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를 찾을 수 없습니다

CDC, 지카 바이러스 성관계 예방 지침 재검토

최근 연구 결과 감염성 있는 바이러스 1개월 안에 사라져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가 최근 연구 결과 감염성 있는 지카 바이러스가 1개월 안에 사라진다는 것으로 나타나 성관계 예방 지침 재검토에 들어갔다. (사진=shutterstock.com)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라, 지카 바이러스의 성관계를 통한 감염 예방 지침이 재평가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CDC는 지카 바이러스 위험지역에 여행을 다녀온 남성들은 최소한 6개월 동안 성관계 때 반드시 콘돔을 착용하거나 성관계 자체를 금지하도록 추천하고 있다. 이 같은 현행 예방지침은 지카 바이러스의 유전적 흔적이 감염 후 180일 동안 정액에서 발견될 수 있다는 종전 데이터에 바탕을 두고 있다.

 

그러나 CDC 선임연구원 폴 미드 박사는 “최근 데이터를 보면, 실제 감염성이 있는 지카 바이러스 입자는 감염성이 없는 유전적 흔적보다 훨씬 더 짧은 시간 동안 정액에 남아 있다”고 밝혔다. 감염성이 있는 지카 바이러스 입자가 정액에서 훨씬 더 드물게 발견되고, 감염 1개월 안에 사라지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미드 박사는 “이런 최신 정보에 따라 예방지침을 재검토해, 개정의 필요성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카 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가벼운 독감과 비슷한 질병을 일으키며, 감염 사례 5건 중 1건의 경우 감염자들이 증상을 알아차리지 못한 채 그냥 지나간다. 하지만 임산부가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태아에게 치명적인 선천적 결함이 발생할 수 있다. 가장 두드러진 질병은 뇌와 두개골이 덜 발달하는 신경학적 결함과 소두증이다.

 

지카 바이러스는 대부분의 경우 모기를 통해 감염되나, 성관계를 통한 감염 사례도 드물지만 발생한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2016년 확인된 지카 바이러스 감염 사례 5,168건 가운데 미국의 성관계를 통한 감염 사례는 45건이었다.

 

CDC 연구팀은 지카 바이러스가 정액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살아남는지 확인하기 위해 지카에 양성반응을 보인 남성 184명에게서 1,327건의 샘플을 채취했다. 연구팀은 두 가지 검사를 통해 이 샘플 내 지카 바이러스의 존재 여부를 추적했다. 검사는 감염성이 있는 지카 바이러스 입자를 검출하고, 바이러스의 감염 능력은 소멸됐지만 발견될 수 있는 유전물질인 지카 RNA를 관찰하기 위해 이뤄졌다.

 

연구팀은 지카에 양성반응을 보인 전체 남성들의 약 3분의 1과 바이러스에 감염된 지 1개월 안에 검사를 받은 남성들의 약 3분의 2에서 각각 지카 RNA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카 바이러스 자체는 지카 RNA가 발견된 78건의 샘플 가운데 3건에서만 검출되는 데 그쳤다. 그것도 감염 1개월 안에 채취한 샘플에서만 검출된 것이다. 이에 따라 CDC는 지카 바이러스의 성관계를 통한 감염 예방 지침의 재검토에 들어갔다. 개정될 경우 새 지침은 앞으로 몇 달 안에 발표될 예정이다.

 

미국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의 하인즈 펠트만 박사(바이러스학)는 “인간의 지카 바이러스를 추적하는 기술의 획기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지카 바이러스의 진단 도구는 감염성이 있는 바이러스를 제대로 검출하지 못하는 등 적지 않은 문제점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이 내용은 ‘뉴잉글랜드 의학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됐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병 50~80% '무증상'…검사는 언제 해야 할까?

    각종 성병은 감염되더라도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나, 자칫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다른 사람에게 감염시킬 위험이 크다. 따라서 감염이 조금이라도 의심될 경우엔 즉시 성병검사를 받아야 한다. 미국질병통제센터(CDC)에 따르면 클라미디아에 감염된 여성의 약 80%, 임질 환자의 약 50%, 트리코모나스증 환자의 약 70%가 이렇다할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 인두유종바이러스(HPV)도 통상 증상을 나타내지 않으며, 질 헤르페스 환자의 대부분은 증상이 미약하거나 다른 피부병으로 여겨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걸린 미국인 7명 중 한 명꼴이 감염 사실을 모르고 지낸다는 통계도 있다. CDC는 웹사이트에서 다음과 같은 기본적인 사항을 권고하고 있다. 1. 13~64세의 남녀는 모두 최소한 한 번은 HIV 검사를 받아야 한다. 콘돔을 착용하지 않은 채 성관계를 한 사람들, 혈액 주사를 다른 사람과 함께 쓴 사람들은 최소한 1년에 한 번 검사를 받아야 한다. 2. 25세 미만의 여성(성관계 파트너가 바뀌었거나 다수의 파트너를 둔 경우엔, 나이가 이보다 더 많은 여성들도 포함)은 연 1회 클라미디아·임질 검사를 받아야 한다. 3. 동성과 성관계를 한 모든 남성들은 매독·클라미디아·임질 등 검사를 최소한 연 1회 받아야 한다. 하지만 다수의 파트너 또는 모르는 파트너와 성관계를 한 경우에는 더 자주 검사 받아야 한다. 4. 모든 임신 여성은 매독·HIV·B형간염 등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각종 성병에 걸릴 위험을 우선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성관계 파트너의 숫자를 줄이고, 가급적 일처일부제적 관계를 유지하고, (지나친) 성관계를 자제하는 것 등이 그 것이다. 특히 콘돔 착용은 매우 효과적이다.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할 경우엔 여러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도 유의해야 한다. 그럴 경우 클라미디아·임질은 난임·만성 골반통·자궁외임신 등을 일으키는 골반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성병 가운데 클라미디아·임질·매독·트리코모나스증 등은 약물로 비교적 쉽게 치료할 수 있고, 헤르페스·HIV 등 바이러스 질병은 치료할 수 없으나 약물치료로 통제할 수 있다. 따라서 의심 날 경우엔 수시로 검사를 받는 등 성병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美, '3대 성병' 환자 급증…사상 최대

    미국의 매독·임질·클라미디아 등 3대 성병 환자 수가 사상 최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센터(CDC)는 매독 등 3대 성병의 발병 건수가 최근 4년 연속 증가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지난해 이들 성병으로 진단받은 사례는 약 230만 건으로, 지금까지 가장 큰 규모다. 2016년의 사상 최대 기록보다 20만 건이나 더 늘었다. 이와 관련, 미국성병예방협력센터(NCSD) 데이비드 하비 소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아자르 보건부 장관이 미국의 성병 문제를 공중보건의 중대한 위기로 공식 선언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특히 모든 미국 국민이 이들 성병과 관련된 헬스케어에 대한 접근을 보장해 발병률을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CDC의 예비 통계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매독 등 3대 성병의 진단 건수는 2013년 175만 2,285건이었으나 이후 매년 증가해 2017년에는 229만 4,821건에 달했다. 성병 별로 보면 임질이 약 67%, 1·2기 매독이 약 75% 늘었고 클라미디아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최근 성병의 급증 추세를 보여주는 이 예비 통계자료가 8개월 전의 것이어서 문제가 더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클라미디아의 경우 환자 수가 약 170만 명이나 되고, 그 가운데 약 45%는 15~24세의 여성 및 소녀들이다. 클라미디아는 여성의 골반염과 남성의 고환염을 일으킬 수 있다.  매독의 진단 건수는 2016년 2만 7,814건에서 2018년 3만 644건으로 대폭 증가했고, 임질의 경우 같은 기간 46만 8,514건에서 55만 5,608건으로 크게 늘었다. 매독은 심장·신경계 등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전신에 감염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또 임질은 남성의 전립샘·고환을 감염시키고, 여성의 임신·난임을 초래할 수 있다. 최근에는 임질균에 대한 내성이 크게 늘었다. CDC 성병예방국장 게일 볼란 박사는 “임질에 내성이 없고 효과적인 유일한 항생제는 세프리티악손뿐”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성병 예방과 관련된 CDC 예산이 최근 15년간 약 40% 삭감되는 등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CDC의 예비 통계자료는 최근 열린 미국성병예방회의에서 발표됐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뎅기열, 성관계로도 감염 가능성 있다

    열대성 바이러스 질환인 뎅기열이 모기 등 곤충이 아니라 성관계를 통해서도 감염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남성 뎅기열 환자의 정액에서 모기 바이러스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유럽질병통제예방센터(ECDC)의 ‘유럽감시’(Eurosurveillance)저널 최신호에 따르면 지난 1월 태국을 여행하던 중 발병해 귀국 후 뎅기열로 확진된 이탈리아 50대 남성의 정액에서 모기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뎅기열을 일으키는 모기 바이러스가 남성 환자의 정액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뎅기열은 대체적으로 모기·진드기 등에 물렸을 때 또는 일부 의학적 처치 및 모유 수유 과정에서 감염된다. 성인 환자들은 발열·근육통·관절통 등 가벼운 독감 증세를 나타내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뎅기열 발병 사례의 1~2%는 심각한 단계로 진행되며, 치명적일 수도 있다. 동남아·아프리카·호주·중남미 등 열대·아열대 지방의 여행객들이 이 질병에 가장 많이 감염된다. ‘유럽감시’저널에 따르면 평소 건강하던 50대 이탈리아 뎅기열 환자는 관절통·피로감·구토증 등 증세를 호소했으며, 로마의 국립전염병연구소(NIID)에 9일 동안 입원했다. 이 환자의 혈액과 소변에서는 23일 후 뎅기열 바이러스의 흔적이 사라졌지만, 정액에서는 37일 뒤에도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55일 뒤에서야 비로소 인체에서 바이러스 흔적이 모두 사라졌다. 이 때문에 뎅기열 바이러스도 지카 바이러스처럼 성관계를 통해 감염될 수 있을 것으로 과학자들은 보고 있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에스트로겐, 정말 살찌는 호르몬일까…체중 변화의 진짜 이유

    먹는 양이나 생활 방식에 큰 변화가 없는데도 체중이 늘거나 체형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특히 폐경 전후나 호르몬 치료를 받는 시기에는 에스트로겐을 원인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체중 변화에는 대사 속도와 근육량, 식욕, 수분 상태 등 여러 요소가 함께 관여한다. 2일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산부인과 전문의 클라우디아 메이슨 박사는 에스트로겐이 그 자체로 체중을 직접 늘리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다만 에스트로겐 수치가 달라질 때 신진대사와 지방 분포, 식욕 조절 등 체중과 관련된 여러 기능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중년에 들어서면 몸이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은 서서히 달라진다. 메이슨 박사에 따르면 30~60세에는 매년 약 0.5~1kg씩 체중이 증가하는 사례가 흔하다. 변화 폭이 작아 처음에는 알아채기 어렵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체중과 체형, 옷이 맞는 정도에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지방이 축적되는 위치도 달라질 수 있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변하면 엉덩이나 허벅지에 집중되던 지방이 허리와 복부 주변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전체 체중에는 큰 변화가 없어도 허리둘레가 늘거나 기존 옷이 불편해질 수 있는 이유다. 체중 변화에는 대사와 근육 감소도 영향을 준다. 에스트로겐 변화와 함께 몸이 평소 소비하는 에너지량이 줄어들면 같은 양을 먹고 같은 수준으로 움직여도 이전보다 체중이 늘기 쉬워질 수 있다. 혈당 조절에 관여하는 인슐린에 대한 반응도 달라질 수 있어 에너지를 저장하고 사용하는 방식이 변할 가능성이 있다. 근육량 감소 역시 중요한 요인이다. 근육은 30대 이후부터 자연스럽게 줄어들 수 있으며 에스트로겐 감소가 이 같은 변화를 더 빠르게 만들 수 있다. 근육량이 줄면 에너지 소비가 감소하면서 지방 비율이 높아지고 체형 변화도 나타날 수 있다. ◆ 식욕 변화도 함께 살펴야 에스트로겐은 배고픔과 포만감을 조절하는 뇌의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질 경우 배고픔과 관련된 그렐린은 증가하고 포만감과 연관된 렙틴은 감소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식사를 마친 뒤에도 허기를 빨리 느끼거나 음식에 대한 만족감이 줄어들 수 있다. 단 음식이나 과자, 빵, 파스타 등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찾는 빈도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식욕에는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 건강 상태 등 다른 요인도 함께 작용한다. 체중이 갑자기 늘었다면 지방이 아니라 수분 변화일 가능성도 있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달라지면 몸에 수분이 일시적으로 쌓이면서 붓거나 복부 팽만감이 생길 수 있다. 짠 음식을 많이 섭취했거나 생리 직전에도 비슷한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메이슨 박사는 체중을 자주 확인하더라도 하루 단위의 숫자보다는 전체 흐름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하루 사이 1kg 안팎이 오르내리는 것은 정상적인 범위일 수 있지만 일정 기간 계속 증가한다면 의료진과 상담할 필요가 있다. 호르몬 대체요법(HRT)을 시작한 이후 체중이 달라졌다고 해서 에스트로겐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하기도 어렵다. 치료 과정에서 체중 변화가 나타날 수는 있지만 에스트로겐 자체가 지방을 늘리는 경우는 흔치 않으며 노화에 따른 대사 변화나 다른 호르몬 변화, 수분 저류 등이 함께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호르몬 치료의 목적 역시 체중 조절에 있지 않다. HRT는 폐경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안면홍조와 야간 발한, 질 건조증, 수면 변화 등 다양한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된다. 치료를 시작한 뒤 체중이 계속 달라진다면 담당 의료진과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활습관 관리는 체중 변화를 줄이는 기본적인 방법으로 꼽힌다. 자연식품과 식이섬유, 지방이 적은 단백질, 건강한 지방을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하고 가공식품과 첨가당 섭취는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과 근력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정기적인 건강검진 역시 체중 변화에 영향을 주는 다른 요인을 점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결국 에스트로겐은 체중 변화에 관여하는 여러 요소 가운데 하나다. 중년 이후 체중이나 체형이 달라졌다면 특정 호르몬 하나만 원인으로 보기보다 대사와 근육, 식욕, 수분 변화와 생활습관을 함께 살펴보는 접근이 필요하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美 밀레니얼 세대, 섹스 덜 한다(연구)

    밀레니얼 세대는 자신을 연애를 즐기는 세대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실제로는 그 전 세대에 비해서 섹스를 덜 하는 듯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고 대학과 플로리다 아틀랜틱 대학, 와이드너 대학의 공동연구팀이 미국인들의 생활습관을 조사한 데이터를 광범위하게 분석한 결과다. 20~24세의 밀레니얼 세대는 1960년대에 태어난 이들이 같은 연령대였을 때에 비해 섹스 파트너가 없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2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 1965~1969년에 태어난 세대가 20~24세였을 때 18세 이후로 섹스 파트너가 전혀 없었던 이는 겨우 6%였던 데 비해 1990~1994년에 태어난 지금의 젊은이들은 그 비율이 15%나 됐다.특히 젊은층의 ‘비(非) 성생활’은 여성에게서 더 두드러졌다. 성적인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여성이 60년대의 2.3%에서 5.4%로 두 배 이상 늘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는 쉽지 않지만 과거에 비해 젊은이들이 부모와 같은 집에서 살고 있으며 성병에 대해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또 인터넷 등을 통해 포르노물이 많이 보급된 것이 실제의 성관계를 대체하는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에선 과거에 비해 ‘삽입’까지 하는 섹스를 하기보다는 좀 더 다양한 방식으로 이성 간에 스킨십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진 면도 있다는 풀이다. 개인주의, 독립적인 성향이 심해진 것도 한 요인으로 제기된다. 이번 연구의 공동저자인 라인 셔먼 교수는 여성들이 섹스에 더 소극적인 것에 대해 “여성들이 섹스에 대해 쓴 어휘들은 남성에 비해 더 부정적이었는데, 이는 성관계로 인한 불리한 영향이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크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인 듯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성행위 자료집(Archives of Sexual Behavior)’이라는 저널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청소년 결혼관 부정적일수록 위험한 성적 행동 보여(연구)

    청소년들의 위험한 성적 행동은 성병이나 원치 않은 임신, 골반계 암 발병 등 많은 문제를 일으켜 공공보건의 중요한 주제로 꼽힌다.이 같은 청소년의 위험한 성적 행동은 결혼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받은 것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과거에 나온 적 있었는데, 결혼에 대한 태도와 욕구가 젊은이들의 건강한 성적 행태에 영향을 미친다는 최신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주리 대학의 연구팀이 밝혀낸 바에 따르면 결혼에 대한 태도와 성적 행동에는 상관관계가 있으며 결혼에 대한 태도는 인종, 피부색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7천 명의 청소년들을 상대로 조사했는데 다양한 인종, 피부색을 지닌 이들에게 성적 행동과 결혼에 대한 관심 등을 물었다. 그 결과 결혼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지닌 이들은 위험한 성적 행동을 하는 경향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피부색이 상대적으로 덜 검은 편인 흑인들과 아시아계들이 피부색이 상대적으로 더 검은 편인 흑인보다 이 같은 경향이 뚜렷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 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에 따르면 백인보다 비백인계에서의 성병 감염률이 더 높은 것으로 집계돼 있는데, 이번 연구결과는 그와 상통하는 것이랄 수 있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안토니에트 랜도를 교수는 “성교육을 할 때 스킬을 위주로 하기보다는 연애 관계를 긍정적으로 맺는 법 등에 대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것, 또 피부색이 건강한 성생활에 대한 캠페인을 할 때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인임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남성 성기암 치료법 전기 마련될까

    ‘남성 성기 암’에 대한 정밀 치료법 개발 작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미시간 대학 암 종합센터의 이 연구는 남성 성기암의 치료에 하나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성 생식기 암은 성기의 내부 조직이나 피부에 종양이 커지는 것을 말한다. 이 암은 95%가 ‘편평세포암종'(squamous cell carcinomas)으로 분류되는데 이런 유형의 암은 남성들에게 발병하는 암의 17%를 차지한다.성기암에 걸린 환자들이 의존하는 단 하나의 치료법은 수술이다. 그러나 특히 악성의 성기암에는 그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연구를 이끄는 스코트 톰린스 교수는 “성기암은 다른 어떤 암보다도 목표를 정확히 겨냥해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폐암, 두부(頭部)암이나 경부암 등 다른 편평세포암종과 유사한 점들을 찾아내고 43건의 성기암 사례를 대상으로 암의 진전단계, 증상 정도, 아류(亞流)형 등에서 다양한 양태를 분석하고 있다. 톰린스 교수는 “종양과 전이 간의 유전적 변형과 변이성에 바탕해 여러 처방을 복합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면서 “이번 연구가 남성 성기암에 대한 치료법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로드맵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에 발간된 ‘암 연구(Cancer Research)’ 저널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핀란드인, 자위는 늘고 섹스는 줄고

    핀란드인들은 세대와 남녀를 막론하고 점점 더 홀로 하는 섹스, 즉 자위행위를 더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파트너와의 성관계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핀란드 가족협회가 실시하는 ‘핀섹스(FINSEX)’ 서베이의 분석결과다. 이번 분석결과는 1971년, 1992년, 1999년, 2007년, 2015년 조사결과를 종합한 것이다. 요약하자면 파트너와의 성관계는 꾸준히 줄어들고 있으나 성관계에 대한 관심 자체가 줄어들지는 않는 가운데 지난 수십 년 간 자위행위 빈도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007년에 비해 2015년에 자위행위 빈도는 10%포인트 상승했는데 특히 22~44세의 여성들 사이에선 20%포인트나 높아졌다. 아직 남성의 자위행위 빈도가 높지만, 여성들이 점점 더 그에 가까워지고 있다. 특히 여자아이들이 자위행위를 시작하는 나이가 거의 남자아이들과 비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트너가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자위행위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는데, 이는 자위행위가 파트너와의 성행위가 줄어든 것을 보상하는 의미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바쁜 일상, 스트레스와 피로도 상승으로 성관계를 기피하는 추세에서 자위행위를 그 대안으로 여긴다는 것이다. 핀섹스 서베이 책임자인 오스모 콘툴라 교수는 “자위행위가 전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은 자위행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큰 영향을 미친 결과”라면서 “자위행위가 과거에는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오늘날에는 거부감이나 불안감이 없으며 오히려 권장되기까지 한다”고 말했다. 콘툴라 교수의 말을 뒷받침하듯 젊은 세대일수록 그 이전 세대에 비해 자위행위를 더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하버드대 의사의 약 없이 발기 부전 극복하는 법 5

    성생활의 걸림돌인 발기 부전은 여러 가지 이유로 발생한다. 특정 약물의 부작용으로 생기기도 하지만 약 75%는 원인이 복합적이다. 혈관이나 신경 질환, 당뇨병 혹은 전립선과 연관된 치료나 수술을 받았을 때 일어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하버드 대학교 의과 대학 연구팀이 약 없이 자연스럽게 발기 부전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 5가지를 소개했다. 1. 걷기 운동을 시작하라  연구팀에 따르면, 하루에 30분씩 걷기를 하면 발기 부전 위험이 41% 낮아진다. 다른 연구에 의하면, 적당한 강도의 운동은 발기 부전 증상이 있는 비만한 중년 남성이 성 능력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2. 제대로 먹어라 연구에 따르면, 과일, 채소, 통곡물, 생선 등 천연 식품을 주로 먹고, 적색육과 가공육, 정제 곡물의 섭취를 줄이면 발기 부전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 3. 혈관 건강에 신경 써라 고혈압, 고 혈당, 고 콜레스테롤, 고 중성지방 등의 상태가 되면 심장과 뇌, 남성 음경의 동맥을 손상시켜 심장마비나 뇌졸중, 발기 부전을 유발할 수 있다. 혈관을 튼튼하게 해 이런 상태를 예방하려면 늘어나는 허리둘레에 신경을 써야 한다. 복부비만은 혈관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4.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라 적정 체중과 날씬한 허리를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발기 부전을 막는 좋은 방법이다. 연구에 따르면 허리둘레가 45인치(114센티미터)인 남성은 32인치(81센티미터)인 남성에 비해 발기 부전 위험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은 발기 부전의 두 가지 주요 원인인 혈관 질환과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인다. 또한 과도한 지방은 몇 가지 호르몬 생산을 방해해 발기 부전 위험을 높인다. 5. 케겔 운동을 하라  영국에서 나온 연구에 따르면, 담배를 끊고, 체중을 줄이고, 절주를 하는 등 생활방식의 변화와 함께 3개월에 걸쳐 하루에 두 번씩 케겔 운동을 하게 한 결과, 발기 부전 증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케겔 운동법은 소변을 참을 때를 연상하며 근육을 조였다가 풀기를 반복하는 것이다. 이 내용은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보도했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755152553.388968
Original 1755152617.027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