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心 잡아라” 성 건강 브랜드들 ‘맨즈쇼’서 쇼케이스


날로 커지는 남성 성 건강용품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남성 성 건강용품 시장은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업체들의 마케팅 전쟁도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맨즈쇼’가 성 건강용품 브랜드들의 ‘쇼케이스’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맨즈쇼는 미용, 패션부터 건강, 가전에 이르기까지 남성 취향의 소비재를 모아놓은 국내 유일의 남성소비문화 전시회다.

 

히즈클린(좌), 재클린(우)


남성청결제 시장 후끈 ‘재클린 VS 히즈클린’

 

최근 남성청결제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업계에서는 신제품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남성 청결제는 여성세정제의 남성판. 남성 생식기나 겨드랑이 등의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세정제다. 스메그마(성기 주변에 분비물이 쌓여 생기는 찌꺼기)가 일반 비누나 바디 클랜저로는 잘 씻겨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찾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2017년 6월에 열린 맨즈쇼에서는 남성청결제 ‘재클린’이 선을 보였다. 전시일 당시 후텁지근한 날씨와 겹치면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남성 소비자들에게 샘플을 나눠주며 쿨링감을 직접 느껴보도록 한 전략이 주효했다. 올해에는 ‘히즈클린’이 출품을 결정했다. 히즈클린은 2007년 출시해 전 세계 24개국 수출하며 품질을 인정받은 남성 청결제의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이번 맨즈쇼를 통해 다시금 굳히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콘돔 브랜드 라이프스타일은 '맨즈쇼 2018' 오프라인 행사를 열고 신소재 폴리이소프린 콘돔 '스킨(skyn)을 공개한다.


글로벌 콘돔 브랜드 ‘라이프스타일’ 본격 쇼케이스

 

지난해 9월 국내 시장에 발을 들여놓은 글로벌 콘돔 브랜드 라이프스타일도 본격적인 쇼케이스를 2018 맨즈쇼에서 하기로 했다. 라이프스타일은 세계 생산량 1위 판매량 2위의 세계적인 콘돔이다. 이번 맨즈쇼에서는 제로, 스킨, 센서티브 등 대표 인기 제품군이 모두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세계 특허를 받은 신소재인 폴리이소프린 콘돔 ‘스킨’을 최초로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공개한다.

 

한편, 콘돔업계는 라이프스타일의 출사표에 긴장하는 분위기다. 라이프스타일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토끼 모양 엠블럼으로 유명한 플레이보이 콘돔, 여성을 위한 콘돔 케어허는 맨즈쇼에 출품을 신청해 맞불을 놓을 태세다.


백완종 기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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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옹을 꺼리는 사람들은 왜 그럴까?

    포옹은 스트레스 감소와 면역력 강화에 좋은 애정 행위다. 하지만 포옹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렇다면 포옹을 일부는 좋아하고, 일부는 싫어하는 이유는 도대체 뭘까? 전문가들은 포옹에 대한 선호와 혐오는 양육 방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미국 노던일리노이대 수잔 데그스-화이트 교수는 “우리가 포옹하고, 등을 두드리고, 친구와 팔짱을 끼는 등 신체적 접촉을 하는 성향은 유아기 경험의 산물”이라고 밝혔다. 2012년 ‘종합 심리학’(Comprehensive Psychology) 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포옹을 자주 하는 부모들이 양육한 사람들은 성인이 돼서도 포옹을 많이 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포옹을 꺼리는 부모들이 양육한 사람들은 껴안는 행위 자체를 불편하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데그스-화이트 교수는 “포옹은 어린이 감정 교육의 중요한 요소”라고 밝혔다. 그녀는 또 “일부 어린이들은 커서 접촉에 대한 결핍감을 느끼며, 친구와 인사할 때 껴안거나 어깨를 만지는 등 접촉을 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사교적이고 포옹을 생활화하는 사람이 된다”고 말했다. 또 미국 노터데임대(University of Notre Dame) 다르시아 나르바에즈 교수(심리학)는 청소년들의 경우 다른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으면 미주신경·옥시토신 시스템의 미발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미주신경은 척추에서 복부에 이르는 신경 다발이며, 이것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과 친밀해지는 능력이 떨어진다. 또 옥시토신 시스템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과 유대관계를 맺는 데 도움이 되는 옥시토신 호르몬이 잘 분비되지 않아 사회성이 떨어진다. 포옹이 청소년들에게 각별히 중요한 이유다. 자존심과 신체적 문제도 포옹에 대한 선호에 큰 영향을 미친다. 데그스-화이트 교수에 따르면 다른 사람과의 신체적 접촉에 개방적인 사람들은 자존심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 또 사회적 불안장애가 심한 사람들은 친구 등 다른 사람들과의 애정 접촉을 꺼릴 수 있다. 그녀는 ‘다른 사람을 향해 손을 내미는 행위’(reaching out)에 대한 두려움은 불안감을 더 악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10년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미국·영국 사람들이 프랑스·푸에르토리코 사람들보다 포옹·신체접촉을 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너 전문가들에 의하면 포옹을 생활화하는 사람들은 상대방의 바디랭귀지에 주의해야 한다. 예컨대 어떤 사람이 힘찬 포옹 대신 손을 내밀 때는 그 신호를 제대로 파악하고 악수하는 게 좋다. 또 내가 포옹을 하려고 할 때, 상대방이 얼굴을 찡그리거나 두려운 표정을 지으면 포옹을 포기해야 한다. 과학적으로 입증된 포옹의 중요한 혜택 중 하나는 건강 증진이다. 2015년 카네기멜론대는 포옹 등 애정 행위가 면역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그 결과,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감기에 덜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역시스템 강화의 약 32%가 포옹의 스트레스 완화 효과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포옹을 더 많이 받는 사람들은 각종 감염에서 더 자유롭다고 결론지었다. 데그스-화이트 교수는 “포옹 자세에는 78가지가 있다”며 포옹을 꺼리는 사람도 연습을 하면 불안감을 떨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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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혼의 징후 7가지

    매년 1월은 영국 등 일부 국가에서 ‘이혼의 달’로 통한다. 파트너와 헤어지기 위해 이혼 전문 변호사를 찾는 사람들이 이때 부쩍 늘기 때문이다. 영국결혼재단이 3년에 걸쳐 커플 4만 쌍을 대상으로 수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혼했거나 헤어진 커플 가운데 약 60%가 불과 12개월 전 만해도 “행복하다”고 보고했다. 이와 관련, 영국의 결혼 컨설턴트인 레슬리 도레스는 “이혼으로 치닫고 있는 징후가 현실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그걸 제때 발견해 노력한다면 문제를 무난히 해결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결혼 및 이혼 전문가들의 도움말을 바탕으로 ‘이혼으로 치닫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징후 7가지’를 소개한다. 1. 말다툼 중단 도레스는 “말다툼의 해결책을 찾지 않았는데도, 한 사람이 돌연 언쟁을 중단했다면, 그건 이미 마음이 떠났거나 이혼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도레스는 “내 경험으로 미뤄볼 때 남성들은 대체로 ‘내 아내가 말다툼 요인을 문제 삼는 것 멈췄다’라고 생각하지만, 6개월 뒤 아내에게서 ‘난 당신과 헤어지겠다’라는 말을 듣게 된다”고 말했다. 이 경우 해결책은 ‘반복적인 듣기’다. 파트너에게 어떤 반응을 보이기에 앞서, 말뜻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파트너가 방금 한 말을 다른 표현으로 나타내 보고, 경청하는 것이다. 파트너에게 감정적으로 즉각 반응하기보다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사려 깊게 반응하라는 것이다. 2. 성관계의 변화에 주목하라 두 사람 사이에 친밀감은 사라졌지만, 지금도 예전과 달라진 게 별로 없다는 것이 ‘만사 오케이’라는 뜻은 결코 아니다. 섹스 심리치료사 폴라 홀은 “성관계를 하지 않는 것은 이혼하려는 것이고, 손색없는 성생활은 여러 문제에 면역이 됐음을 뜻한다는 식의 단도직입적인 생각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성관계가 두 사람에게 모두 만족스럽고, 성욕과 일치하느냐 하는 점이다. 따라서 성관계 습관의 변화, 즉 성관계 빈도, 스타일, 주도적인 사람 등의 변화는 썩 좋지 않은 신호다. 이 경우 ‘성관계에 대한 대화’가 중요하다. 몇 달 동안 한 사람의 성욕에 문제가 있다면, 부부 관계 또는 건강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3. 이혼도 전염된다? 미국의 한 연구 결과를 보면, 친밀한 사람들의 이혼은 내가 이혼할 확률을 약 75%나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사 캐럴 리먼은 “친구, 가족 또는 직장동료의 이혼은 이 문제를 생각의 우선순위에 두게 해 부부관계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캐럴은 또 “친한 사람들의 이혼 사례는 파트너와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다”고 말했다. 파트너에게 무엇을 하고 싶은지, 결혼생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무엇인지, 5년 뒤 우리는 어떤 모습일지, 첫 데이트 이후 하지 못한 말이 있는지 등에 관한 질문을 던져보는 게 좋다. 4. 혼자 외출하는 일이 잦다 인터넷으로 영화·드라마를 볼 때나 느긋한 시간을 보낼 땐 파트너가 ‘넘버 원’이지만, 외출 시엔 그렇지 않은 경우가 꽤 많다. 섹스 심리치료사 폴라는 “개인적인 취미를 갖는 것도 좋지만, 항상 배우자 없이 사교 활동을 하는 것은 결혼에 대한 일종의 경고 신호”라고 지적했다. 첫째, 당신은 이런 사교 활동을 결혼생활의 문제 회피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둘째, 시간을 내 단장을 하고, 함께 외출하는 것은 친밀감의 유지에 매우 중요하다. 폴라는 “이런 일을 미리 계획할 필요는 없으며 함께 걷기, 영화 보러 가기, 함께 요리하기 등을 자주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 “이런 일은 ‘당신이 우선이다’라든가 ‘좋은 시간을 서로 만들지 않으면 낭만적 관계가 깨져 지루함과 무력감이 생길 수 있다’는 등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게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5. 상대방을 경멸하는 언행을 서슴지 않는다 결혼치료사 존 코튼의 말에 의하면 경멸은 이혼을 예측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근거다. 상담사 캐럴은 “부부가 빈정거리고, 냉소하고, 욕설하고, 눈을 부라리고, 비웃고, 조롱하고, 적대적인 유머를 자주 사용하는 등의 언행은 모두 상대방에 대한 존경심이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경우 감사의 마음을 길러야 한다. 파트너의 긍정적인 특성을 떠올리고, 존경심과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여기에 엄청난 제스처는 필요 없다. 친절한 행동을 종종하면 된다. 부모님에게 저녁을 대접했거나 커피 한 잔을 준비해 드린 것 등 파트너의 사소한 일에 감사를 표시하면 부부 관계가 개선된다. 6. 일이 꼬이면 파트너에게 화풀이를 한다 레슬리는 “괴로운 일이 생기면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이야기하는 게 정상이지만, 부정적 감정을 파트너에게 전가하면 부부관계에 나쁜 영향을 준다”고 경고했다. 종종 결혼한 커플은 만만한 파트너에게 자신의 불평을 늘어놓을 수 있으며, 그럴 경우 배우자는 파트너의 모든 좌절감을 감당하는 ‘인간 샌드백’이 돼야 한다. 따라서 당신이 힘들 때 고충을 털어놓을 수 있는 대상을 친구·친척·치료사 등으로 다변화하는 게 좋다. 레슬리는 “기쁨을 나누는 것이 고통을 나누는 것보다 커플들에게 훨씬 더 중요하다”며 “좋은 일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면 정서적 친밀감, 신뢰감 및 결혼 만족도가 높아진다”고 밝혔다. 또 ‘5대 1 법칙’을 기억하는 것도 좋다. 미국 워싱턴대 연구 결과에 의하면 배우자 간의 긍정적인 반응은 부정적인 반응보다 최소한 5배 더 결혼생활을 안정시킨다. 반면 그 비율이 낮아지면, 이혼할 위험이 커진다. 7. 타협을 지나치게 잘 한다 레슬리는 “난 ‘결혼은 힘든 일’이라거나 ‘결혼은 희생을 감수한다’라는 말을 경계한다”고 말했다. 종종 부부 중 한 사람 또는 두 사람이 타협에 지나치게 익숙해지고, 실제로는 원치 않는 데도 동의할 경우, 이는 결국 분노로 끝나게 마련이다. 40~50대 여성들 가운데는 “난 남편과 아이들을 위해 희생하는 데 지쳤어. 너무 지쳤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누가 당신한테 그러라고 했어?”라고 따지듯 말하는 남편들이 적지 않다. 이들 여성은 친정 엄마의 방문 등 비교적 사소한 일부터 큰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희생을 치르는데도 말이다. 문제를 해결하려면 파트너에게 진심을 털어놓아야 한다. 그리고 부부가 함께 대안을 찾고, 최상의 삶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을 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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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한눈파는 것도 불륜일까?

    연인 또는 배우자가 다른 이성에게 한눈을 팔 경우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니다. 이 같은 한눈팔기를 서구 심리학자들은 최근 ‘마이크로 치팅’(micro-cheating)이라고 명명했다. 이는 ‘사소한 바람을 피우는 행위’라고도 할 수 있다.  그동안 수행된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부남의 약 23%, 유부녀의 약 12%가 불륜을 저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불륜이 무엇인지 정확히 규정하는 것은 어렵다. 국제학술지 ‘성과 부부치료’(Sexual & Marital Therapy) 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2015년)에 따르면 섹스팅·거짓말·성관계 등이 모두 불륜으로 간주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개인의 관점에 따라 각기 다르다. 영국 커플 상담사 7명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 이 연구 결과에서, 저자들은 불륜에는 다양하고 복잡한 정의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그런데 최근에는 ‘마이크로 치팅’이 유행어로 떠올라 그런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그렇다면 한눈팔기 즉 ‘마이크로 치팅’의 본질은 과연 무엇인가? 미국 매릴랜드의 결혼·가족 치료사 린제이 호스킨스에 따르면 ‘마이크로 치팅’은 ‘(파트너에 대한) 충실과 불충실 사이의 선상에서 아슬아슬하게 바람을 피우는 일련의 행동’을 말한다. 그러나 완전 불륜과는 달리, ‘마이크로 치팅’은 구체적으로 정의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그녀는 밝혔다. 충실과 불충실 사이의 ‘선’이라는 게 관계·사람·장소에 따라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예컨대 데이팅앱 ‘틴더’에서 매력적인 낯선 사람들에게 재미로 추파를 던지기 위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쓸기(swiping)를 하는 행위도 ‘마이크로 치팅’으로 볼 수 있다. 물론 이는 어떤 사람의 가치관과 관계의 우선순위 등에 따라 다르다. 그러나 호스킨스는 ‘마이크로 치팅’의 가장 흔한 사례로 불륜 가능성이 있는 상대와 문자메시지 또는 소셜미디어로 교류하는 행위, 옛 연인과 자주 이야기 하는 행위, 직장동료와 너무 친밀하게 지내는 행위 등을 꼽았다. 어쨌든 ‘마이크로 치팅’은 정신적으로든 육체적으로든 지켜야할 선을 넘기 시작할 때에만 문제가 된다. 미국 호프대 제이슨 디블 부교수는 “인간들은 잠재적인 짝을 찾도록 프로그래밍돼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다른 매력적인 이성에게 눈을 돌리는 것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성이므로, 이를 비난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그는 “심지어 성관계를 할 때도 파트너 외의 다른 사람을 생각할 수 있으며 이는 건강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그런 행동은 성생활에 활력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디블 부교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젊은 성인들은 연인·배우자 외의 잠재적인 '후순위 파트너'(Back burner partner, 사귀지는 않지만 성적 관심이 있는 상대)와 연락을 유지한다. 하지만 이런 행동이 파트너와의 관계를 위태롭게 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마이크로 치팅’은 관계를 망가뜨리는 ‘위험한 비탈길’(slippery slope)이 될 수도 있다고 디블 부교수는 지적했다. 예컨대 별 생각 없이 시작한 문자 메시지를 통한 대화 또는 직장동료 간 우정이 의도적이든 아니든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바뀔 수도 있다. 어떤 사람에게 시간과 정신적·감정적 에너지를 뺏겨 파트너와의 관계가 멀어지기 시작하면, 그게 바로 위험 신호다. 한눈팔기는 연인들 또는 배우자들에 대한 충실성을 줄이지 않을 수는 있으나, 그들의 불안감을 부추길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결혼·가족 치료사 린제이 호스킨스는 연인 또는 부부는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마이크로 치팅’이 오해를 빚어 싸우거나 파트너에게 한이 맺히지 않게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대화를 나눌 때, 상대방이 공격받는다는 느낌을 갖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그녀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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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니스에 끼는 반지가 있다?

    남자들이 끼는 반지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평소 손가락에 끼는 결혼반지, 다른 하나는 남자들이 성관계 시 바로 그 부위에 은밀하게 착용하고 싶어 하는 수탉 반지가 바로 그것이죠. 정력 강화를 위해 페니스에 착용하는 성인 기구, 페니스 링에 대해 알아봅니다. 예전에는 남성의 성기 안에 실리콘 링을 박아놓는 고전적인 남성 수술, 삽입형 링 시술이 있었습니다. 목욕탕에 가면 종종 페니스 한가운데가 불룩 튀어나온 중년 남성들을 발견할 수도 있었고요. 하지만 요즘은 거의 안 하죠, 왜냐하면 티가 너무 많이 나기 때문! 대신 요즘은 링을 성기에 착용합니다. 일명 ‘수탉 반지’, 영어로 ‘Cock ring’이라는 페니스를 조이기 위해 만든 성인 기구를 사용합니다. 그렇다면 남자들은 도대체 왜 페니스에 반지를 착용하는 걸까요? 그것은 발기력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입니다. 발기를 하게 되면, 우리 몸의 피부는 페니스로 몰리게 되는데, 이때 페니스에 들어가는 피의 양이 부족한 현상이 바로 발기부전입니다. 즉 페니스에 반지를 착용하면, 발기된 상태에서 피가 다시 도망가지 못하게 혈류를 일정 부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거죠. 물론 이러한 수탉 반지 관련 ‘노인용이다‘, ’음경 길이를 커지게 한다‘ 같은 속설은 예로부터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속설일 뿐, 실제 이러한 성인 도구는 모든 연령대의 남성이 사용할 수 있고, 착용하고 있는 동안 길이가 커지는 게 아니라 발기 상태에서 좀 더 단단하고 두꺼워진다는 것이 실제 사용자들의 후기입니다. 그래서 수탉 반지의 실제 작동 원리를 살펴보면, 혈액이 음경으로 역류하는 것을 제한해서, 발기가 더 단단하게 느껴질 수 있게 하는 것! 이는 남성들이 삽입 섹스를 더 오래 지속시키기 위해 기꺼이 이 기구를 사용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게다가 반지가 조여주는 압력은 기분 좋은 감각을 제공할 수 있으므로, 자위할 때나 파트너와의 성관계를 할 때 모두 기분이 업 됩니다. 이러한 기능 때문에 대중적으로도 인기 있는 성인용품입니다. 수탉 반지를 착용할 때는 지나치게 쪼이는 제품은 끼우지도 말고, 너무 장시간 착용하지도 않는 것이 바른 사용 팁! 성관계할 때는 먼저 링 내부에 소량의 수성 윤활제를 발라놓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삽입 시 부드럽게 미끄러지는 데 도움이 되고 위치를 쉽게 잡을 수 있기 때문이죠. 콘돔을 착용할 때는 콘돔 착용 후 수탉 반지를 끼우는 게 순서입니다. 그다음 반지 둘레와 페니스 둘레가 꼭 맞도록 맞추면 됩니다. 금속처럼 단단한 소재의 링이라면, 아직은 음경이 이완된 상태로 음경 바닥까지 밀어 넣는 것이 좋고, 반면에 신축성이 있거나 조절 가능한 링이라면 음경이 단단하게 발기하고 나서 착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때 페니스 링 개수는 개인의 만족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페니스 링을 하나만 사용한다면 음경 기저부에 링을 낄 수 있고, 두 개를 사용하기로 선택하면 음낭 앞뒤로 낄 수 있습니다. 착용 시간은 보통 혈액순환에 무리가 가지 않는 차원에서 링을 착용한 상태로 약 30분 이내로 성관계를 마무리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만약 착용 후 음경이 좁아지거나 갑자기 붉거나 푸른빛을 띠는 경우는 너무 조여진 상태이므로, 몸에 무리가 올 수 있습니다. 이럴 땐 즉시 링을 제거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추가 성감을 위해 음경 샤프트에 진동하고 자극하는 진동 수탉 반지도 등장했습니다. 이러한 제품들은 파트너의 음핵에 진동하여 오르가슴의 기쁨을 두 배로 높이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파트너 섹스를 위한 훌륭한 옵션이 되기도 합니다. 단, 페니스 링 사용할 때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먼저 페니스 링 사용에 관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혈액 순환이나 심장 문제가 있는 남성은 이러한 성인용품 사용을 피해야 하고요. 발기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약을 먹을 때는 동시에 페니스 링을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음모가 너무 많은 사람은 링을 착용하기 전에 해당 부위를 면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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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돔의 원조는 동물 내장이었다?

    남성들이 사용하는 피임기구 중 가장 흔하게 선택되는 콘돔! 피임법 가운데 가장 간편하고 비용이 적게 들고, 안전하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콘돔의 기원은 역사적으로 기원전까지 올라갑니다. 과거 동물의 내장부터 현재 고무 라텍스 재질까지 콘돔의 역사를 알아봅니다. 기원전 초기 이집트 왕조에서도 콘돔의 흔적이? 고대 이집트 벽화에 콘돔이 등장할 만큼 그 역사가 오래되었는데요. 당시 콘돔은 돼지나 염소의 맹장이나 방광을 이용해서 만들어졌습니다. 당시 콘돔은 곤충 등으로부터 생식기를 보호하기 위한 속옷의 일종으로 지금의 콘돔과는 그 개념이 달랐다고 하죠. 즉, 오늘날의 콘돔이 성병 예방과 피임을 위한 것이라면, 고대의 콘돔은 오히려 출산을 늘리는 것이 목적이었다는 것이 차이점! 이처럼 동물의 내장을 이용한 콘돔은, 고무가 발명되기 전까지 꾸준히 사용되었습니다. 16세기 중반 들어 이탈리아에선 지금의 콘돔과 비슷하게 성병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도구가 발명되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파도바대학 해부학 교수였던 가브리엘 팔로피우스(Gabrielle Fallopius)는 당시 매독이 창궐하자 예방을 위해 얇은 직물을 짜서 만든 린넨 천으로 주머니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약간의 성병 예방 효과는 있었으나 린넨의 촉감 때문에 쾌감도를 감퇴시켜 그다지 인기는 없었다고 하죠, 물론 콘돔의 어원에 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습니다. 18세기 지독히 바람둥이였던 영국 왕 찰스 2세의 주치의 콘돔 박사가 왕의 자식들이 늘어나는 걸 막기 위해서 양의 맹장을 여러 겹 기워서 사용하였다는 설이 그중 하나입니다. 콘돔의 어원을 굳이 라틴어에서 어원을 찾는다면 ‘그릇, 저장소’를 뜻하는 단어인 ’condo‘에서 어원을 찾아볼 수도 있고요. 더욱이 스페인의 역사문서 보관소에서는 19세기 귀족들이 주고받던 연애편지 속에서 돼지 창자로 만들어진 콘돔이 발견되었는데요. 당시 콘돔은 귀족 등 고위층만 사용하던 고급 상품이었고, 피임보다는 난잡한 성생활 속에서 성병을 예방하기 위해 남자 성기에 돼지 창자를 씌워서 사용했다는 후문입니다. 돼지 창자로 만들어진 콘돔은 한번 구입하면 여러 차례 사용할 수 있어서, 인기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귀족들이 연애편지 속에 콘돔을 끼워서 주고받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콘돔이 굳어지면 뜨거운 우유에 푹 적셔 유연하게 만들어서 사용했다고 하고요. 미지근한 물에 닦아 소독하고, 파우더를 발라 보관하곤 했었습니다. 이렇듯 콘돔은 과거에는 구하기가 매우 힘든 물품이기도 했지만, 동물의 내장으로 만든 콘돔이 그다지 피임 효과가 있다고 볼 수는 없었습니다. 현재와 같이 콘돔이 대중적으로 사용될 수 있었던 획기적 사건이 생기는데요, 그것은 바로 1844년에 발표된 ‘찰스 굿이어(Charles Goodyear)’에 의한 고무 경화법의 발명! 대중들에게는 타이어 회사 이름으로 더 익숙한 ‘굿이어’는 뜨거운 고무 유황 혼합체로 잘 늘어나지만 찢어지지는 않는 경화고무를 만들었고, 이 소재는 타이어뿐 아니라 콘돔에도 사용되었습니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콘돔이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되었죠. 다양한 피임기구가 있지만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로 콘돔입니다. 그리고 요즘처럼 천연고무인 라텍스를 콘돔에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1880년대에 들어와서부터! 라텍스 콘돔의 출현 이후 사람들의 성에 대한 인식과 문화가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피임 효과가 급격히 향상되면서 성관계를 즐기는 문화가 생긴 셈이죠. 지금은 편의점이나 온라인 어디에서나 콘돔을 구매할 수가 있습니다, 예전보다 구매 연령도 낮아졌고요.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콘돔이 이러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올바르게 사용하면 98%의 피임과 성병 예방이 가능한 콘돔, 동물 내장에서 비롯한 그 오래된 역사만큼 인류에게 앞으로도 계속 유용하게 쓰여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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