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최고의 섹스토이는?

미국의 여성지 ‘글래머’는 최근 ‘올해의 섹스토이 상’을 제정했다.

 

성 관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섹스 산업의 규모는 2020년까지 수십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성 건강에 대한 인식에 과감히 도전하기 위해 창업하는 여성들이 과거 어느 때보다도 많다. 18~60세 여성의 약 44%는 섹스토이를 사용한 적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글래머는 성관계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가장 좋은 바이브레이터, 액세서리, 최근의 성 관련 기술혁신 사례 등 8개 부문의 수상 대상을 선정, 집중 보도했다.

 

1. 가장 좋은 선물용 섹스토이(The Most Presentable-Looking Toys)

성관계 전문기자 소피 세인트 토마스는 섹스토이를 고를 때 3가지를 고려한다고 밝혔다.

 

새티스파이어 펭귄. (사진=바디로닷컴)



첫째, 미국교통안전청(TSA) 관계자에게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돼야 한다. 이 기준에 맞는 것은 ‘새티스파이어 프로 펭귄’(Satisfyer Pro Penguin)이다. 가격은 69.99달러(약 7만 9,480원). 공항을 거칠 때는 건전지나 배터리를 빼놓아야 한다. 또 공항 관계자가 무엇이냐고 묻거든 부끄러워하지 말고 솔직히 말하는 게 좋다.

 

데임 프로덕트의 에바


둘째, 성관계 중 겁을 먹게 해선 안 된다. 이 기준에 맞는 것은 ‘에바 바이 데임’(Eva by Dame)이다. 가격은 105달러(약 11만 9,190원). 귀엽고 작은 딱정벌레처럼 생겼다.


레로의 베스트 셀러 소라야


셋째, 작은 장식용 예술품처럼 보이면 좋다. 디자인이 아름다운 ‘소라야’(Soraya)가 이 기준에 맞는 섹스토이다. 스웨덴의 명품 섹스토이 브랜드 레로의 베스트셀러로, 매끄럽고 현대적인 외관을 갖추고 있어 거실 테이블에 두고 미술작품처럼 활용할 수 있다. 가격은 239달러(약 27만 1,340원).

 

2. 가장 우수한 ‘정기배송 서비스 박스’(subscription box)

성 교육자·저널리스트인 기리 이글은 “소비자의 특성을 분석해 옷·섹스토이 등 제품을 사서 보내주는 ‘정기 배송 서비스 박스’(일명 큐레이티드 박스)를 활용하길 권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분기별로 배송해주는 서비스인 ‘쿼털리 언바운드 박스’(Quartely Unbound Box, 3분기 비용 175달러)를 가장 우선적으로 추천했다. 이 서비스는 섹스토이 외에 보석류도 취급한다.

 

이밖에 ‘왓츠 인 유어 박스’(What's In Your Box, 월 비용 18달러)와 ‘누키 박스’(Nooky Box, 분기별 비용 79달러)도 추천됐다. 여성들이 수치심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등 세심하게 배려해 주는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

 

3. 오래된 최우수 섹스용품(The Best Oldies But Goodies)

새로운 섹스토이가 매월 시장에 엄청나게 많이 쏟아져 나온다. 하지만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매직완드(Magic Wand, 요술봉)·포켓 로켓(Pocket Rocket)·래빗 해빗(Rabbit Habit) 등 명품 섹스토이는 여전히 인기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히타치의 매직 완드


매직완드는 1990년대에 등을 마사지하는 기기로 광고됐다. 이후 지금까지 섹스토이의 상징으로 통한다. 바이브라텍스(Vibratex) 제품의 경우 2015년 속도가 더 빨라져 가장 강력한 바이브레이터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클래식(가격 60달러)과 충전식(가격 125달러)이 있다. ‘바이브레이터의 캐딜락’(Cadillac of vibrators)’으로 부른다.


포켓 로켓


포켓 로켓(가격 21달러부터)은 질감 있는 머리 부위, 여행용으로 알맞은 크기, 놀라울 정도로 강력한 모터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가장 기본적인 모델의 속도는 단 한 가지다. 하지만 많은 고객들은 이것만 있으면 된다고 말한다.


래빗 해빗은 영화 ‘섹스 앤 더 시티’에 나와 더 유명해졌다. 바이브라텍스 래빗 해빗(가격 94달러)은 외부 진동과 내부 회전, 소용돌이 움직임이 특징이다.

 

4. 남성용 최우수 섹스토이(The Best Toys For You, Him, Anyone)


미스테리 바이브 사의 크레센도


성 교육자 케이트 슬로안은 남성용 섹스토이로 미스터리바이브 사의 크레산도(가격 179달러), 피코봉 사의 트렌스포머(가격 129달러), 스테인레스강으로 만든 엔조이 퓨어 완드(가격 110달러) 등 3가지를 추천했다.

 

5. 내가 갖고 싶었던 첫 섹스토이에 관한 조언(The First Time Sex Toy Advice I Wish I'd Gotten)


지미 제인의 아이코닉 불릿


코미디언·작가·음악가인 레인 무어는 ‘아이코닉 불릿 바이 지미제인(Iconic Bullet by Jimmyjane, 값 16달러)이 초보자가 가볍게 시작하기에 적당한 섹스토이라고 말했다. 일직선형으로 매우 심플하게 생겼다. 일부 여성들은 삽입과 클리토리스 자극을 함께 해주길 원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클리토리스에 관심을 집중하는 것도 썩 나쁘지는 않다.

 

6. 최우수 액세서리 신상품(The Best New Accessories)

바이브레이터 외의 침실 용품인 액세서리도 꽤 많다. 성 치료사·작가 겸 팟캐스트 ‘에밀리와 함께 섹스를’의 운영자인 에밀리 모스는 몇몇 애용품을 소개했다.

 

최고의 섬세한 액세서리로는 성관계를 대폭 개선해 주는 윤활유를 꼽았다. 아멜리아 윤활제 유리병 목걸이(값 60달러)는 휴대하기가 매우 간편하다. 파티에서는 화젯거리가 될 수도 있다.

 

또 실리콘 재질의 섹스토이에 친화적인 윤활제로는 네이처러브(Naturalove, 값 11달러)를 꼽을 수 있다.

 

세척기 유비 홈플레이 보관상자(Uvee Home Play storage box, 값 180달러)는 한 번에 섹스토이를 충전 및 위생 처리할 수 있는 액세서리다. 특수 자외선 빛을 사용한다.

 

7. 최우수 성욕증진 섹스용품 (The Best Sex Enchancer)

글래머의 성관계 기고가인 수잔 와이스는 3가지를 추천했다. 손으로 다루기 쉬운 모양, 앱 연결성, 바쁠 땐 쉽게 무시할 수 있는 등의 장점을 갖고 있는 것들이다.


 

레로의 릴리2


레로 사의 ‘릴리 2’(값 139달러)는 작고 매끈하게 생겼고, 손에 쥐기 쉽고, 원하는 곳 어디에나 딱 맞는다. 강력하지만 조용한 모터는 8가지 설정으로 진동한다. 최음 효과를 발휘하는 향기도 난다.

 

또 ‘조펜 에어리스’(Jopen Aries, 값 36.99달러)는 가슴 애무, 손가락 놀이 등 일상적인 성행위 동작을 모두 할 수 있게 해주는 일종의 다목적용 가제트라 할 수 있다. 침실의 귀여운 액세서리다.

 

‘위 바이브 싱크’(We-Vibe Sync, 값 199달러)는 절반은 질 안에 삽입되고 절반은 클리토리스를 덮는다. 이 제품은 구부릴 수 있고 버튼·리모콘 또는 위 커넥트(We-Connect)를 통해 음악을 동기화하는 등 사용자의 뜻대로 재미있는 일을 다양하게 할 수 있다.

 

 

8. 최우수 첨단기술(The Best of High-Tech) 활용 제품

텔레딜도닉스(teledildonics, 원격섹스) 등 성 관련 기술이 요즘처럼 빨리 발전한 적은 없었다.

 

스마트 바이브레이터 라이오니스


스마트 바이브레이터인 ‘라이오니스’(Lioness, 값 229달러)는 성생활에 대한 웨어러블 기기, 즉 핏빗(Fitbit)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기기는 질의 움직임·체온·압력 등을 감지하는 센서를 갖고 있다. 성관계를 할 때마다 데이터를 앱에 기록하고, 흥분하기 시작해 질이 수축되는 오르가슴에 이르는 과정을 챠트로 그려준다.

 

또 ‘로벤스 텔레딜도닉스’는 남녀가 멀리 떨어져 있을 때 원격 섹스를 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세트에는 노라(Nora)라는 토끼 진동기와 맥스(Max)라는 슬리브(sleeve)가 포함돼 있다. 세트 값은 170달러, 각각의 값은 89달러다. 이는 서로의 동작에 원격으로 반응해 움직인다. 초현실적인 사이버 섹스를 할 수 있게 비디오 채팅을 하는 앱과 함께 제공된다.

 

‘오마이바드 클럽 바이브 3.오’ 는 팬티 속에 들어있고 음악에 반응하는 바이브레이터다. 이를 착용할 경우 콘서트나 클럽에서 지루할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클럽 바이브’(값 119달러)는 이를 장착하는 팬티와 한 세트를 이룬다.

 

‘클럽 모드’에서는 동반된 원격장치가 비트를 감지할 때마다 윙윙 소리가 난다. 집에서 클럽 바이브를 입고 각기 다른 음악 스트리밍 재생 목록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실험할 수 있다. 정상적인 원격 바이브레이터처럼 작동하는 ‘무선 원격 제어 모드’도 있다.


성인용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 바디로닷컴 조한주 유통본부장은 "지난해와 비교해 보면 제품의 성능, 디자인이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고 분석하고 "시장이 커지면서 섹스토이의 진화 속도는 더욱 빨리질 것"이라 전망했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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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광 결석, 50대 남성 위협... 전립선 비대가 부르는 ‘잔뇨의 경고’

    방광에 단단한 미네랄 덩어리가 형성되는 ‘방광 결석’은 소변이 방광 내에 오래 머물러 있을 때 발생한다. 결정화된 노폐물이 뭉쳐 만들어지는 방광 결석은 크기가 작을 경우 증상 없이 배출되기도 하지만, 크기가 커지면 극심한 통증과 배뇨 장애를 유발해 전문적인 치료가 필수적이다. 특히 전립선 건강이 악화되기 시작하는 50세 이상 남성층에서 빈번하게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8일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방광 결석은 소변을 저장하는 기관인 방광 내부에서 형성되는 결석으로, 전체 요로결석 사례 중 약 5%를 차지한다. 소변을 본 후에도 방광에 잔뇨가 남게 되면 노폐물이 농축되면서 미세한 결정이 만들어지고, 이것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차 단단한 결석으로 발전하게 된다. 고령 남성에게 흔한 전립선 비대증(BPH)은 방광 출구를 좁혀 원활한 배뇨를 방해함으로써 결석 형성을 촉진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증상의 발현 양상은 결석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상이하다. 작은 결석은 별다른 자각 증상을 일으키지 않을 수 있으나, 크기가 커진 결석은 방광 벽을 지속적으로 자극해 소변 색의 변화나 혈뇨를 유발하고 빈뇨 및 잔뇨감을 일으킨다. 배뇨 시 찌르는 듯한 통증이나 작열감, 하복부 및 성기 부위의 통증이 동반되기도 하며, 소변 줄기가 갑자기 끊겼다가 자세를 바꾸면 다시 나오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만약 극심한 통증과 함께 아예 소변이 나오지 않는 폐색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 진단 과정은 환자의 병력 청취와 신체검사를 우선 실시한 뒤, 소변 검사와 더불어 CT, X-ray, 초음파 등 정밀 영상 검사를 통해 결석의 유무와 크기를 확인한다. 필요에 따라 요도를 통해 내시경을 삽입해 방광 내부를 직접 관찰하는 방광경 검사가 시행되기도 한다. 방광 결석은 체내 대사 과정이나 배뇨 기능의 문제로 발생하는 질환이며, 타인에게 전염되는 질병은 아니다. 치료는 주로 비뇨의학과 전문의의 판단하에 진행된다. 가장 대표적인 치료법은 ‘방광 결석 파쇄술(cystolitholapaxy)’로, 내시경을 이용해 결석을 잘게 부순 뒤 밖으로 씻어내는 방식이다. 결석의 크기가 지나치게 크거나 개수가 많아 내시경 접근이 어려운 경우에는 하복부를 절개하는 수술적 제거가 고려될 수 있다. 아주 미세한 결석은 수분 섭취를 대폭 늘려 자연 배출을 유도하기도 하지만, 방광의 구조적 특성상 신장 결석에 비해 자연적으로 빠져나오기가 상대적으로 어렵고 약물로 결석을 녹이는 방법 역시 매우 제한적이다. 시술 후 회복 기간은 통상 1~2주 정도 소요되며 대부분의 환자는 며칠 내에 일상적인 활동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 속도가 빠르다. 적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장기적인 합병증 발생 확률은 매우 낮지만 치료를 방치할 경우 만성적인 요로 감염이나 출혈, 영구적인 방광 기능 저하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또한 결석을 유발한 근본 원인인 전립선 비대증 등을 함께 치료하지 않으면 재발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방광 결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소변의 농도를 낮게 유지하는 것이 기본이다. 소변 색이 맑은 투명색이나 연한 노란색을 띠도록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이 권장된다. 또한 염분이 높은 가공식품이나 패스트푸드, 통조림, 가공육, 탄산음료 섭취를 줄이는 식단 관리가 병행되어야 하며, 배뇨 불편감이 느껴질 경우 즉시 검사를 받아 전립선 질환 등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방광 결석은 상부 요로인 신장에서 만들어져 내려오는 신장 결석과는 형성 기전과 위치에서 차이가 있다. 배뇨 시 통증이나 혈뇨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결석의 크기와 위치, 재발 위험성 등에 대해 의료진과 심도 있는 상담을 거쳐 최적의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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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아그라, ‘4시간 발기’부터 심장 위험까지…5가지 오해 바로잡기

    비아그라를 둘러싼 대표적인 오해들이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 1998년 출시된 이후 전 세계 수백만 명이 사용해 온 발기부전 치료제지만 장시간 발기 유발이나 심장 위험 등 과장되거나 왜곡된 정보가 적지 않다. 비뇨기과 전문의 드로고 몬태규 박사의 설명을 통해 주요 쟁점을 정리했다. 17일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비아그라가 몇 시간씩 지속되는 발기를 유발한다는 인식은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광고에서 “발기가 4시간 이상 지속되면 즉시 의료 도움을 받으라”는 경고가 나오지만 이는 ‘음경지속발기증(priapism)’이라는 매우 드문 부작용을 경계하는 문구다.  2020년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20년 이상의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약물로 인한 음경지속발기증 사례는 411건으로 집계되어 “극히 드문 사례”로 분류되었다. 다만 몬태규 박사는 음경 주사 치료와 비아그라를 병용할 경우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효과가 누적되어 위험할 수 있으니 안전을 위해 두 치료를 함께 사용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심장에 해롭다는 주장 역시 조건부다. 비아그라는 본래 협심증 치료제로 개발되었으나, 임상 과정에서 발기 개선 효과가 발견되어 용도가 변경된 약물이다. 단독 복용 시에는 심장에 해롭지 않지만, 질산염(nitrates) 계열의 심장 약과 함께 복용하는 것은 엄격히 금지된다. 두 약물 모두 혈관을 확장해 혈압을 낮추는 작용을 하므로, 병용 시 급격한 저혈압(hypotension)을 일으켜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반드시 의료진과의 사전 상담이 필요한 이유다. 시력 손상 우려도 과장된 면이 있다. 미국안과학회에 따르면 고용량 복용 시 일시적인 시력 변화와 연관이 있을 수 있으나 전반적인 위험도는 매우 낮다. 최대 용량인 100mg을 복용할 경우 일시적으로 사물이 푸르게 보이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몬태규 박사는 이러한 부작용이 흔하게 발생하는 일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비아그라가 성욕을 촉진한다는 인식도 사실과 다르다. 이 약은 음경으로 흐르는 혈류량을 증가시켜 물리적인 발기를 돕는 것이지, 성욕(libido) 자체를 자극하도록 설계된 약물이 아니다. 몬태규 박사는 비아그라에 대해 “분위기를 만드는 약이 아니라 신체적 성능을 보조하는 약”이라고 명확히 정의했다. 고령자 전용 약이라는 인식도 대표적인 오해 중 하나다. 연구에 따르면 남성의 약 40%가 40세 이전에 이미 발기부전을 경험한다. 강직도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성관계를 시도하면 음경 조직에 미세한 손상과 흉터가 남을 수 있고, 이는 음경이 휘어지는 페이로니병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따라서 적절한 시기의 치료는 이러한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몬태규 박사는 “발기부전은 나이와 상관없이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인 만큼, 자신감을 갖고 의사를 찾아 도움을 받을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비아그라는 18세 이상 성인의 발기부전 치료를 목적으로 승인된 약물로 현재 복용 중인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을 고려하여 반드시 전문가의 처방과 상담을 거친 후 복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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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 성형, 레이저부터 수술까지… 효과와 위험은

    질 성형은 외음부와 질의 모양이나 감각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되는 다양한 시술을 통칭한다. 수술과 비수술 방법이 모두 포함되며, 최근 미용 목적의 선택이 늘고 있다. 다만 근본적인 의학적 문제를 해결하는 치료와는 구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질 성형은 외음부 또는 질을 대상으로 하는 미용적 처치를 아우르는 개념으로, 수술적 방식과 절개가 없는 시술이 모두 포함된다. 의료진은 시술 전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해 위험성과 다른 치료 대안을 충분히 이해해야 한다고 안내한다. 질 성형은 생식기의 겉모습이나 촉감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둔다. 출산 손상이나 골반저 기능 저하처럼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문제의 원인을 직접 교정하는 방법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의료진은 ‘정상적인’ 질이나 외음부의 기준은 정해져 있지 않으며 개인차가 크다는 점도 강조한다. 질을 조여준다는 주장과 관련해서는 해부학적 특성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질은 필요 시 확장됐다가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가도록 설계돼 있으며, 출산·노화·폐경 등의 영향으로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느슨함을 느끼는 경우 상당수는 질 자체보다 이를 지지하는 골반저 근육 약화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 의료계 설명이다. 일부 시술은 질 벽의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단단한 느낌을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근육 기능 저하가 원인이라면 근본 대책이 되지 못할 수 있다. 질 이완이 골반 장기 탈출증의 초기 신호일 가능성도 있어, 해당 질환은 별도의 의학적 처치가 필요하다. 수술적 방법은 산부인과 또는 성형외과 전문의가 시행하며 마취가 요구되는 경우가 많다. 소음순의 형태를 교정하는 소음순 성형술, 질관을 조이거나 늘리는 질 성형술, 음핵을 덮은 조직을 줄이는 클리토리스 후드 축소술, 치골 부위의 처진 조직을 제거하는 몬스 성형술, 질과 항문 사이를 강화하는 회음부 성형술 등이 대표적이다. 절개 없이 진행되는 비수술적 시술도 있다. CO₂ 레이저는 질 표면을 가열해 하부 조직의 콜라겐 형성을 유도하는 방식이며, 고주파(RF) 치료 역시 열 자극으로 혈류와 콜라겐 생성을 늘리는 데 초점을 둔다. 오르가즘 샷(O-Shot®)은 혈소판 풍부 혈장(PRP)을 본인 혈액에서 추출해 음핵과 질에 주입하는 실험적 주사 요법으로, 오르가즘 개선을 목표로 한다고 알려졌다. 시술 효과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다. 탄력 개선, 요실금 완화, 윤활 증가, 감각 향상, 성교통 감소, 외형 변화, 오르가즘 증진 등이 거론된다. 그러나 일부 시술은 과학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거나 논란이 이어지고 있으며, 예컨대 질 건조증은 에스트로겐 기반 처방약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지속 기간도 방법에 따라 다르다. 레이저와 고주파 치료는 반복 시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고 영구적 효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수술은 상대적으로 오래 유지될 수 있으나 평생 지속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부작용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 통증, 출혈, 감염, 흉터나 유착, 성교 시 통증, 감각 저하 또는 이상 감각, 추가 시술 필요성 등이 보고된다. 미국산부인과학회(ACOG)는 "질 성형은 의학 용어가 아닌 마케팅 용어"라고 경고하며, 시술 전 산부인과 전문의 상담을 권고한다. 한편, 전문가들은 질 성형이 간편한 해결책처럼 보일 수 있으나 개인의 불편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신체적·정서적 고민을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한 뒤 안전성과 효과를 고려해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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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 중 성관계, 괜찮을까... 전문가들이 꼽은 주의사항

    임신 중 성관계는 많은 예비 부모에게 궁금증과 동시에 불안감을 안겨주는 주제다. 태아에게 미칠 영향이나 유산 가능성, 관계를 피해야 하는 상황 등에 대한 우려가 따르기 마련이지만, 메이요 클리닉은 의학적 문제가 없는 건강한 임산부라면 대부분의 경우 성관계가 안전하다고 조언한다. 16일(현지 시각) 미국 메이요 클리닉 의료진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자궁 내부의 양수와 견고한 자궁 근육은 외부 자극으로부터 태아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조산 위험이나 태반 이상과 같은 특이 사항이 없다면 성관계 자체가 태아에게 해를 끼치지는 않는다. 다만 임신 기간 중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성적 욕구나 신체적 편안함의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성관계가 유산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의료진은 선을 그었다. 유산은 통상 임신 20주 이전에 임신이 종결되는 상황을 뜻하며, 이는 대부분 태아의 염색체 이상 등 발달 과정상의 문제로 발생한다. 즉, 정상적인 임신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성관계가 유산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지는 않는다는 설명이다. 관계나 오르가슴 이후 가벼운 경련 혹은 소량의 출혈이 나타나는 것은 비교적 흔한 증상이다. 하지만 통증이 심하고 지속되거나, 월경과 유사할 정도로 출혈량이 많다면 즉시 의료 전문가를 찾아야 한다.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불쾌감이 이어진다면 정밀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성관계 자세에 대해서도 큰 제약은 없다. 임산부가 편안함을 느낀다면 대부분의 자세가 가능하지만, 배가 점차 불러오는 임신 후기로 갈수록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는 방식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의료진은 특정 자세에 얽매이기보다 산모의 즐거움과 신체적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을 권장한다. 특히 강조되는 부분은 성병 예방이다. 임신 중 성병 감염은 산모뿐만 아니라 태아에게도 치명적인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파트너의 감염이 의심되거나 새로운 파트너와 관계를 맺는 경우, 구강 및 항문 성교를 포함한 모든 형태의 접촉에서 콘돔 사용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다만, 반드시 성관계를 피해야 하는 의학적 상황도 존재한다. 질 출혈이 지속되거나 양수가 새는 경우, 자궁경부 무력증으로 인해 경부가 일찍 열리는 경우, 태반이 자궁 입구를 막고 있는 전치태반인 경우 등이 이에 해당한다. 또한 조산 병력이 있는 경우에도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성생활을 제한해야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신체적 상태만큼이나 정서적 교감도 중요하다. 입덧이나 극심한 피로 등으로 성관계를 원치 않을 때는 이를 파트너에게 솔직하게 전달하고, 포옹이나 마사지 등 다른 방식으로 친밀감을 유지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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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성관계가 보약?... 면역력 높이고 노화 막는 8가지 이유

    이른 아침에 나누는 성관계가 단순한 활력 충전을 넘어 면역력 강화와 노화 방지 등 다양한 건강상 이점을 제공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조깅과 맞먹는 칼로리 소모는 물론, 심혈관 질환 위험을 크게 낮추는 등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최적의 시간대라는 평가다. 최근 의료 전문 매체 빈멕(Vinmec)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아침 성관계는 점막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IgA 항체의 생성을 촉진해 감염병 등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신체 면역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싶다면 아침 시간대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질병 예방 효과도 뚜렷하다.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주일에 최소 3회 이상 성관계를 가질 경우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최대 50%까지 감소한다. 특히 이를 아침에 규칙적으로 실시할 경우 긍정적인 건강 효과가 최대 70%까지 극대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남성의 정자 질을 높여 생식력을 향상시키고, 전립선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데도 상당한 기여를 한다. 아침 성관계는 가벼운 운동을 대체할 만큼 훌륭한 신체 활동이기도 하다. 약 30분간 조깅을 하는 것과 유사한 중강도 운동의 효과를 내며, 평균적으로 남성은 240칼로리, 여성은 180칼로리를 소모한다. 이 과정에서 분비되는 긍정적인 호르몬은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시키고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는 에너지를 불어넣어 준다. 또한 오르가슴에 도달할 경우 혈액 순환이 대폭 개선되고 에스트로겐 수치가 상승해, 피부와 머릿결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등 강력한 노화 방지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정신 건강과 인지 능력 향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요인이 많다. 이른 아침의 성적 활동은 두뇌를 깊이 자극하고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하루 종일 맑고 기민한 정신 상태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옥시토신과 도파민 호르몬 수치가 높아져 만족감과 성욕이 커지며, 스트레스를 최대 7일 동안 완화하는 놀라운 효과도 있는 것으로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특히 남성의 경우 아침 시간대에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하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다. 매체는 "이러한 호르몬의 변화가 성욕을 한껏 증진시키고 발기력을 향상시켜, 결과적으로 성관계 시간을 훨씬 더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원동력이 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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