성생활 만족도 역시 시술 전 2.7점에서 12주 후 3.4점, 24주 후엔 3.6점으로 상향 추세를 보였다. 이는 PLA 필러의 특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성분은 주입 후 즉각적인 효과가 바로 나타나기 보단 체내에서 콜라겐을 자극해 꾸준히 ‘볼륨’을 개선시키는 작용을 한다. 필러 성분이 자연 용해되는 기간도 12~18개월 정도로 비교적 장기간 유지된다. 따라서 HLA보다 지속 기간이 길고 더욱 단단해 기능적인 장점을 보이면서도 PMA보단 자연스럽고 이물감이 덜한 특성이 장기적인 만족도에 영향을 준 것이다. 이원기 교수는 "예상 외로 PLA 필러가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결과는 HLA와 PMA 사이의 절충적인 선택"이라며 "국내 남성들이 모양에서 조금 덜 자연스럽더라도 보다 단단한 정도를 더 선호한다는 점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교수는 "이론상으론 HLA의 성능이 뛰어나거나 적어도 동등한다는 결론이지만, 실제 진료현장선 여러 사안을 고려하는 환자들의 결과적인 만족도는 꼭 그렇지 않다는 점을 시사한다"면서 "이번 연구가 의료진과 환자가 보다 안전하고 적절한 필러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원기 교수는 △대한남성과학회 진료지침이사 △대한성학회 대외협력이사 △대한여성성건강연구학회 교육이사 △세계남성건강저널 부편집장 등도 맡고 있다. 기사 출처: 코메디닷컴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정자 수는 줄었지만 그곳은 길어졌다?

    미국의 건강 의료 매체 '에브리데이헬스'는 최근 스탠버드 의대 연구팀이 조사한 남성 음경 길이의 변화에 대해 소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스탠퍼드 의대 비뇨기과 교수이자 남성 생식의학과 외과 책임자인 마이클 아이젠버그(Michael L. Eisenberg) 박사 연구팀은 1942∼2021년 수행된 75개 연구에서 측정한 음경 길이를 분석했다. 18∼86세 사이의 남성 5만 5000명 이상이 연구 대상이었다. 연구팀은 이 기간 남성의 정자 수와 테스토스테론이 줄었으니까 음경 길이도 짧아졌을 것이라고 예상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연구팀이 세계남성건강저널(World Journal of Men's Health)에 지난 14일(현지시간)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2021년 측정한 발기된 음경 길이가 1992년 측정한 발기된 음경 길이보다 24% 길어졌다. 평균 약 12cm(4.8인치)에서 약 15cm(6인치)로 길어진 것이다. 이는 해당 기간 동안 20개의 연구에서 남성 1만 8000명을 측정한 값을 분석한 것이다. 아이젠버그 박사는 "생식 시스템은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데 이렇게 빠르게 변한다면 우리 몸에 강력한 무엇인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이런 변화의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이젠버그 박사는 이런 변화가 호르몬을 파괴하는 화학물질 노출 증가가 원인일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또 성조숙증, 높은 비만율, 좌식 생활의 증가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에 참여한 베일러 의대 남성생식의학과 래리 립슐츠(Larry Lipshultz) 박사는 "1980년대 중반에 출현한 인터넷의 영향일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더 많이 발기할수록, 조직이 늘어나서 더 길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사람들은 음경 길이가 늘어난 것을 좋은 소식으로 볼 수 있지만,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비뇨기과 의사인 래브티 볼래(Raevti Bole) 박사는 "음경 길이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부정적이다"고 말했다. 그는 "대중문화가 음경의 길이를 강조하지만, 의사들은 무조건 크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해야 한다"고 했다. 크기가 성적 만족과 일치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래브티 볼래 박사는 음경의 길이가 길어진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변화한 라이프스타일 요인이나 노출된 환경에 대한 세분화된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사 출처: 코메디닷컴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남성 ‘길이,’ 파트너 만족도와 정말 상관없나?

    음경 크기는 파트너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칠까? 의학적으로는 아니라는 것이 정답이라지만, 시각적 효과를 무시할 수 없다는 의견도 만만찮다. 여성의 성은 성기의 자극뿐 아니라, 기술, 대화, 친밀도, 분위기 등 여러 요소들이 반영돼 “여자는 뇌로 섹스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라서 음경의 크기가 여성 만족의 절대적 잣대가 될 수는 없다. 그렇다면 음경 길이는 섹스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 연구진은 최근 음경 크기가 삽입 성교에서 여성 만족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기발한 방법으로 테스트했다. 이 연구는 음경이 짧은 남성에게는 미안하게도, 길이가 영향을 미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연구진은 발기한 음경의 아래에 실리콘 링을 끼워서 삽입 때 길이를 조절했다. 링의 두께가 두꺼울수록 음경 길이는 짧아지게 된다. 두께 1인치의 링을 끼우면 1인치가 짧아지는 셈. 연구진은 성적 문제가 없는 이성 커플 29쌍을 골라서 각 링별로 3~5번 성행위를 하도록 시켰다. 링은 4가지였는데 0.2인치(0.5㎝), 1인치(2.54㎝), 1.5인치(3.81㎝), 2인치(5.03㎝)였다. 이와 비교해서 음경이 끝까지 질에 들어갈 수 있도록, 링 없이도 관계를 갖게 해서 모두 비교했다. 선입견에 따른 왜곡을 방지하려고, 여성에게는 링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지 않고 성관계 이후 1~10점까지 만족도를 매기게 했다. 연구진은 평소 크기에 대한 비교가 아니라 갑자기 크기를 줄였다는 점, 여성에게 미리 알리지 않아도 여성이 성관계 중 링을 볼 수밖에 없다는 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한계에 대해 밝혔다. 또 남성의 30%도 성관계 중 ‘많이’ 또는 ‘극도로’ 자신의 변화를 느꼈다고. 여성 1명은 링 때문에 성기 주위와 클리토리스에 마찰이 생겨 따가웠다고 응답했고 1명은 윤활이 적었다고 답했다. 1명은 링 때문에 파트너의 음경이 자신에게 진입하는 각도가 바뀌었다고 답했다. 어떤 경우에는 음경 자체가 아니라 링 때문에 성감이 떨어진 셈이다. 이런 한계를 반영하더라도 연구진은 음경이 길수록 여성의 만족도가 높아진다는 결과를 얻었다. 연구진은 “우리는 크기가 대부분의 여성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가정하고 연구를 시작했다”면서 “그러나 1인치의 링을 삽입해 음경길이를 평균 15% 줄이면, 여성의 만족도는 18%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또, 원래 음경이 길수록 링의 영향이 적었으며, 보통은 길이를 작게 바꾸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이 결과가 여성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남성의 길이를 늘려야 한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고 경계하면서 “그러나 어떤 여성에게는 음경의 크기가 만족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실증적으로 검증했다는 데 연구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테크닉을 시도하고, 파트너와 성감대와 자세, 방법 등에 대해서 대화하고, 즐겁게 관계하면 크기 문제를 상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결과는 온라인 메트로 영국판에서 보도했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남성’ 크기에 대해 알아야 할 7가지 사실

    남성의 성기의 사이즈에 대해선 많은 논란이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클수록 좋다는 것일 텐데 이는 사실과 다른 얘기다. 개인차가 있을 수밖에 없으며 ‘남성’의 사이즈는 만족스러운 성생활과 생각만큼 큰 관련성이 없다. 섹스 칼럼니스트 팸 스퍼 박사가 들려주는 ‘남성’ 크기에 대해 알아야 할 7가지 사실이다. 1. 사이즈 통계 가장 좋은 통계는 프랑스의 샤넬사에서 나왔는데 발기 상태에서의 사이즈가 평균 12.8~14.5cm였다. 2. 문제는 팽창률 성기가 작은 편인 남성들은 발기 시 팽창률이 100%나 되지만 성기가 큰 편인 남성들은 50~75% 더 늘어날 뿐이다. 그러므로 라커룸 등에서 다른 남성의 벌거벗은 몸을 보고 평상시의 ‘남성’을 비교하며 너무 위축될 필요가 없다. 3. 큰 편차 요나 팔콘이라는 남성은 자신의 성기가 발기하지 않았을 때 9.5인치라고 주장했는데 이는 로베르토 카브레라라는 멕시코 남성이 18인치라는 기록으로 추월했다. 이 같은 사례는 매우 희귀한 것으로, 수백 명의 남성을 상대로 한 마스터스 앤 존슨의 유명한 연구에 의하면 평소 상태에서 가장 긴 남성이 5.5인치였고 가장 짧은 남성이 2인치였다. 4. 여성의 가장 민감한 부위 여성의 질에서 가장 민감한 부위는 바깥쪽 3인치 영역에 있다. 그러므로 발기 시 3인치만 되면 여성을 만족하게 하는데 부족할 게 없다. 5. 대부분의 여성은 사이즈에 신경 쓰지 않는다 한 조사결과 여성의 85%는 파트너의 성기 크기에 만족했다. 만약 사이즈를 중시하는 여성을 만나면 전희를 충분히 하라. 6. 포경수술은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포경수술은 성기 사이즈를 변화시키지는 않지만 많은 여성들의 성감에는 영향을 미친다. 포경수술의 긍정적인 측면은 위생과 함께 성기의 민감성을 둔화시켜 준다는 것이다. 7. 여성은 남성의 성기 크기를 제대로 기억하지 않는다 한 소규모 연구에서 여성들에게 남성의 성기 사이즈를 기억하느냐고 물었더니 대체로 실제보다 큰 사이즈로 기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팸 박사는 성기가 작은 남성들에게 적합한 체위로는 후배위를, 큰 남성들에게는 벽에 손을 대고 선 여성의 뒤에서 남성이 껴안는 체위를 권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관계 후 두통 있다면, 의사 진단 받아야

    호주 다윈 시에 사는 세 자녀의 엄마인 타니아 에스코바르(44)는 어느 날 아침, 남편과 성관계를 갖다가 병원으로 실려 가야 했다. 성관계 도중 오르가슴을 느낀 뒤, 죽고 싶을 정도로 심한 두통이 엄습했기 때문이다. 5년 전 재혼한 그녀의 남편 레오나르도(37)는 그녀를 차에 태워 45분 동안 운전해 병원 응급실로 데려 갔다. 앰뷸런스 응급구조사였던 그녀는 “머리가 너무 아파 출산할 때의 고통이 떠올랐다”고 회상했다. 그녀는 속이 메스껍고, 곧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머리가 깨질 듯 아팠고, 혈압과 맥박수가 엄청나게 높았다. 병원 측은 뇌졸중을 우려했고, 그녀를 24시간 집중 관찰했다. 그녀는 "퇴원 후에도 몇 달 동안 심장 박동에 다소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최근엔 영국 웨스트미들랜드 지방의 스투어브릿지 출신 여성인 루신다 앨런(38)이 남편 토니와의 성관계에서 오르가슴을 느낀 뒤, 뇌졸중을 일으켜 왼쪽 반신이 마비됐다. 그녀는 두 차례의 오르가슴 후 오른쪽 눈 위에 심각한 두통을 느꼈다. 이 두통이 뇌졸중 중 하나인 뇌출혈을 일으킨 원인이었다. 그녀는 휠체어에 전적으로 의존해 지내야 하는 신세가 됐다. 에스코바르는 “성관계 후 두통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는 훨씬 더 흔하다”며 “오르가슴과 함께 두통이 발생하면 반드시 의사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관계 후 두통은 ‘성행위 관련 두통’(HSA, Headaches associated with Sexual Activity)에 속한다. HSA는 전체 인구의 약 1%가 일생 중 어떤 시점에서 겪는다. 전문가들은 “이런 종류의 두통은 당혹스러움 때문에 보고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HSA의 발병률은 이보다 훨씬 더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HSA의 약 78%는 성관계 후 갑작스럽게 발생한다. 이런 두통 환자는 편두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약 3~4 배 더 많이 나타나며, 20대 초반과 40세 전후에 많이 발생한다. HSA에는 세 가지 유형이 있다. 첫 째, 오르가슴 전에 목과 머리의 가벼운 통증으로 시작돼 고통이 점점 더 심해지는 ‘긴장 두통’(tension headache)이다. 둘 째, 오르가슴을 느낄 때 오며, 타는 듯 심한 두통으로 몇 시간 동안 증상이 계속되는 ‘천둥벼락형 두통’(thunderclap headache)이다. 셋 째, 두개골에서 척추로 내려가는 척수액의 내부 유출로 발생하며, 증상이 경증부터 중증까지 다양하고, 서 있으면 통증이 심하고 누워있으면 통증이 덜해지는 ‘성관계 후 두통’(post-coital headache)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이혼의 징후 7가지

    매년 1월은 영국 등 일부 국가에서 ‘이혼의 달’로 통한다. 파트너와 헤어지기 위해 이혼 전문 변호사를 찾는 사람들이 이때 부쩍 늘기 때문이다. 영국결혼재단이 3년에 걸쳐 커플 4만 쌍을 대상으로 수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혼했거나 헤어진 커플 가운데 약 60%가 불과 12개월 전 만해도 “행복하다”고 보고했다. 이와 관련, 영국의 결혼 컨설턴트인 레슬리 도레스는 “이혼으로 치닫고 있는 징후가 현실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그걸 제때 발견해 노력한다면 문제를 무난히 해결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결혼 및 이혼 전문가들의 도움말을 바탕으로 ‘이혼으로 치닫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징후 7가지’를 소개한다. 1. 말다툼 중단 도레스는 “말다툼의 해결책을 찾지 않았는데도, 한 사람이 돌연 언쟁을 중단했다면, 그건 이미 마음이 떠났거나 이혼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도레스는 “내 경험으로 미뤄볼 때 남성들은 대체로 ‘내 아내가 말다툼 요인을 문제 삼는 것 멈췄다’라고 생각하지만, 6개월 뒤 아내에게서 ‘난 당신과 헤어지겠다’라는 말을 듣게 된다”고 말했다. 이 경우 해결책은 ‘반복적인 듣기’다. 파트너에게 어떤 반응을 보이기에 앞서, 말뜻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파트너가 방금 한 말을 다른 표현으로 나타내 보고, 경청하는 것이다. 파트너에게 감정적으로 즉각 반응하기보다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사려 깊게 반응하라는 것이다. 2. 성관계의 변화에 주목하라 두 사람 사이에 친밀감은 사라졌지만, 지금도 예전과 달라진 게 별로 없다는 것이 ‘만사 오케이’라는 뜻은 결코 아니다. 섹스 심리치료사 폴라 홀은 “성관계를 하지 않는 것은 이혼하려는 것이고, 손색없는 성생활은 여러 문제에 면역이 됐음을 뜻한다는 식의 단도직입적인 생각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성관계가 두 사람에게 모두 만족스럽고, 성욕과 일치하느냐 하는 점이다. 따라서 성관계 습관의 변화, 즉 성관계 빈도, 스타일, 주도적인 사람 등의 변화는 썩 좋지 않은 신호다. 이 경우 ‘성관계에 대한 대화’가 중요하다. 몇 달 동안 한 사람의 성욕에 문제가 있다면, 부부 관계 또는 건강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3. 이혼도 전염된다? 미국의 한 연구 결과를 보면, 친밀한 사람들의 이혼은 내가 이혼할 확률을 약 75%나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사 캐럴 리먼은 “친구, 가족 또는 직장동료의 이혼은 이 문제를 생각의 우선순위에 두게 해 부부관계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캐럴은 또 “친한 사람들의 이혼 사례는 파트너와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다”고 말했다. 파트너에게 무엇을 하고 싶은지, 결혼생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무엇인지, 5년 뒤 우리는 어떤 모습일지, 첫 데이트 이후 하지 못한 말이 있는지 등에 관한 질문을 던져보는 게 좋다. 4. 혼자 외출하는 일이 잦다 인터넷으로 영화·드라마를 볼 때나 느긋한 시간을 보낼 땐 파트너가 ‘넘버 원’이지만, 외출 시엔 그렇지 않은 경우가 꽤 많다. 섹스 심리치료사 폴라는 “개인적인 취미를 갖는 것도 좋지만, 항상 배우자 없이 사교 활동을 하는 것은 결혼에 대한 일종의 경고 신호”라고 지적했다. 첫째, 당신은 이런 사교 활동을 결혼생활의 문제 회피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둘째, 시간을 내 단장을 하고, 함께 외출하는 것은 친밀감의 유지에 매우 중요하다. 폴라는 “이런 일을 미리 계획할 필요는 없으며 함께 걷기, 영화 보러 가기, 함께 요리하기 등을 자주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 “이런 일은 ‘당신이 우선이다’라든가 ‘좋은 시간을 서로 만들지 않으면 낭만적 관계가 깨져 지루함과 무력감이 생길 수 있다’는 등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게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5. 상대방을 경멸하는 언행을 서슴지 않는다 결혼치료사 존 코튼의 말에 의하면 경멸은 이혼을 예측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근거다. 상담사 캐럴은 “부부가 빈정거리고, 냉소하고, 욕설하고, 눈을 부라리고, 비웃고, 조롱하고, 적대적인 유머를 자주 사용하는 등의 언행은 모두 상대방에 대한 존경심이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경우 감사의 마음을 길러야 한다. 파트너의 긍정적인 특성을 떠올리고, 존경심과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여기에 엄청난 제스처는 필요 없다. 친절한 행동을 종종하면 된다. 부모님에게 저녁을 대접했거나 커피 한 잔을 준비해 드린 것 등 파트너의 사소한 일에 감사를 표시하면 부부 관계가 개선된다. 6. 일이 꼬이면 파트너에게 화풀이를 한다 레슬리는 “괴로운 일이 생기면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이야기하는 게 정상이지만, 부정적 감정을 파트너에게 전가하면 부부관계에 나쁜 영향을 준다”고 경고했다. 종종 결혼한 커플은 만만한 파트너에게 자신의 불평을 늘어놓을 수 있으며, 그럴 경우 배우자는 파트너의 모든 좌절감을 감당하는 ‘인간 샌드백’이 돼야 한다. 따라서 당신이 힘들 때 고충을 털어놓을 수 있는 대상을 친구·친척·치료사 등으로 다변화하는 게 좋다. 레슬리는 “기쁨을 나누는 것이 고통을 나누는 것보다 커플들에게 훨씬 더 중요하다”며 “좋은 일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면 정서적 친밀감, 신뢰감 및 결혼 만족도가 높아진다”고 밝혔다. 또 ‘5대 1 법칙’을 기억하는 것도 좋다. 미국 워싱턴대 연구 결과에 의하면 배우자 간의 긍정적인 반응은 부정적인 반응보다 최소한 5배 더 결혼생활을 안정시킨다. 반면 그 비율이 낮아지면, 이혼할 위험이 커진다. 7. 타협을 지나치게 잘 한다 레슬리는 “난 ‘결혼은 힘든 일’이라거나 ‘결혼은 희생을 감수한다’라는 말을 경계한다”고 말했다. 종종 부부 중 한 사람 또는 두 사람이 타협에 지나치게 익숙해지고, 실제로는 원치 않는 데도 동의할 경우, 이는 결국 분노로 끝나게 마련이다. 40~50대 여성들 가운데는 “난 남편과 아이들을 위해 희생하는 데 지쳤어. 너무 지쳤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누가 당신한테 그러라고 했어?”라고 따지듯 말하는 남편들이 적지 않다. 이들 여성은 친정 엄마의 방문 등 비교적 사소한 일부터 큰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희생을 치르는데도 말이다. 문제를 해결하려면 파트너에게 진심을 털어놓아야 한다. 그리고 부부가 함께 대안을 찾고, 최상의 삶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을 택해야 한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현존하는 가장 섹시한 남자는 누구?

    배우 패트릭 뎀시가 <피플>지가 선정한, ‘2023년 가장 섹시한 남성’ 타이틀을 얻었습니다. 특유의 선하고 서글서글한 미소가 인상적인 그는 드라마<그레이 아나토미>로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이처럼 여성들이 ‘섹시한 남자’의 동시대 대표 아이콘으로 그를 선정한 이유는 뭘까요? '섹시한 남자'라는 말을 들으면 가장 먼저 무슨 생각이 드시나요? 적어도 요즘 여성들이 생각은 커다란 체구에 울퉁불퉁한 근육을 소유한 몸짱이나 뚜렷한 이목구비의 마초적인 남성을 뜻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 예로 작년 <피플>지에서 배우 패트릭 뎀시를 ‘살아있는 가장 섹시한 남자‘로 선정한 걸 보면 알 수 있죠. 미국 출신의 배우 패트릭 뎀시는 특유의 선하고 서글서글한 미소가 인상적인 배우로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와 영화 <마법에 걸린 사랑>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배었습니다. 영화<브리짓 존스의 베이비>에 출연하며 이런 서글서글한 이미지를 계속 이어가고 있죠. 한편 그는 뎀시-프로톤 레이싱의 대표이자 소속 드라이버로 활동하는 레이싱 드라이버이기도 합니다. 매년 르망 24시에 참전할 정도로 뛰어난 레이싱 실력이 유명하죠. 뎀시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최강자로 꼽힙니다. 온갖 서사가 가득 담긴 그의 눈빛을 보면 여자들이 사랑에 빠지지 않고는 못 배긴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만큼!. 무엇보다 뎀시의 매력이 가장 크게 드러난 작품은 전 세계가 사랑한 미드 <그레이 아나토미> 시리즈였습니다. 그는 극 중에서 여주인공 메러디스와 절절한 사랑을 한 닥터 데릭 셰퍼드로 출연해 전 세계 여성들을 러브홀릭에 빠뜨렸죠. 물론 1966년생, 선정 당시 57세의 머리가 희끗희끗한 중년 남성이 ‘가장 섹시한 남자’가 된 것에 본인도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합니다. <피플> 인터뷰에 따르면, 뎀시는 “나도 충격을 받았지만, 금세 웃음이 나왔다”고 하죠. 그러면서 “자식들이 나를 나이 보다 젊게 살게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피플>지의 선정 결과에서 시사하는 현대 남성들의 섹시 포인트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일종의 ‘베이글남’ 트렌드! 얼굴은 부드러운데 몸매 좋은 남자가 첫 번째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죠. 목젖이나 팔에 있는 힘줄, 크고 다부진 손도 섹시해 보이긴 하지만, 무엇보다 눈빛이 중요합니다. 이건 눈이 크고 작고의 문제가 아닌, 상대방을 바라볼 때 그윽하면서도 사랑이 넘치는 눈빛이 외형적인 조건에서 가장 큰 특징이고요. 두 번째 포인트는 ‘뇌섹남’. 뎀시의 이미지 역시 그가 출연한 영화나 드라마에서 맡은 의사, CEO 같은 전문직 역할에서 쌓아 올린 겁니다. 남자든 여자든 현대 사회에선 일에 열중하는 모습이 가장 섹시해 보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물며 요즘 뜨는 신조어로 ‘얼굴이 섹시한 남자는 3일 가지만 뇌가 섹시한 남자는 3년 간다’는 말이 유행하고 있죠. 세 번째 포인트는 요즘 말로 ‘츤데레’, 무심한 듯 여성을 배려하고 위하는 남자를 칭하는 말인데, 여성들은 이런 남자를 보면 굉장한 섹시함을 느낍니다. 네 번째 포인트는 ‘반전 매력’. 평소엔 선하고 서글서글한 이미지였던 뎀시가 터프한 레이싱 광이라는 사실도 어찌 보면 반전미에 해당하는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분명한 건 섹시하다는 것은 잘생겼다거나 몸매가 좋다는 뜻이기보다는 성적으로 자극을 일으키는 외모와 태도 등의 분위기를 풍긴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외모가 훌륭하다면 섹시함의 범주에 들어가는 일이 조금 더 쉬워질 수는 있겠지만 여자들이 생각하는 섹시함이란 그것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잘생긴 남자보다는 섹시한 남자가 더 매력적인 시대입니다. 아마도 패트릭 뎀시가 가장 섹시한 남자가 된 이유는 연기에 대한 열정, 스스로를 믿는 자신감, 아내와 세 자녀에 대한 가족애, 인생을 바라보는 중년의 지혜가 모두 반영된 것 같습니다. 물론 그만의 선하고 서글서글한 미소가 단연 압도적인 섹시 포인트!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인용품, 어디에 보관하세요?

    흔히들 성인용품, 즉 섹스토이를 갖고 있는 게 부끄러워 사용하고 나면, 씻은 후 바로 음침하고 어두운 서랍 속에 몰래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섹스토이는 먼지가 쌓이거나 더러워지고 박테리아가 번식하지 않도록 주의해서 보관해야 한다는 사실! 콘돔에서 딜도 같은 자위 도구까지, 성인용품은 처음 살 때도 떨리지만, 한번 써보고 보관할 때도 전전긍긍하게 됩니다. 혹시나 가족 포함 주변 사람들이 이걸 보면 어떡하지 하는 불안감에 떨게 되는 거죠. 아직은 내가 성인용품을 쓰는 걸 떳떳하게 공개하는 게 어려운 사회 분위기라 더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침대 옆 서랍 속에 뒤죽박죽 쌓아놓거나. 집 안 구석구석 숨겨 찾기 하는 심정으로 몰래 감춰두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성인용품을 잘못 보관했다간 박테리아가 번식, 감염 등 치명적인 해를 입힐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성인용품을 깨끗하고 최상의 모양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보관법은 다음 세 가지 기본 원칙을 명심하는 겁니다. 첫째, 청결하게 유지할 것. 둘째, 충전 상태 유지가 가능할 것. 셋째, 적절하게 보관, 원하는 경우 스타일 있게! 일단 성인용품 전용 케이스 하나만 갖추고 있어도 절반의 성공입니다. 가급적 수상해 보이지 않는 박스로, 자물쇠까지 달아놓으면 완벽해진다고 할까요. 물론 이때 케이스는 투명하면 절대 안 됩니다. 그리고 바이브레이터나 딜도는 아무리 깨끗하게 씻어도 보관하면 실리콘 냄새가 심하게 날 수 있어서 박스 안에 방향제를 같이 넣어두는 것도 고려해야 하고요. 단, 이때 방향제는 박스 안에서 굴러다니지 않게, 양면테이프로 케이스 안쪽 구석에 붙여서 고정시켜 놓는 게 좋습니다 한편 섹스 관련 산업이 발달한 미국에선 섹스토이 보관 상품이 절찬리에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 중입니다. 섹스토이 이용자들 사이에 섹스토이가 먼지가 쌓이거나 더러워지고 박테리아가 번식하지 않도록 주의해서 보관하는 것이 일종의 루틴이 되었다고 할까요. 특히 몸에 직접 닿거나 삽입하게 되는 성인용품을 제대로 보관하지 않으면 성병 등 감염에 걸릴 위험이 있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서 보관하게 된 거죠. 그래서 외국 성인용품 전문 인터넷 쇼핑몰에 들어가‘sex_toy_storage’ 단어로 검색해 보면, 메이크업 가방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간단한 보관 솔루션부터 자물쇠와 UV 조명이 포함된 차세대 진동기 케이스까지, 매우 다양한 옵션이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인용품 전용 보관 케이스는 먼지와 잔해로부터 보호할 뿐만 아니라 모터 수명을 손상시키거나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는 습기와 고열로부터 섹스토이를 보호합니다. 그렇다면, 최고의 섹스토이 보관 케이스를 선택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먼저 불순물이 남지 않게 깨끗하게 세탁 후 올바르게 보관하는 겁니다. 그리고 본인이 보유한 섹스토이의 사이즈를 고려해서 찾아야 합니다. 또한 섹스토이의 용도나 디자인에 따라 단순 파우치 형태냐 아니면 전용 자물쇠가 부착된 박스 형태냐 보관 유형도 달라지는데요. 이때 보관 케이스의 재질과 원단도 통기성, 항균성, 방수 기능까지 갖추고 있는지 꼼꼼하게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 간단한 조임끈 파우치로도 보관이 가능할 수 있지만요. 최근에는 섹스토이 전용 보관 케이스에 재미있는 추가 기능이 추가되기도 했습니다. 장난감 충전용 USB 포트(또는 보관하는 동안 충전기를 수용할 수 있는 구멍), 탈부착 또는 조절 가능한 트레이, 포켓 또는 칸막이, 콤비네이션 자물쇠 또는 자물쇠, 살균용 UV 조명까지! 이제 집에 방치해두었던 섹스토이에 전용 보관 케이스를 마련해 보면 어떨는지요. 무엇보다 깨끗한 성인용품은 안전하고 건강한 성생활의 기본 전제이기 때문에, 섹스토이에 전용 보관 케이스를 마련하는 건 피할 수 없는 선택입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영국판 ‘왕의 남자’ 사극 드라마가 있다?

    장안의 외국 드라마 화제는 웨이브를 통해 송출되는 동성애 사극 <메리 앤 조지>의 라고 하죠. 17세기 영궁 궁정을 배경으로 ‘남색’을 밝히는 왕과 그 신하들의 이야기라고 하는데요. 극중 주인공 조지는 어떻게 왕의 포켓보이가 되었을까요? 격동의 영국사 속 동성애 코드를 알아봅니다. 요즘 웨이브에서 방영되는 드라마 '메리 앤 조지' 보셨나요? 17세기 영국 궁정을 배경으로 왕과 신하들의 격정 ‘동성애’를 그린 파격적인 내용으로, 미드나 영드를 즐기는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작품입니다. 우리에겐 연기파 배우로 잘 알려진 줄리언 무어가 여주인공 ‘메리’역을, 당대 최고의 핸섬한 배우라 칭해지는 니콜라스 갈리친이 남주인공 ‘조이’역을 맡았습니다. 가난한 귀족 가문 빌리어스 출신 메리는 권력과 부를 차지하고자 자기 아들인 꽃미남 외모의 조이를 이용, 당시 국왕인 제임스 1세의 애인으로 만드는데요, 그 과정에 온갖 성을 무기로 궁중 암투가 벌어져 흥미진진합니다. 시리즈 중 1편를 보자마자 전 ‘이건 서양판 <왕의 남자>다’ 생각이 들었고요. 시청자 게시판을 봐도 한국 사극 <장희빈>을 보는 것 같다는 리뷰가 다수입니다. 그렇다면 당시 권력자인 남성이 미모의 젊은 남성을 본인의 포맷보이(품에 쏙 안기는 남자 애인이라는 의미)로 만드는 건 실제로 가능했을까요? 역사적으로 보면 많은 왕과 귀족들이 와이프와 별개로 남자 애인을 두는 것을 즐겼다고 합니다. 즉 그들은 가문을 잇기 위해 공식적으로 이성과 결혼은 하지만, 실제 릴레이션십은 동성애를 즐겼던 양성애자였던 셈이죠. 오죽하면 영국의 국왕 헨리 8세는 종교개혁 투쟁에서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자 1533년 버거법을 통해 항문성교를 행한 사람에 대해 범죄자로 규정하고, 사형에 처한다는 선포했을 정도였으니까요. 드라마 속에서 주인공 조지가 처음 퀴어 코드를 접한 곳도 프랑스로 유학, 귀족들의 사교육 현장이었죠. 승마, 불어, 매너를 공부하면서, 귀족 자제들 사이에서 암암리에 동성끼리 스킨십을 배운 것이었습니다. 극 중에서 메리는 막강한 권력을 손에 쥐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아들 조지의 꽃미남 미모를 이용하는데요. 남색을 밝히기로 유명한 제임스 1세 국왕을 유혹하도록 아들 조지를 독려하고, 조지가 현란한 침대 기술을 이용해 권력에 다가가도록 조종합니다. 조지는 제임스 왕의 애정을 독차지, 왕족이 아닌 신분으로 왕에게서 ‘버킹엄’이라는 이름으로 ‘공작’의 작위를 받은 사람은 그가 최초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공작 작위까지 받은 조지의 주요 업무가 왕의 침소를 정리 정돈하는 것이었다니 참으로 아이러니하죠. 물론 역사상 실존 인물이었던 버킹엄 공작의 활약상은 프랑스 작가 알렉산드로 뒤마의 소설 ‘삼총사’에도 등장합니다. 나중에 버컹엄 공작이 살던 저택이 영국 왕실의 궁전, 버킹엄 궁전이 됐으니, 그의 영향력이 영국 영사에 얼마나 큰 영향력을 미쳤는지 가늠할 수 있겠습니다. <메리 앤 조지>는 서양의 역사나 사극에 관심 있으신 분들, 혹은 중세 실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재미나게 보실 수 있는 7부작 드라마입니다. 당시의 사람들이 지금의 우리와 똑같은 성욕과 욕망, 동성애에 대한 고민을 갖고 있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특히 왕을 두고 귀족들 사이에 벌어지는 연정과 질투는 보다 높은 위치를 소망하는 인간의 욕망을 아주 솔직하게 드러내기에 한 번쯤 볼 만합니다. 베갯머리송사는 남녀 간의 문제만은 아닌가 봅니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628810363.5313268
Original 1628810343.8052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