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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부부관계를 회피하는 가장 큰 이유는?(연구)

남성들은 성관계를 원하지 않는데도 먼저 요구를 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아내·여자 친구 또는 사회에서 받는다.(사진=shutterstock.com)


부부간에 성관계가 부족한 것은 대부분 남성들의 책임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남성들이 성관계를 제대로 하지 못할 수 있다는 불안감 등 때문에 잠자리를 미루거나 회피한다는 것이다. 미국 켄터키주립대가 커플의 성생활에 관한 논문 64건을 분석한 최근 연구 결과다.

 

연구의 주요 저자인 크리스천 파크 켄터키주립대 박사는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성욕이 더 낮다는 통념, 여성들의 성욕이 높거나 남성들의 성욕이 낮은 것은 비정상적이라는 통념이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최근 연구 결과를 보면, 이런 통념이 데이터로 뒷받침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명백히 드러났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성들은 성관계를 원하지 않는데도 먼저 요구를 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아내·여자 친구 또는 사회에서 받는다. 또 성욕을 느끼지 못하거나 성관계를 제대로 하지 못할까 봐 우려한다. 이 때문에 성관계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 성생활을 망칠 수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또 여성들은 남편과 정서적으로 가까운 느낌이 들지 않을 경우 성관계를 미룬다. 하지만 감정적인 친밀감을 느낀 파트너와는 잠자리를 함께할 확률이 높다. 연구팀은 “파트너에 대한 정서적 유대감이 없는 남성들도 낮은 성욕을 보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남성이든 여성이든, 부부관계에서 성욕이 높아졌다가 낮아지는 등 굴곡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순순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내용은 ‘성 연구 저널’(Journal of Sex Research)에 실렸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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