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관리 교육해주는 여성샵, 남아공서 호황

지난 9월 남아공의 여러 대학에서 문을 연 여성샵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사진=shutterstock.com)


남아프리카(남아공)의 여성샵(Vagina Shop)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 가게는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여학생들에게 위생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다양한 위생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남아공 건강제품 업체인 ‘애드콕 인그램’(Adcock Ingram)사와 ‘지나가드’(GynaGuard) 사는 많은 젊은 여성들이 은밀한 여성문제에 대한 정보를 요청하길 불편하게 느낀다는 것을 인식하고 협력 아이디어를 냈다.

 

애드콕 인그램의 담당의사인 텔밧소 테베일라 박사는 “여성들의 위생문제는 성교육에 초점을 맞춘다는 한계성을 안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의 이 여성샵은 매일 맞춤형 제품을 이용해 질의 수소이온농도(pH)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데 중점을 두는 등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테베일라 박사는 “질은 여성성에 가장 중요한 부위”라며 “여성이 자기 자신에게 좋은 느낌을 갖도록 하려면 관리를 잘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부주의로 인한 질 감염과 다른 합병증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애드콕의 브랜드 매니저인 마마부아는 지난 9월 이후 여러 대학의 캠퍼스에서 문을 연 여성샵들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전했다. 마마부아는 “정기적으로 자궁검사를 받고, 비정상적인 질 분비물에 주의를 쏟아야 한다”며 “질에서 불쾌한 냄새, 이상한 색깔, 가려움증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를 찾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 “안전한 성관계를 잊어선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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