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영국 남성들 '브로맨스' 강화하려 '쓰리섬' 한다(연구)

쓰리섬을 경험한 남성들 중 일부는 친한 남자친구와 유대감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쓰리섬을 했다고 밝혔다. (사진=shutterstock.com)


영국의 일부 젊은 이성애 남성들은 자신들의 친한 남자 친구와의 브로맨스를 강화하기 위해 ‘쓰리섬’(3인조 성관계)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버밍엄시티대 리안 스코츠 박사의 최근 연구 결과다. 그는 ‘쓰리섬’을 전공해 박사학위를 땄다. 브로맨스는 브라더(brother)와 로맨스(romance)의 합성어로 ‘남성 간의 두텁고 친밀한 관계’를 뜻한다.

 

스코츠 박사는 남자 대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쓰리섬 경험에 관한 설문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3분의 1이 2학년 때까지 쓰리섬을 한 차례 가진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 또 6명은 2회 이상 가졌다고 밝혔다.

스코츠 박사는 “최근 브로맨스 사례의 증가와 동성애에 대한 사회적 용인이 두 남성과 한 여성으로 이뤄진 쓰리섬 경험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쓰리섬을 경험한 남성 10명 가운데 7명은 최소한 한 차례 ‘여성 2명, 남성 1명의 쓰리섬’(FFM)을 가졌다고 답변했다. 또 5명은 최소한 한 차례 ‘남성 2명, 여성 1명의 쓰리섬’(MMF)을 가졌다고 밝혔다. 2명은 두 가지 형태의 쓰리섬을 모두 경험했다고 답변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또 MMF쓰리섬을 갖는 동안 남성들 사이에는 육체적인 상호관계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들은 친한 남자친구와 유대감을 강화하는 한 방법으로 쓰리섬을 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에 응한 대학생 매튜는 “아주 재미있고 좋은 경험이었다. 우리들은 정감 어린 농담도 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서구사회에서 브로맨스가 늘고 동성애 혐오증(호모포피아)이 줄어듦에 따라 MMF쓰리섬을 더 쉽게 받아들이는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와 별도로, 스코츠 박사가 몇몇 여성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응답자들의 대다수는 MMF쓰리섬에 대해 겁을 먹고 있었다. 조사에 응한 25세의 한 여성은 “포르노를 보고 MMF쓰리섬에 대해 알았는데, 매우 잔인하다는 느낌이 항상 든다”고 말했다.

 

하지만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부 여성들의 경우, 쓰리섬에서 두 남성이 성적으로 상호작용하면 이런 공포감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윈체스터대의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성들은 여성과의 연인관계보다는 브로맨스가 더 보람 있다고 느낀다.

 또 남성들은 연인 관계보다는 브로맨스 관계에서 훨씬 더 쉽게 갈등을 해소하고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미국인들에게 가장 흔한 성적 환상은?

    미국인들에게 가장 일반적인 성적 환상은 그룹 섹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성 연구기관인 미국 킨제이연구소의 최근 연구 결과다. 이 연구소는 18~87세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성적 환상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였다. 2년 동안 진행된 이 조사에는 미국 50개 주에서 다양한 성 정체성을 지닌 남녀 4천명 이상이 참가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 가운데 3분의 1 이상은 평생 동안 가장 좋아하는 성적 환상으로 그룹 섹스를 꼽았다. 또 그룹 섹스에 대한 환상을 가진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응답 남녀의 대부분이 그렇다고 답변했다. 그런 성적 환상을 가진 적이 없다는 답변은 남성의 약 5%, 여성의 약 13%에 그쳤다. 연구의 주요 저자인 저스틴 레흐밀러 박사(사회심리학)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그룹 섹스에 대한 생각으로 흥분한 적이 있을 정도로, 이 주제는 가장 일반적인 성적 환상으로 떠올랐다”고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다른 형태의 그룹섹스에 대해 환상을 가진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9%가 쓰리섬(3인조 성관계)에 대한 환상을 품은 적이 있다고 답변했다. 또 74%는 섹스 파티(orgie)에 대한 환상을, 61%는 혼음 파티(gangbang)에 대한 환상을 각각 품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레흐밀러 박사에 따르면 그룹 섹스가 인기를 끄는 것은 일부일처제에 대한 반응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단 한 사람의 파트너와 오랜 시간을 지내다보면 권태감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룹 섹스는 분위기를 쇄신하는 기회를 제공해 줄 수도 있다고 그는 밝혔다. 레흐밀러 박사는 킨제이연구소의 이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근 책을 펴냈다. 제목은 ‘네가 원하는 것을 말해봐 : 성욕의 과학과 성생활 개선법’(Tell me what you want: The Science of Sexual Desire and How It Can Help You Improve Your Sex Life)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파트너의 외도, 어떤 커플에게는 더 좋을 수 있다

    최근 미국 정계에서는 ‘커크서버티브’(cuckservative)라는 신조어가 유행이다. 이 단어는 ‘cuckold’(바람난 아내를 둔 남편)와 ‘conservative’(보수)의 합성어다. 극우적인 대안우파들이 전통보수를 줏대가 없는 찌질이·등신 취급하며 모욕하는 표현이다. 서양 문학에서는 13세기에 ‘바람난 아내를 두는 것’(cuckolding)이라는 표현이 나타난다. 이런 표현이 어울리는 캐릭터는 아내가 낳은 아이가 불륜 남성의 씨인지 모른다고 걱정하는 나약한 남성의 캐릭터이었다. 그런데 ‘바람난 파트너를 두는 것’(파트너의 불륜)이 어떤 커플에게는 긍정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버드대 교수를 지낸 미국의 저명한 심리학자 저스틴 레흐밀러 박사, 작가 댄 새비지, 임상심리학자 데이빗 레이 박사 등 3명의 공동 연구 결과다. 특히 일부 남성들에게는 아내의 불륜이 강력한 성적 환상(cuckolding fantasies)이 돼 이상 성욕을 느끼게 한다. 이 남성들은 자신의 연인이 다른 사람과 성행위를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며 성적 흥분을 느낀다. 여성들도 이 환상을 갖지만, 그 정도가 남성들보다는 훨씬 더 못하다. 저서 ‘불만족한 아내들’(Insatiable Wives)에서 이성애 커플 중 바람난 아내를 둔 남편을 묘사한 데이빗 레이 박사는 “결혼과 성정체성만큼이나 파트너의 불륜에 대한 환상의 역사는 매우 길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엔 이 환상에 대해 점점 더 많이 듣게 되며, 많은 사람들이 이에 대한 사회적 낙인을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스틴 레흐밀러 박사는 ‘당신이 뭘 원하는지 말해줘 : 성욕의 과학과 성욕이 성생활 개선에 미치는 영향’(Tell Me What You Want: The Science of Sexual Desire and How It Can Help Improve Your Sex Life)의 출간을 앞두고 있다. 그는 책을 펴내기 위해 미국인 수천 명에게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남성의 58%와 여성의 약 3분의 1이 파트너의 불륜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레흐밀러에 의하면 파트너의 불륜 문제에 각별히 주의해야 할 성격의 소유자들이 있다. 관계불안 증상이 있는 사람, 친밀감과 의사소통이 부족한 사람, 주의력이 없고 계획을 너무 꼼꼼하게 세우는 사람 등에게는 파트너의 불륜이 부정적인 경험이 된다. 레이는 “파트너의 불륜 문제를 고려하는 남성들과 커플들에게는, 정직성·진실성·의사소통·상호성 및 가치관 공유 등 요소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캐나다 대학생 13% "쓰리섬 경험있다"(연구)

    캐나다의 밀레니얼 세대는 쓰리섬(3인조 성관계)에 대한 관심이 다른 세대보다 훨씬 더 많으나,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경우는 썩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뉴브런즈윅대의 최근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이성애자 남녀 대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쓰리섬에 대한 인식 및 실태조사를 벌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다수 대학생들은 과거 어떤 세대보다도 쓰리섬에 대해 거리낌 없이 생각하고 말한다. 하지만 응답자의 13%만이 쓰리섬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말과 행동이 사뭇 다른 셈이다. 또 남자 대학생들이 여자 대학생들보다 쓰리섬에 훨씬 더 관심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여성 2명과 성관계를 갖는 데 관심이 많다. 이에 비해 여대생들은 전반적으로 쓰리섬에 대해 덜 개방적이었다. 그러나 어떤 성별 조합이든 받아들이겠다는 답변이 상대적으로 더 많았다. 연구팀은 그러나 “성생활에 대한 온갖 묘사와 대화가 더 일반화하고 개방됐는데도, 젊은 사람들의 성관계에 대한 관심은 오히려 더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학생들은 다른 사람들의 쓰리섬에 대해 개방적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남성의 경우 동성 간 성행위에 대해, 여성의 경우 성행위 시도에 대해 각각 낙인이 찍히는 것을 두려워한다. 이 때문에 남녀 모두 자신들의 쓰리섬에 대한 관심을 여전히 억제한다. 연구의 공동저자인 애슐리 톰슨 박사는 “종전보다 포르노를 시청할 수 있는 기회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쓰리섬이나 다자간 성관계(멀티플)에 대한 관심도 부쩍 높아졌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참가자들에게 쓰리섬을 이성 2명과 하길 원하는지, 동성 1명·이성 1명과 하길 원하는지 물었다.그 결과, 남자 대학생들은 다른 여성 2명과 하는 쓰리섬에 대해 2배 더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다른 남녀 각 1명과 하는 쓰리섬에도 여성들과 똑같은 정도의 관심을 나타냈다. 또 남녀 대학생들, 특히 여자 대학생들은 자신들이 아는 사람과 쓰리섬을 경험하길 원했다. 여성들은 자신의 성관계 파트너와 성행위를 하는 제3의 인물을 원치 않는 경향이 있는 반면, 남성들은 제3의 인물과 쓰리섬을 갖는 데 더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톰슨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제3의 인물과의 쓰리섬을 고려하는 주요 동기 3가지를 꼽았다. 즉 현재의 성관계에 불만족할 경우, 성생활을 개선하는 돌파구를 마련하고 싶은 경우, 단지 좋아하는 다른 사람과 성행위를 시도하고 싶은 경우 등이다. 이밖에 쓰리섬에 참여하는 동기로는 현 관계의 불안정성, 성욕의 수준, 개인의 개방성 등이 포함될 수 있다. 톰슨 박사는 “지금까지 쓰리섬 관련 통계는 거의 없다”며 “항문성교·구강성교 등 다른 성행위의 비율은 높아지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이를 인간 사회화의 결과로 해석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성인 영화 ‘아메리칸 오지’(A Good Old Fashioned Orgy) 같은 영화가 그룹섹스를 더 친근하고 덜 금기적인 것으로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게 특별한 성행위·성행동이 낙인을 완전히 지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연구팀은 남녀의 쓰리섬 참여에 대한 인식도 조사 등 후속 연구에 들어갔다. 톰슨 박사는 “지금까지 쓰리섬에 대한 이중적인 판단기준이 있으며, 이 때문에 특히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더 부정적인 반향을 겪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여성들이 겪는 충격은 사회적 낙인과 관련이 있으며, 그게 죄의식과 수치심으로 바뀔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긍정적으로 쓰리섬을 경험하고 있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친한 사람, 특히 파트너와 함께 쓰리섬을 하는 데 관심이 있다는 것이다. 그럴 경우 수치심과 죄의식을 덜 느낄 것으로 톰슨 박사는 보고 있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에스트로겐, 정말 살찌는 호르몬일까…체중 변화의 진짜 이유

    먹는 양이나 생활 방식에 큰 변화가 없는데도 체중이 늘거나 체형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특히 폐경 전후나 호르몬 치료를 받는 시기에는 에스트로겐을 원인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체중 변화에는 대사 속도와 근육량, 식욕, 수분 상태 등 여러 요소가 함께 관여한다. 2일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산부인과 전문의 클라우디아 메이슨 박사는 에스트로겐이 그 자체로 체중을 직접 늘리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다만 에스트로겐 수치가 달라질 때 신진대사와 지방 분포, 식욕 조절 등 체중과 관련된 여러 기능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중년에 들어서면 몸이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은 서서히 달라진다. 메이슨 박사에 따르면 30~60세에는 매년 약 0.5~1kg씩 체중이 증가하는 사례가 흔하다. 변화 폭이 작아 처음에는 알아채기 어렵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체중과 체형, 옷이 맞는 정도에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지방이 축적되는 위치도 달라질 수 있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변하면 엉덩이나 허벅지에 집중되던 지방이 허리와 복부 주변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전체 체중에는 큰 변화가 없어도 허리둘레가 늘거나 기존 옷이 불편해질 수 있는 이유다. 체중 변화에는 대사와 근육 감소도 영향을 준다. 에스트로겐 변화와 함께 몸이 평소 소비하는 에너지량이 줄어들면 같은 양을 먹고 같은 수준으로 움직여도 이전보다 체중이 늘기 쉬워질 수 있다. 혈당 조절에 관여하는 인슐린에 대한 반응도 달라질 수 있어 에너지를 저장하고 사용하는 방식이 변할 가능성이 있다. 근육량 감소 역시 중요한 요인이다. 근육은 30대 이후부터 자연스럽게 줄어들 수 있으며 에스트로겐 감소가 이 같은 변화를 더 빠르게 만들 수 있다. 근육량이 줄면 에너지 소비가 감소하면서 지방 비율이 높아지고 체형 변화도 나타날 수 있다. ◆ 식욕 변화도 함께 살펴야 에스트로겐은 배고픔과 포만감을 조절하는 뇌의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질 경우 배고픔과 관련된 그렐린은 증가하고 포만감과 연관된 렙틴은 감소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식사를 마친 뒤에도 허기를 빨리 느끼거나 음식에 대한 만족감이 줄어들 수 있다. 단 음식이나 과자, 빵, 파스타 등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찾는 빈도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식욕에는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 건강 상태 등 다른 요인도 함께 작용한다. 체중이 갑자기 늘었다면 지방이 아니라 수분 변화일 가능성도 있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달라지면 몸에 수분이 일시적으로 쌓이면서 붓거나 복부 팽만감이 생길 수 있다. 짠 음식을 많이 섭취했거나 생리 직전에도 비슷한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메이슨 박사는 체중을 자주 확인하더라도 하루 단위의 숫자보다는 전체 흐름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하루 사이 1kg 안팎이 오르내리는 것은 정상적인 범위일 수 있지만 일정 기간 계속 증가한다면 의료진과 상담할 필요가 있다. 호르몬 대체요법(HRT)을 시작한 이후 체중이 달라졌다고 해서 에스트로겐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하기도 어렵다. 치료 과정에서 체중 변화가 나타날 수는 있지만 에스트로겐 자체가 지방을 늘리는 경우는 흔치 않으며 노화에 따른 대사 변화나 다른 호르몬 변화, 수분 저류 등이 함께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호르몬 치료의 목적 역시 체중 조절에 있지 않다. HRT는 폐경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안면홍조와 야간 발한, 질 건조증, 수면 변화 등 다양한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된다. 치료를 시작한 뒤 체중이 계속 달라진다면 담당 의료진과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활습관 관리는 체중 변화를 줄이는 기본적인 방법으로 꼽힌다. 자연식품과 식이섬유, 지방이 적은 단백질, 건강한 지방을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하고 가공식품과 첨가당 섭취는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과 근력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정기적인 건강검진 역시 체중 변화에 영향을 주는 다른 요인을 점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결국 에스트로겐은 체중 변화에 관여하는 여러 요소 가운데 하나다. 중년 이후 체중이나 체형이 달라졌다면 특정 호르몬 하나만 원인으로 보기보다 대사와 근육, 식욕, 수분 변화와 생활습관을 함께 살펴보는 접근이 필요하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美 밀레니얼 세대, 섹스 덜 한다(연구)

    밀레니얼 세대는 자신을 연애를 즐기는 세대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실제로는 그 전 세대에 비해서 섹스를 덜 하는 듯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고 대학과 플로리다 아틀랜틱 대학, 와이드너 대학의 공동연구팀이 미국인들의 생활습관을 조사한 데이터를 광범위하게 분석한 결과다. 20~24세의 밀레니얼 세대는 1960년대에 태어난 이들이 같은 연령대였을 때에 비해 섹스 파트너가 없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2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 1965~1969년에 태어난 세대가 20~24세였을 때 18세 이후로 섹스 파트너가 전혀 없었던 이는 겨우 6%였던 데 비해 1990~1994년에 태어난 지금의 젊은이들은 그 비율이 15%나 됐다.특히 젊은층의 ‘비(非) 성생활’은 여성에게서 더 두드러졌다. 성적인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여성이 60년대의 2.3%에서 5.4%로 두 배 이상 늘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는 쉽지 않지만 과거에 비해 젊은이들이 부모와 같은 집에서 살고 있으며 성병에 대해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또 인터넷 등을 통해 포르노물이 많이 보급된 것이 실제의 성관계를 대체하는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에선 과거에 비해 ‘삽입’까지 하는 섹스를 하기보다는 좀 더 다양한 방식으로 이성 간에 스킨십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진 면도 있다는 풀이다. 개인주의, 독립적인 성향이 심해진 것도 한 요인으로 제기된다. 이번 연구의 공동저자인 라인 셔먼 교수는 여성들이 섹스에 더 소극적인 것에 대해 “여성들이 섹스에 대해 쓴 어휘들은 남성에 비해 더 부정적이었는데, 이는 성관계로 인한 불리한 영향이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크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인 듯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성행위 자료집(Archives of Sexual Behavior)’이라는 저널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청소년 결혼관 부정적일수록 위험한 성적 행동 보여(연구)

    청소년들의 위험한 성적 행동은 성병이나 원치 않은 임신, 골반계 암 발병 등 많은 문제를 일으켜 공공보건의 중요한 주제로 꼽힌다.이 같은 청소년의 위험한 성적 행동은 결혼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받은 것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과거에 나온 적 있었는데, 결혼에 대한 태도와 욕구가 젊은이들의 건강한 성적 행태에 영향을 미친다는 최신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주리 대학의 연구팀이 밝혀낸 바에 따르면 결혼에 대한 태도와 성적 행동에는 상관관계가 있으며 결혼에 대한 태도는 인종, 피부색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7천 명의 청소년들을 상대로 조사했는데 다양한 인종, 피부색을 지닌 이들에게 성적 행동과 결혼에 대한 관심 등을 물었다. 그 결과 결혼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지닌 이들은 위험한 성적 행동을 하는 경향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피부색이 상대적으로 덜 검은 편인 흑인들과 아시아계들이 피부색이 상대적으로 더 검은 편인 흑인보다 이 같은 경향이 뚜렷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 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에 따르면 백인보다 비백인계에서의 성병 감염률이 더 높은 것으로 집계돼 있는데, 이번 연구결과는 그와 상통하는 것이랄 수 있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안토니에트 랜도를 교수는 “성교육을 할 때 스킬을 위주로 하기보다는 연애 관계를 긍정적으로 맺는 법 등에 대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것, 또 피부색이 건강한 성생활에 대한 캠페인을 할 때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인임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남성 성기암 치료법 전기 마련될까

    ‘남성 성기 암’에 대한 정밀 치료법 개발 작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미시간 대학 암 종합센터의 이 연구는 남성 성기암의 치료에 하나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성 생식기 암은 성기의 내부 조직이나 피부에 종양이 커지는 것을 말한다. 이 암은 95%가 ‘편평세포암종'(squamous cell carcinomas)으로 분류되는데 이런 유형의 암은 남성들에게 발병하는 암의 17%를 차지한다.성기암에 걸린 환자들이 의존하는 단 하나의 치료법은 수술이다. 그러나 특히 악성의 성기암에는 그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연구를 이끄는 스코트 톰린스 교수는 “성기암은 다른 어떤 암보다도 목표를 정확히 겨냥해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폐암, 두부(頭部)암이나 경부암 등 다른 편평세포암종과 유사한 점들을 찾아내고 43건의 성기암 사례를 대상으로 암의 진전단계, 증상 정도, 아류(亞流)형 등에서 다양한 양태를 분석하고 있다. 톰린스 교수는 “종양과 전이 간의 유전적 변형과 변이성에 바탕해 여러 처방을 복합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면서 “이번 연구가 남성 성기암에 대한 치료법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로드맵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에 발간된 ‘암 연구(Cancer Research)’ 저널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핀란드인, 자위는 늘고 섹스는 줄고

    핀란드인들은 세대와 남녀를 막론하고 점점 더 홀로 하는 섹스, 즉 자위행위를 더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파트너와의 성관계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핀란드 가족협회가 실시하는 ‘핀섹스(FINSEX)’ 서베이의 분석결과다. 이번 분석결과는 1971년, 1992년, 1999년, 2007년, 2015년 조사결과를 종합한 것이다. 요약하자면 파트너와의 성관계는 꾸준히 줄어들고 있으나 성관계에 대한 관심 자체가 줄어들지는 않는 가운데 지난 수십 년 간 자위행위 빈도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007년에 비해 2015년에 자위행위 빈도는 10%포인트 상승했는데 특히 22~44세의 여성들 사이에선 20%포인트나 높아졌다. 아직 남성의 자위행위 빈도가 높지만, 여성들이 점점 더 그에 가까워지고 있다. 특히 여자아이들이 자위행위를 시작하는 나이가 거의 남자아이들과 비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트너가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자위행위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는데, 이는 자위행위가 파트너와의 성행위가 줄어든 것을 보상하는 의미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바쁜 일상, 스트레스와 피로도 상승으로 성관계를 기피하는 추세에서 자위행위를 그 대안으로 여긴다는 것이다. 핀섹스 서베이 책임자인 오스모 콘툴라 교수는 “자위행위가 전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은 자위행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큰 영향을 미친 결과”라면서 “자위행위가 과거에는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오늘날에는 거부감이나 불안감이 없으며 오히려 권장되기까지 한다”고 말했다. 콘툴라 교수의 말을 뒷받침하듯 젊은 세대일수록 그 이전 세대에 비해 자위행위를 더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하버드대 의사의 약 없이 발기 부전 극복하는 법 5

    성생활의 걸림돌인 발기 부전은 여러 가지 이유로 발생한다. 특정 약물의 부작용으로 생기기도 하지만 약 75%는 원인이 복합적이다. 혈관이나 신경 질환, 당뇨병 혹은 전립선과 연관된 치료나 수술을 받았을 때 일어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하버드 대학교 의과 대학 연구팀이 약 없이 자연스럽게 발기 부전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 5가지를 소개했다. 1. 걷기 운동을 시작하라  연구팀에 따르면, 하루에 30분씩 걷기를 하면 발기 부전 위험이 41% 낮아진다. 다른 연구에 의하면, 적당한 강도의 운동은 발기 부전 증상이 있는 비만한 중년 남성이 성 능력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2. 제대로 먹어라 연구에 따르면, 과일, 채소, 통곡물, 생선 등 천연 식품을 주로 먹고, 적색육과 가공육, 정제 곡물의 섭취를 줄이면 발기 부전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 3. 혈관 건강에 신경 써라 고혈압, 고 혈당, 고 콜레스테롤, 고 중성지방 등의 상태가 되면 심장과 뇌, 남성 음경의 동맥을 손상시켜 심장마비나 뇌졸중, 발기 부전을 유발할 수 있다. 혈관을 튼튼하게 해 이런 상태를 예방하려면 늘어나는 허리둘레에 신경을 써야 한다. 복부비만은 혈관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4.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라 적정 체중과 날씬한 허리를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발기 부전을 막는 좋은 방법이다. 연구에 따르면 허리둘레가 45인치(114센티미터)인 남성은 32인치(81센티미터)인 남성에 비해 발기 부전 위험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은 발기 부전의 두 가지 주요 원인인 혈관 질환과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인다. 또한 과도한 지방은 몇 가지 호르몬 생산을 방해해 발기 부전 위험을 높인다. 5. 케겔 운동을 하라  영국에서 나온 연구에 따르면, 담배를 끊고, 체중을 줄이고, 절주를 하는 등 생활방식의 변화와 함께 3개월에 걸쳐 하루에 두 번씩 케겔 운동을 하게 한 결과, 발기 부전 증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케겔 운동법은 소변을 참을 때를 연상하며 근육을 조였다가 풀기를 반복하는 것이다. 이 내용은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보도했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755152553.388968
Original 1755152617.027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