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도 멀티오르가슴 가능할까?

남성이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열쇠는 사정하기 전의 중요한 순간을 알아내고, 거기서 딱 멈추는 것이다. (사진=shutterstock.com)


남성들에게도 멀티 오르가슴이 가능할까?

 

남녀 사이에 진행되는 성관계라는 경주에서, 여성들이 불리한 입장에 처해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삽입성교가 만족스럽지 못하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여성들이 오르가슴을 느끼는 게 더 어렵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여성들은 대부분의 남성들이 꿈만 꾸는 멀티 오르가슴을 썩 어렵지 않게 느끼고 있다. 수련을 통해 멀티 오르가슴에 도달할 수 있다.

 

이에 비해 남성들은 멀티 오르가슴을 폭넓게 경험하지 못한다. 그렇다고 남성들에게 멀티 오르가슴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철학·종교와 영적 가르침의 교차점에서, 중국과 인도는 서양과 매우 다른 두 가지 아이디어를 개발했다. 중국의 도교와 인도의 탄트라가 그것이다.

 

이 두 가지 철학은 성관계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았다. 멀티 오르가슴에 이르는 방법을 연구함으로써 성관계의 확장, 남성의 발기와 관련된 수련법을 개발해 냈다.


◇ 도교와 방중술(사정 조절법)

도에 따르면 정자는 생명 에너지의 축적물이다. 따라서 몸 안에 가능한 한 많이 갖고 있어야 한다. 이런 믿음 때문에 노장철학을 신봉하는 도교 신자들은 사정을 중단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방중술은 단순한 성관계 중단에서부터 회음부에 압력 가하기, 회음부 자체 근육의 의식적인 수축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 탄트라와 ‘골짜기 오르가슴’(Valley Orgasm)

탄트라 수행법은 우리에게 익숙한 것과는 사뭇 다른 섹스 접근법을 제안한다. 탄트라 이론에 의하면, 오르가슴이 삽입성교의 목적은 아니다.

 

탄트라 섹스(Tantric sex)는 통상적인 생각과는 달리, 반드시 삽입성교를 해야 한다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두 파트너 사이의 오랜 시간에 걸친 접촉이 기본이다.

 

두 파트너의 몸 사이에 일종의 ‘화학적 반응’을 일으키는 데 충분할 정도로 오랫동안, 음경을 질 속에 넣은 채 신체적 접촉을 충분히 해야 한다. 그러면 온몸을 휘감는 쾌감을 느낄 수 있다.

 

이 쾌감은 우리가 익숙한 ‘절정 오르가슴(climax orgasm)과 구별하기 위해 ‘골짜기 오르가슴’(Valley Orgasm)이라고 한다.

 

탄트라는 이 쾌감에 이르기 위해 주의력 집중·소리·호흡·움직임 등 네 가지 방법을 활용한다. 이 가운데 세 가지는 서구의 성관계에 대한 접근법에도 공통적으로 들어 있다. 파트너에 대한 주의력 집중, 음성의 활용, 파트너와 조화를 이루는 움직임 등이 거의 같다.

 

그러나 탄트라의 호흡에서는 서구와 전혀 다른 정반대의 접근법을 활용한다. 서구에서는 흥분·성욕·오르가슴을 짧고 급한 호흡과 연결한다. 흥분할수록, 우리의 숨은 짧고 얕아진다.

 

탄트라는 심호흡 기술을 활용한다. 숨을 쉴 때마다 근육과 뇌에 산소를 공급하기 때문에, 심호흡은 생각하면 할수록 고개가 끄덕여지는 접근법이다.


◇ 오르가슴과 사정

여성 오르가슴이 남성 오르가슴과 다른 점은 (통상적으로) 사정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리고 거기에 문제가 있다. 우리들의 대부분은 오르가슴과 사정을 같은 동전의 양면으로 보는 경향이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사정을 하지 않는 오르가슴과 오르가슴을 느끼지 않는 사정이 있을 수 있다. 사정은 오르가슴의 원인이 아니지만, 몇 초 후에 뒤따르는 일종의 반사작용이다.

 

◇ 불응기

불응기는 남성이 사정한 뒤, 한참 동안 육체적으로 발기되거나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하는 기간을 뜻한다. 잠깐일 수도 있고, 몇 시간 걸릴 수도 있다.

 

남성에게 불응기가 있다는 것은, 남성들이 여성들보다 멀티 오르가슴을 느끼기가 훨씬 더 어렵다는 점에 대해 생각하게 해준다.

 

◇ 남성도 멀티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다

남성이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열쇠는 사정하기 전의 중요한 순간을 알아내고, 거기서 딱 멈추는 것이다. 오르가슴의 즐거운 발작적인 반응을 확인할 것이나, 사정은 하지 않기 때문에 음경을 발기 상태로 유지해 성관계를 재개할 수 있다.

 

불응기가 아주 짧은 남성들은 첫 번째 사정 후 몇 분 안에 다시 발기해 사정할 수 있다. 이는 남성의 극히 일부에게만 해당되는 행운의 현상이다.

 

나머지 대부분의 남성들은 소변을 눌 때 힘을 주는 골반저 근육 운동만 해도 이 기술을 개발할 수 있다. 케겔운동은 이 근육을 강화해 오르가슴 조절을 더 잘할 수 있게 해준다.

 

또 섹스토이를 사용하면 첫 오르가슴 후 흥분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여성들의 경우에도 첫 번째 오르가슴을 느낀 직후, 제2 성감대에 집중하면 멀티 오르가슴 도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물론 멀티 오르가슴을 경험하는 능력은 즉각 익힐 수 있는 기술이 아니며, 많은 연습을 해야 한다. 또 이는 성적 인식, 자신의 신체와 성감대·쾌락을 촉진하는 육체적·정신적 메커니즘에 대한 지식 등에 크게 좌우된다.

 

따라서 오르가슴을 새로운 방식으로 생각해야 한다. 성관계 기술의 숙달을 위한 숙제가 가장 재미있다고 말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 같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남성은 7초 마다 섹스 생각? 이젠 안 믿는 속설 10

    남성은 7초 마다 섹스에 관해 생각한다는 속설이 있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테리 피셔 교수는 이 속설을 검증하려는 실험을 하기도 했다. 결과는 젊은 남성이 하루 19차례, 젊은 여성은 하루 10차례 섹스 생각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속설은 틀린 사실로 밝혀졌다. 출처는 불분명하지만 동서양을 막론하고 많은 사람들의 입에 회자되는 속설이다. 이처럼 성에 관해서는 사실 여부와 출처를 알 수 없는 속설들이 많다. 영국의 불륜 사이트 일리싯인카운터스가 남녀가 생각하는 성에 관해 이제는 믿지 않는 속설 10가지를 소개했다. 남성 1. 남성들은 7초 마다 섹스 생각을 한다. 2. 손이나 발이 크면 성기가 크다. 3. 전날 밤 성관계를 하면 다음날 힘이 없다. 4. 굴은 최음 효과가 있다. 5. 여성이 남성보다 성적으로 늦게 절정에 도달한다. 6. 남성들은 파트너에게 절대 부정을 저지르지 않는다. 7. 좋은 성관계는 자발적이어야 한다. 8. 좋은 성관계는 오래 지속돼야 한다. 9. 남성은 여성보다 성욕이 더 높다. 10. 성관계를 하면 칼로리가 많이 소모된다. 여성 1. 모든 여성들은 G스팟이 있고, 그것을 자극할 줄 안다. 2. 남성의 성기 사이즈는 정말 중요하다. 3. 남성은 여성보다 섹스를 더 좋아한다. 4. 모든 여성들은 멀티 오르가슴을 경험한다. 5. 여성은 절대 파트너에게 부정을 저지르지 않는다. 6. 여성은 연애할 때 자위행위를 하지 않는다. 7. 좋은 성관계는 자발적이어야 한다. 8. 좋은 성관계는 오르가슴으로 끝나야 한다. 9. 여성들은 섹스를 할 때마다 오르가슴을 느낀다. 10. 삽입성교가 아니면 진짜 성관계가 아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남성들은 섹스 보다는 스포츠를 더 많이 생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4%의 남성들이 섹스보다 축구를 더 많이 생각한다고 답했다. 섹스를 더 많이 생각한다고 답한 남성은 8%에 불과했다. 또 굴은 대표적인 최음 음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12%만이 효과를 봤다고 답했다. 손발이 큰 남성은 성기의 크기도 클 것이라는 속설은 76%가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들은 거의 80%가 G스팟이 없다고 답했다. 겨우 1/5만이 위치를 찾은 것. 또 여성 3/4는 성적 만족을 얻는데 남성 성기의 사이즈보다는 테크닉이 더 중요하다고 답해, 여성들이 사이즈를 중요시한다는 속설을 무참히 깨뜨렸다. 여성 자위와 오르가슴에 관한 속설도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았다. 남성들은 여성들이 연애할 때 자위를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82%의 여성들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또 멀티 오르가슴을 느끼는 여성들은 18%에 불과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자위행위 워크숍 여는 호주의 '탄트라 마녀'

    영국 출신의 성 연구가 겸 마사지사인 빅토리아 루이스 스미스(27·여)는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자위행위 워크숍’을 운영하고 있다. 그녀는 스스로를 ‘탄트라 마녀’(Tantric Witch)라고 부른다. 사람들에게 자기애를 가르친다는 그녀는 “난 섹스 마법을 한다”고 주장한다. 이른바 ‘요니 마사지’를 이용해 남녀의 성생활에 일대 변혁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육체관계 코치인 그녀는 상담·코치 학사학위 소지자다. 그녀는 “신체를 통해 세포 수준의 변화를 일으켜 남녀 고객들이 자신 및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자유를 얻을 수 있게 도와주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한다. 자위행위 워크숍에 참가하는 고객들은 21~80세 남녀들이며, 수강료는 약 65 호주달러(약 5만 3천원)다. 주최 측은 고객들에게 오일과 한 장씩의 타월·담요·사롱(허리에 두르는 천)을 갖고 수업에 참가하라고 권한다. 빅토리아는 파트너 대니(26)와 함께 워크숍을 운영한다. 두 사람은 서로를 고집하지 않고 여러 사람과 관계를 맺는다. 이들은 고객들이 성 정체성을 찾고, 자신들의 신체적 욕구·감각과 조화를 이루는 방법을 배울 수 있게 가르친다. 그녀는 성을 둘러싼 수치심과 금기를 없애고 성적인 순수성으로 되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여성 고객은 하체 마사지를 받고 ‘전신 에너지 오르가슴’을 경험했으며, 종전보다 더 쉽게 쾌락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여성 고객은 자아에 대한 자신감이 커지고, 진리에 대한 믿음 속에서 살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고 밝혔다. 빅토리아는 자위행위 교습에 참가하면 폭넓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주장한다. 집단 자위행위는 여성들이 자신과 요니(질)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쾌락에 대해 배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교습은 어떤 사람들에게는 심오한 오르가슴 상태에 이르게 돕고, 성관계 중 발기조직을 깨워 더 큰 쾌락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자위행위 워크숍에 참가하는 목적 중 하나는 자신을 성적·감정적으로 만족시켜 줄 수 있는 파트너를 찾는 데 있다. 그녀는 워크숍이 진정으로 자신을 인정하고, 자신의 참된 가치를 아는 파트너를 만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빅토리아는 성폭력에 해당하는 좋지 않은 관계를 경험한 뒤, 스스로 치유하다보니 어느덧 현재의 직업에 종사하게 됐다고 말한다. 그녀는 성적 외상(트라우마)·성기능 장애로 고통 받는 사람들은 물론, 쾌감을 높이는 데 관심이 있는 사람들까지 돕고 있다. 그녀는 자위행위 워크숍 장면, 성행동의 자유에 대한 적극적인 메시지, 성교육 포스터 등에 관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자주 올린다. 특히 최근엔 파트너 대니가 그녀의 생리혈을 알몸에 뿌린 채 찍은, 충격적인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됐다. 그녀는 “여성의 생리주기를 좀 더 편하게 여길 필요가 있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즉 남성들은 여성들의 생리혈을 역겹게 여기지 않고 편하게 생각함으로써, 여성들에 대한 지지를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이다. 빅토리아는 “탄트라의 섹스 마법은 하루 만에 갑자기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코칭을 받기 위해 호주 여행에 나서길 권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껴안기만 해도 18시간 '오르가슴' …비결은?

    성관계를 맺지 않고 껴안고만 있어도 18시간이나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다고 주장하는 미국 부부가 영국 TV쇼에 출연했다. 주인공은 미국 텍사스 주에 살고 있는 멜라니(33)와 그녀의 남편 스콧 맥클루어(47) 부부다. 이들은 최근 영국 ITV의 주간 쇼 ‘디스 모닝’(This Morning) 생방송 연결 중 “포옹만으로 18시간 동안 전신 오르가슴을 느끼며, 심지어는 같은 방에 없어도 절정에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부부는 생방송에서 결혼 8년 동안 수행한 탄트라의 여러 가지 능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들은 사랑과 호흡·춤 및 다른 기후조건이 오르가슴을 촉발한다고 주장했다. 진행자들은 그 비결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부부의 답변이 기상천외해 방송 진행자인 홀리 윌로비와 필 스코필드는 웃느라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마침내 두 사람은 광고 삽입을 요청하는 등 방송 진행이 원활하지 못했다. 진행자 홀리는 ‘지금까지 가장 마음에 드는 인터뷰 중 하나’라며 추가 조언을 얻기 위해 부부의 자세한 연락처를 적어놓겠다고 농담했다. 그리고 “나중에 전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부가 “심지어 다른 방에 있어도 함께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하자, 당황한 홀리는 “슈퍼마켓이나 부적절한 장소에 있다면 어떤 일이 생기느냐”고 물었다. 멜라니는 “무엇보다도 먼저 나는 부적절한 곳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멜라니와 스콧은 성적 에너지를 사용하고, 더 높은 의식 상태에 도달하는 데 도움이 되는 탄트라를 가르친다. 탄트라는 고대 요가에 바탕을 둔 수행법이다. 탄트라의 이점은 친밀감·에너지와 ‘놀라운’ 오르가슴의 개선이다. 사람들은 몸과 마음과 영혼을 통합해 황홀경에 빠질 수 있다. 20년 전 스콧은 조루로 큰 고통을 겪은 뒤 더 훌륭한 연인이 되기 위해 탄트라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의 성적 경험은 9년 전 멜라니를 만났을 때 극적으로 개선됐다. 두 사람은 탄트라에 심취했고, 오늘날에는 놀라운 오르가슴을 누리고 있다.  ◇ 스콧과 멜라니가 권하는 ‘오르가슴을 느끼는 3가지 비결’ 1. 소리를 내라 소리를 내면 스스로를 개방적이고 표현력이 뛰어난 사람으로 만들고, 힘을 갖게 해준다. 특히 오르가슴을 느낄 때 소리를 내면 오르가슴의 강도가 높아진다. 성관계를 가질 때 탄성·신음소리를 내거나 비명을 지르면 에너지의 통로가 열린다. 성관계가 더 재미있어지고, 희열을 느끼게 된다. 2. 심호흡을 하라 숨을 깊게 쉬면 오르가슴이 더 연장된다. 따라서 심호흡을 하고, 진정으로 느끼고, 오르가슴 경험을 끌어내야 한다. 3. 에너지를 시각화하라 사랑을 할 때 몸 위로 흐르는 성적 에너지를 시각화하기 시작한다. 사정을 하려고만 하지 말고 몸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에 주목해야 한다. 전희를 즐기고, 파트너의 몸을 만지는 것을 즐겨야 한다. 매 순간 쾌락을 느낌으로써 더욱 만족스럽고 마법 같은 오르가슴을 누릴 수 있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64가지 체위 가능한 '카마수트라 로봇' 4월 출시

    옛 인도의 성교육서 ‘카마수트라’에 수록된 64개 체위를 능수능란하게 취하는 열정적인 사이보그 ‘섹스 로봇’이 조만간 등장한다. 섹스 로봇이 카마수트라 체위를 취해 에로틱한 ‘끝판 경험’을 제공하도록 프로그래밍 된다는 것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사이보그 개발자들이 이미 주인과 사랑에 빠지는 로봇을 연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수천 년 동안 실용적인 섹스 매뉴얼로 환영받고 있는 카마수트라는 연인들이 시도할 수 있는 64개의 모험적인 체위를 제공한다. 예컨대 로터스(The Lotus)는 여성이 반듯이 누운 채 다리를 꼬아 남성을 몸 위에 올라타게 하는 체위다. 이런 대담한 체위가 미래 섹스 파트너의 인공지능으로 프로그래밍 되면 종전보다 훨씬 더 쉽게 침실에서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사이보그의 선구자인 매트 맥뮬런은 데일리 메일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성적으로 특이한 섹스 로봇들이 잠자리 실험을 유도할 것이며, 로봇 섹스는 매우 흥미로운 행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섹스 로봇은 남성이 정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고, 다양한 체위를 가르쳐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짜 인간처럼 맥박이 뛰는 섹스 로봇은 남자친구가 좋아하는 체위를 기억하고, 다른 체위를 시도하도록 권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신은 남성상위 체위(선교사 체위)를 취하는 남성이라고 밝힌 매트 맥뮬런은 침대에서 대담한 존재가 되길 원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선교사 체위가 자연스럽지만, 남성들이 파트너에게 섹스 솜씨를 과시하고 싶어 다른 체위를 시도한다고 사이보그 개발자들은 믿고 있습니다. 파트너가 이전에 본 적이 없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거죠.” 맥뮬런은 “체위 별로 각도가 다르기 때문에 섹스는 일종의 도전행위가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개성을 가진 섹스 로봇 ‘하모니’(Harmony)는 2017년 4월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딱’ 소리 뒤 찾아온 뒤 고통…음경 골절, 치료 늦어지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음경 골절을 방치했다가는 되돌릴 수 없는 지경에 이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음경 골절은 발기된 상태에서 강한 힘이 가해져 내부의 해면체가 찢어지는 부상이다. 이때 ‘딱’ 하는 소리와 함께 심한 통증과 부기가 생기는데,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평생 발기 기능이 떨어지거나 모양이 변형될 수 있다. 그래서 조기에 발견하고 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12일(현지시각) 타임오브인디아에 따르면, 인도의 푸네 신장·비뇨기 특수병원의 아시쉬 파르데시 비뇨기과 전문의는 지난 5월 8일 39세 남성을 응급 수술로 치료했다. 환자는 아침 발기 상태에서 잠결에 몸을 뒤척이다가 갑자기 ‘타이어 터지는 소리 같다’는 ‘딱’ 하는 소리를 들었고, 곧바로 심한 통증과 부기를 느꼈다. 게다가 요도 입구에서 피가 나와 소변이 나오는 통로인 요도가 찢어졌을 가능성이 높았다. 이 경우 소변이 잘 안 나오거나 엉뚱한 곳으로 새는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더욱 위험하다. 파르데시 박사는 음경 피부를 완전히 벗겨 손상된 부위를 확인하고 찢어진 해면체를 정확히 꿰매는 ‘음경성형술’을 시행했다. 또 찢어진 요도를 이어 붙이는 ‘문합 요도성형술’도 함께 진행했다. 이 수술은 부상 후 6시간 안에 하는 것이 가장 좋다. 환자는 다행히 5시간 만에 병원에 도착했고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이후 약물 치료와 정기 검사를 받으며 발기와 소변 기능을 완전히 회복했다. 음경 골절은 격렬한 성관계 중뿐만 아니라, 이번 사례처럼 수면 중 체중이 실리거나 잘못된 자세로 뒤척이는 등 단순한 움직임으로도 생길 수 있다. 초음파로 진단할 수 있지만, 보라색 멍과 심한 부기가 동반되는 ‘가지 변형’과 특유의 소리가 나타나면 이미 상당히 심각한 상태다. 파르데시 박사는 한 달 동안만 이런 환자를 두 번 치료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발기력 강화 약물 남용 ▲포르노로 인한 비현실적인 기대 ▲기본적인 성교육 부족이 이런 부상을 늘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부끄럽다는 이유로 병원 방문을 미루면 요도루(소변이 다른 곳으로 새는 증상)나 요도 협착, 음경 변형, 심지어 음경 보형물 삽입까지 필요한 상황이 될 수 있다. 그는 “딱 하는 소리와 함께 통증과 부기가 생기면 절대 기다리지 말고 바로 경험 많은 재건비뇨기과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빠른 치료가 평생의 기능과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수술없이 음경 길이 늘인다? 방법 있지만…

    많은 남성이 조금 더 큰 음경을 갖고 싶어 한다. 켄터키 대학이 1만 4,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남성 45%가 더 긴 음경을 갖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떤 사람들은 음경확대술이나 음경성형술 등 수술을 통해 음경 크기를 늘리기도 하지만 이것이 유일한 옵션은 아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는 최근 수술 없이도 자연스럽게 음경 크기를 늘이는 방법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탈리아 토리노 대학 비뇨기학 연구팀이 수술 없이 음경 길이를 늘이는 방법을 조사한 결과 음경 견인 기구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꾸준히 음경 견인 기구를 착용하고 잡아당겨 준 결과 1.5cm에서 2.5cm의 길이 연장 효과가 나타났다. 그러나 이 방법을 실행하기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4달간 매일 몇 시간씩 음경에 견인 기구를 착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음경 길이 연장을 권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남성은 다른 남성의 음경 크기를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고 그 때문에 심리적 위축을 느낀다는 것이다. 음경성형외과 의사인 데이비드 알레시 박사는 데일리스타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작은 음경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남성 대부분은 실제로는 정상 범주의 크기를 가지고 있다” 고 말하고 “젊은이들이 음경 크기에 집착하는 것은 심각한 심리적 문제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조사결과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발기한 음경 길이는 5~6인치 미만”이라고 말하고 “음경이 작다고 생각하는 남성 대부분은 수술보다 정신과 상담을 받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적 쾌감, 더 강하게 오래 느끼는 법

    성적 자극을 의도적으로 조절해 쾌감을 극대화하는 ‘에징’ 기법이 관심을 끌고 있다. 오르가즘 직전까지 자극을 주다가 일부러 멈추는 과정을 반복함으로써 평소보다 더 강한 오르가즘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자극을 찾는 이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자극 조절 실패나 신체 부담 등의 부작용도 존재해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미국 건강전문매체 프리벤션(PREVENTION)에 따르면 에징은 오르가즘을 늦추는 방식으로 성적 긴장을 유지해 만족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자극이 최고조에 이를 무렵 중단하고 다시 시작하는 것을 반복하면서 성적 고조기 상태를 의도적으로 연장하는 방식이다. ◆ 쾌감 조절 통해 성 기능 개선 기대 에징은 성관계나 자위 시간 자체를 늘리는 효과가 있으며 이로 인해 쾌감도 더 오래 지속된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자극을 멈췄다가 다시 시작하는 ‘스타트-스톱’ 방식이나 귀두 끝을 눌러 자극을 줄이는 ‘스퀴즈’ 방식이 조루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 과정이 강한 오르가즘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한다. 자극을 반복적으로 억제한 후 분출되면서 더 큰 쾌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어떤 자극이 가장 효과적인지 스스로 파악하면서 성적 자기이해도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된다. 에징에는 골반 근육 강화 효과도 있을 수 있다. 자극을 조절하는 도중 케겔운동과 유사한 동작이 포함되는 경우가 있어 장기적으로 성기능 유지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 불편감이나 ‘블루볼’ 등 주의 필요 하지만 부작용도 존재한다. 특히 남성의 경우 오르가즘 없이 흥분 상태가 길어지면 고환과 하복부에 불편감이 생기는 ‘블루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의학적으로 부고환 고혈압으로 분류되며 심각한 상태는 아니지만 신체적 불편을 유발할 수 있다. 이를 완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발살바’ 기술이 소개되기도 하지만 과학적으로 충분히 검증되지는 않았다. 여성의 경우에는 클리토리스와 질 자극 중 어떤 방식이 자신에게 더 적합한지를 스스로 탐색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영상이나 오디오 콘텐츠뿐 아니라 상상이나 다양한 자극 도구를 활용해 개인 맞춤형 자극을 찾는 것이 효과적이다. 남성 역시 자위 중 손 압력이나 자극 부위, 체위나 속도 조절을 통해 흥분을 관리할 수 있다. 에징은 혼자서도 가능하지만 파트너와 함께할 경우에는 사전 소통이 필수다. 상대방의 동의 없이 시도하는 것은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불편하거나 감정적으로 무리가 느껴지는 경우 즉시 멈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문가들은 “스스로 또는 파트너가 만족했다고 느낄 때가 바로 멈춰야 할 타이밍”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일반인의 평균 섹스 시간은?

    평균 섹스시간이 약 5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호주 퀸즈랜드 대학 심리학과 브랜든 지트시 박사가 커플 500쌍의 섹스시간을 분석한 결과다. 이 내용은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지난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실험에 참가한 세계 각국(영국, 네덜란드, 스페인, 미국, 터키 등)의 커플들은 4주 동안 스톱워치를 이용해 섹스 시간을 기록했다. 삽입되는 순간 시작버튼을, 사정이 시작되면 스톱버튼을 눌렀다. 연구결과 가장 짧은 섹스는 33초로 기록됐으며, 가장 긴 섹스는 44분으로 조사됐다. 평균 섹스시간은 5.4분으로 나타났고, 각국 커플 중 터키 커플들은 유독 짧게 섹스(3.7분)하는 경향을 보였다. 영국인이 평균 7.6분으로 가장 길었으며 미국인은 7분을 기록했다. 스페인인은 5.8분, 네덜란드인은 5.1분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감을 떨어뜨린다는 편견과 달리, 포경수술이나 콘돔 사용은 섹스 지속시간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여성이 오르가슴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20분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섹스 전 전희가 포함된 시간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여성 성욕 높이는 비법 5가지

    성욕 저하는 남녀 모두 일생에 걸쳐 겪는 현상이다. 하지만 여성의 무려 75%가 50세를 넘어서면 성욕 저하를 호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여성, 특히 50대 이상 중년 여성들의 성욕을 자극하는 특별한 비법은 없을까.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는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여성들의 성욕을 속전속결로 높이는 간단한 방법 5가지’를 소개했다. 1. 밤에 데이트하기 밤중에 섹시한 데이트를 하면, 연인 또는 부부 관계에 다시 연애 감정을 불어넣을 수 있다. ‘여성 자연건강의 바이블’(The Natural Health Bible for Women)의 저자인 마릴린 글렌빌 박사는 “두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떤 일을 할 수 있게 별도의 시간을 마련하라”고 권했다. 좋아하는 공원 산책, 아늑한 저녁 식사, 하이킹 등 대화를 나눌 기회를 만드는 게 좋다. 영화 감상도 좋지만, 끝난 뒤에는 반드시 식사를 함께 하는 게 바람직하다. 글렌빌 박사는 “걸어 다닐 때나 테이블에 앉아 있을 때 손을 꼭 잡고, 테이블 밑에서 발 간질이기를 하는 등 친밀한 신체 접촉을 자주 시도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2. 스트레스 줄이기 영영학자 카산드라 반즈는 “인체가 스트레스 호르몬을 만드는 데 쓰는 영양분이 성호르몬을 생산하는 데 쓰는 영영분과 맞먹을 정도로 스트레스는 성욕 감퇴에 매우 큰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특히 인체는 항상 스트레스 호르몬을 생산하는 데 우선순위를 둔다는 것이다. 카산드라는 “선사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스트레스 호르몬은 위험에서 벗어나고, 호랑이에게 잡아먹히지 않도록 하는 데 쓰였다”고 밝혔다. 또 그런 위험에 처하면 성관계 따위에는 관심을 갖지 않는다는 것이다. 카산드라는 “직장과 가정에서 받는 지나친 스트레스는 성호르몬 등 다른 호르몬을 생산하지 못하게 막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에, 스트레스 해소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3. 침실 안팎에서 활기 찾기 카산드라는 “성기의 혈액순환을 개선하면 성욕을 부쩍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혈액순환이 잘 되면 성욕과 성적 자극, 쾌락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혈류량을 늘릴수록 오르가슴의 강도가 높아진다. 이를 위해선 밖에 나가 몸을 움직여야 한다. 빨리 걷기, 간이 헬스 정비의 활용, 헬스장 이용 등 심장박동을 높이는 운동을 하루에 최소한 20분 동안 해야 한다. 4. 아로마테라피 활용 이완과 성적인 자극을 주는 에센셜 오일도 성욕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라벤더 오일을 에센셜 오일 버너에 몇 방울 떨어뜨리고, 조명을 낮추고, 침실의 분위기를 차분하게 만든다. 아로마 테라피 마사지 및 목욕도 도움이 될 수 있다. 5. 질 청결의 유지 마릴린은 “질을 지나치게 자극하지 않도록 질 세척과 활석 가루·향수화장지·목욕유·거품제품 등의 사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질 내부를 비누로 씻으면 피부가 건조해지므로, 이를 피하는 게 좋다. 질은 자정능력을 갖추고 있으니 따뜻한 물로 씻으면 충분하다는 것이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628810363.5313268
Original 1628810343.8052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