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네스 팰트로 회사, '질 달걀' 팔다 벌금

귀네스 팰트로가 설립한 회사 '구프'가 판매하고 있는 달걀형 옥돌. (사진=shutterstock.com)


할리우드 배우 귀네스 팰트로의 회사인 ‘구프’(Goop)는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사실을 주장했다는 혐의로 검찰에 의해 기소돼 벌금 14만 5천 달러(약 1억 6,263만원)를 물게 됐다. 구프는 팰트로가 세워 운영하고 있는 뉴에이지 라이프스타일 및 출판 회사다.

 

이 회사는 웹사이트에서 ‘달걀형 옥돌’(Jade Egg)을 질에 넣으면 성적 에너지를 북돋고, 인체의 먹힌 기(氣)를 뚫어주고, 여성성을 강화하고, 생기를 불어넣어준다고 주장해 왔다. 또 ‘허벌 에센스’ 제품이 우울증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는 마케팅을 펼쳤다. 그러나 이런 주장에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소비자 단체 및 건강 전문가들의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미국 산타클라라 지방검찰청은 최근 비과학적 주장을 편 혐의로 구프 측을 벌금형으로 약식 기소했다. 회사 측은 이 벌금을 내기로 했다. 그러나 달걀형 옥돌(Jade Egg, 값 66달러) 등에 대한 선전과 판매는 사이트에서 계속되고 있어 논란을 빚고 있다.

 

구프 측은 또 지난해 1~8월 제품을 구입한 고객들에게 환불 조치하기로 했다. 산타클라라 지방검찰청에 따르면 구프는 이 기간 중, 달걀형 옥돌이 호르몬 균형, 불규칙한 생리주기의 정상화, 자궁탈출증의 예방, 방광 통제력 강화 등에 도움이 된다는 과잉 마케팅을 펼쳤다.

 

제프 로젠 지방검사는 믿을만한 과학적 근거가 없는 허위광고로 산타클라라 주민들의 건강과 돈이 잘못된 광고로 위험에 처하게 내버려둘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가 분명치 않은 주장을 하는 기업들의 행위를 철저히 감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팰트로는 여행잡지 등을 발간하는 출판그룹 ‘콩데 나스트’(Condé Nast)가 구프 제품에 대해 팩트 체크를 하는 걸 원치 않고 있다. 그녀는 지난 7월 구프는 웹사이트에 대한 내부 팩트체커를 고용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구프의 에리카 무어 최고재무담당자(CFO)는 “의사·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이 달걀형 옥돌 등 다양한 제품에 대한 견해와 경험을 나타낼 수 포럼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법률은 이 같은 견해 표시를, 다수의 법률적 요구사항이 충족돼야 하는 광고의 주장으로 확대해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그녀는 문제를 제기했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질 달걀, 고대 중국에서 쓰였다더니…귀네스 팰트로 또 구설수

    유명 여배우 귀네스 팰트로의 회사인 ‘구프’(Goop)가 끊임없이 구설수에 오르며 곤욕을 치르고 있다. 얼마전 구프 측은 과학적 근거가 없는 사실로 ‘허벌 에센스’와 ‘달걀형 옥돌’(Jade Egg) 등 제품을 판촉했다는 혐의로 검찰에 의해 기소돼, 벌금 14만 5천 달러를 물었다. 소비자단체 등의 고발에 따른 결과였다. 그런데 이번에는 질에 넣는 ‘달걀형 옥돌’이 고대 중국의 의술에서 전혀 활용된 바 없다는 주장이 나와, 구프 측이 또 다시 곤경에 빠졌다. 지난해 출시된 이 옥돌은 온라인에서 66달러(약 7만 5천2백원)에 판매되고 있다. 구프 측은 웹사이트에서 ‘달걀형 옥돌’을 질 속에 온종일 넣어두면 골반저근의 개선, 호르몬 균형, 생리주기의 조절 등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성 에너지가 강해지고, 인체의 먹힌 기(氣)가 뚫리고, 여성성이 강화된다는 것이다. 구프 측은 특히 이 옥돌이 고대 중국 의술에서 여성들의 건강 증진 도구로 활용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구프에 반대하는 활동을 퍄온 산부인과 전문의 제니퍼 군터는 ‘달걀형 옥돌’이 고대 중국의 의술을 활용한 것이라는 구프 측의 주장은 터무니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최근 발표했다. 군터는 고고학자인 사라 파르칵 박사와 함께, 발굴된 고대 중국의 주요 유물 중 옥돌 5천점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달걀형 옥돌이 골반저근의 개선 등 목적으로 질에 넣어져 사용됐다는 증거를 전혀 찾지 못했다고 그는 지적했다. 두 사람은 이 연구 결과를 최근 ‘여성 골반 의학 & 재건외과’ 저널에 발표했다. 이에 따라 귀네스 팰트로와 구프 측이 과연 어떻게 대응할지, 그리고 또 다른 법적 조치가 취해질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귀네스 팰트로 ‘구프’의 성 정보, 사이비 과학 논란

    인기배우 귀네스 팰트로가 운영하는 생활정보 사이트 ‘구프닷컴’ (goop.com) 측과 이를 사이비 과학으로 규정하는 비판세력 간의 한바탕 전쟁이 불가피할 것 같다.  팰트로가 차린 라이프스타일 온라인 회사인 구프는 수익성이 높은 대체의학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여성들에게 성 건강을 향상시키려면 달걀 모양의 옥돌을 질에 넣어야 한다며, 이 옥돌을 팔아 많은 돈을 벌었다.      하지만 ‘가정용 주간 뉴스레터’를 운영하는 이 회사는 팰트로에 못지않게 열정적인 사람들의 반대 운동을 일으켰다. 오랫동안 부글부글 끓어오르던 구프에 대한 적대감이 바야흐로 전폭적인 설전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한쪽 진영에는 캐나다 산부인과 전문의 제니퍼 귄터, 캐나다 앨버타대 교수  티모시 콜필드, 코미디언 스티븐 콜베르 등이 포진하고 있다.  다른 쪽 진영에는 할리우드 톱스타 귀네스 팰트로 등 구프팀, 대체의학 관련 종사자들, 구프닷컴 추종자 그룹 등이 자리잡고 있다.   콜필드 앨버타대 교수는 ‘CBS 헬스’와의 인터뷰에서 “할리우드 스타의 사이비과학에 대한 흥미로운 공개토론”이라고 말했다.  미래의 역사학자들은 ‘질에 넣는 달걀형 옥돌’을 상대로 한 ‘위대한 구프 전쟁’의 기원을 추적할지도 모르겠다. 구프는 여성들의 성 건강을 향상시킨다는 명목으로 질 속에 넣는 달걀 모양의 여성용 옥돌을 팔기 시작했다. 캐나다 CBC 방송도 지난 1월 27일 이를 보도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업 중인 캐나다 출신 산부인과 전문의 제니퍼 군터는 팰트로에게 편지를 보내 달걀형 옥돌을 비난했다. 군터는 편지에서 “질에서 김이 나기 시작한 이래, 당신의 사이트에서 읽은 가장 큰 쓰레기 기사는 단연 달걀형 옥돌”이라고 공격했다.  ‘질에서 김이 나기 시작한 이래’(since vaginal steaming)라는 표현은 팰트로가 효능이 있다고 주장하는 ‘질 증기요법’(vaginal steaming)을 비유적으로 비난한 것이다.  군터는 또 독자들에게 구멍이 많이 뚫린 돌은 치명적인 감염을 일으킬 위험이 있는 박테리아를 품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 이후에는 구프 웹사이트에 소개된 대체요법 중 브래지어가 유방암을 일으킨다는 등 여러 가지  내용을 비판하며 맞섰다.  지난주 구프 측은 군터에게 답장 편지를 보냈다. 구프는 이 편지에서 군터의 비속어 사용 및 평소와 같은 F폭탄 투하(Fuck 등 욕설) 행태를 비난하고, 구프는 여성들에게 서양의학을 거부하라고 권장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구프는 또 대체의학을 옹호하는 조직 내부 의사 2명의 편지도 동봉했다.   군터는 “구프 측의 여성혐오증적·남성우위적인 행위”라며 체계적으로 반박했다. 이 때문에 ‘구프 전투’는 세계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캐나다 일간 토론토 스타는 “캐나다 출신 산부인과 전문의가 구프를 둘러싸고 팰트로와 맞장뜨고 있다”고 보도했다.  콜필드 교수는 “귀네스 팰트로씨, 죄송하지만 과학은 구프라는 쓰레기를 깨부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와글와글 떠들어대도 꼼짝달싹하지 않기 때문에, 구프를 상대로 한 전쟁은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귀네스 팰트로가 파는 ‘질 계란’ 독성 쇼크 우려

    옥으로 만든 계란을 질 내에 하루 동안이나 밤새 넣어 두면 오르가슴을 촉진하는 등의 효능이 있다는 할리우드 스타 귀네스 팰트로의 주장에 대해 한 산부인과 의사가 어리석을 뿐만 아니라 위험한 짓이라고 공개적으로 지적하고 나섰다. 팰트로는 자신의 여성 라이프스타일 블로그인 구프(goop)를 통해 이 옥 계란을 66달러에 내놓으면서 이 옥 계란을 질 내에 넣어두면 오르가슴을 더 잘 느끼게 해 주고 질 근육을 강화해 주며 호르몬 균형도 개선해 주고 여성 에너지를 북돋워 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캐나다의 산부인과 의사인 젠 군터 박사는 ‘난센스’라면서 박테리아 질증을 일으키거나 치명적인 독성 쇼크 증상까지 가져올 수 있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군터 박사는 블로그를 통해 팰트로에게 보낸 공개서한에서 “그런 주장은 브래지어가 암을 일으킨다는 말보다 더 나쁘다”고 말했다. 또 “호르몬 균형을 맞춰준다는 것은 생물학적으로 불가능하다. 여성 에너지라는 건 또 대체 뭔가?”라고 썼다. 그는 질의 근육을 강화시켜 준다는 주장은 위험하다면서 질 근육에는 적절한 이완이 필요하다는 것을 모르는 소리라고 지적했다. 그는 질 안에 옥을 놔둔다면 옥에 나 있는 미세한 구멍들이 박테리아 감염을 불러오는 매개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팰트로가 지난 2008년에 개설한 구프는 초고가의 건강 유행 상품을 팔면서 적잖은 논란을 빚어 왔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64가지 체위 가능한 '카마수트라 로봇' 4월 출시

    옛 인도의 성교육서 ‘카마수트라’에 수록된 64개 체위를 능수능란하게 취하는 열정적인 사이보그 ‘섹스 로봇’이 조만간 등장한다. 섹스 로봇이 카마수트라 체위를 취해 에로틱한 ‘끝판 경험’을 제공하도록 프로그래밍 된다는 것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사이보그 개발자들이 이미 주인과 사랑에 빠지는 로봇을 연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수천 년 동안 실용적인 섹스 매뉴얼로 환영받고 있는 카마수트라는 연인들이 시도할 수 있는 64개의 모험적인 체위를 제공한다. 예컨대 로터스(The Lotus)는 여성이 반듯이 누운 채 다리를 꼬아 남성을 몸 위에 올라타게 하는 체위다. 이런 대담한 체위가 미래 섹스 파트너의 인공지능으로 프로그래밍 되면 종전보다 훨씬 더 쉽게 침실에서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사이보그의 선구자인 매트 맥뮬런은 데일리 메일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성적으로 특이한 섹스 로봇들이 잠자리 실험을 유도할 것이며, 로봇 섹스는 매우 흥미로운 행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섹스 로봇은 남성이 정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고, 다양한 체위를 가르쳐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짜 인간처럼 맥박이 뛰는 섹스 로봇은 남자친구가 좋아하는 체위를 기억하고, 다른 체위를 시도하도록 권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신은 남성상위 체위(선교사 체위)를 취하는 남성이라고 밝힌 매트 맥뮬런은 침대에서 대담한 존재가 되길 원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선교사 체위가 자연스럽지만, 남성들이 파트너에게 섹스 솜씨를 과시하고 싶어 다른 체위를 시도한다고 사이보그 개발자들은 믿고 있습니다. 파트너가 이전에 본 적이 없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거죠.” 맥뮬런은 “체위 별로 각도가 다르기 때문에 섹스는 일종의 도전행위가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개성을 가진 섹스 로봇 ‘하모니’(Harmony)는 2017년 4월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수술없이 음경 길이 늘인다? 방법 있지만…

    많은 남성이 조금 더 큰 음경을 갖고 싶어 한다. 켄터키 대학이 1만 4,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남성 45%가 더 긴 음경을 갖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떤 사람들은 음경확대술이나 음경성형술 등 수술을 통해 음경 크기를 늘리기도 하지만 이것이 유일한 옵션은 아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는 최근 수술 없이도 자연스럽게 음경 크기를 늘이는 방법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탈리아 토리노 대학 비뇨기학 연구팀이 수술 없이 음경 길이를 늘이는 방법을 조사한 결과 음경 견인 기구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꾸준히 음경 견인 기구를 착용하고 잡아당겨 준 결과 1.5cm에서 2.5cm의 길이 연장 효과가 나타났다. 그러나 이 방법을 실행하기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4달간 매일 몇 시간씩 음경에 견인 기구를 착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음경 길이 연장을 권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남성은 다른 남성의 음경 크기를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고 그 때문에 심리적 위축을 느낀다는 것이다. 음경성형외과 의사인 데이비드 알레시 박사는 데일리스타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작은 음경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남성 대부분은 실제로는 정상 범주의 크기를 가지고 있다” 고 말하고 “젊은이들이 음경 크기에 집착하는 것은 심각한 심리적 문제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조사결과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발기한 음경 길이는 5~6인치 미만”이라고 말하고 “음경이 작다고 생각하는 남성 대부분은 수술보다 정신과 상담을 받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여성 성욕 높이는 비법 5가지

    성욕 저하는 남녀 모두 일생에 걸쳐 겪는 현상이다. 하지만 여성의 무려 75%가 50세를 넘어서면 성욕 저하를 호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여성, 특히 50대 이상 중년 여성들의 성욕을 자극하는 특별한 비법은 없을까.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는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여성들의 성욕을 속전속결로 높이는 간단한 방법 5가지’를 소개했다. 1. 밤에 데이트하기 밤중에 섹시한 데이트를 하면, 연인 또는 부부 관계에 다시 연애 감정을 불어넣을 수 있다. ‘여성 자연건강의 바이블’(The Natural Health Bible for Women)의 저자인 마릴린 글렌빌 박사는 “두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떤 일을 할 수 있게 별도의 시간을 마련하라”고 권했다. 좋아하는 공원 산책, 아늑한 저녁 식사, 하이킹 등 대화를 나눌 기회를 만드는 게 좋다. 영화 감상도 좋지만, 끝난 뒤에는 반드시 식사를 함께 하는 게 바람직하다. 글렌빌 박사는 “걸어 다닐 때나 테이블에 앉아 있을 때 손을 꼭 잡고, 테이블 밑에서 발 간질이기를 하는 등 친밀한 신체 접촉을 자주 시도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2. 스트레스 줄이기 영영학자 카산드라 반즈는 “인체가 스트레스 호르몬을 만드는 데 쓰는 영양분이 성호르몬을 생산하는 데 쓰는 영영분과 맞먹을 정도로 스트레스는 성욕 감퇴에 매우 큰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특히 인체는 항상 스트레스 호르몬을 생산하는 데 우선순위를 둔다는 것이다. 카산드라는 “선사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스트레스 호르몬은 위험에서 벗어나고, 호랑이에게 잡아먹히지 않도록 하는 데 쓰였다”고 밝혔다. 또 그런 위험에 처하면 성관계 따위에는 관심을 갖지 않는다는 것이다. 카산드라는 “직장과 가정에서 받는 지나친 스트레스는 성호르몬 등 다른 호르몬을 생산하지 못하게 막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에, 스트레스 해소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3. 침실 안팎에서 활기 찾기 카산드라는 “성기의 혈액순환을 개선하면 성욕을 부쩍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혈액순환이 잘 되면 성욕과 성적 자극, 쾌락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혈류량을 늘릴수록 오르가슴의 강도가 높아진다. 이를 위해선 밖에 나가 몸을 움직여야 한다. 빨리 걷기, 간이 헬스 정비의 활용, 헬스장 이용 등 심장박동을 높이는 운동을 하루에 최소한 20분 동안 해야 한다. 4. 아로마테라피 활용 이완과 성적인 자극을 주는 에센셜 오일도 성욕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라벤더 오일을 에센셜 오일 버너에 몇 방울 떨어뜨리고, 조명을 낮추고, 침실의 분위기를 차분하게 만든다. 아로마 테라피 마사지 및 목욕도 도움이 될 수 있다. 5. 질 청결의 유지 마릴린은 “질을 지나치게 자극하지 않도록 질 세척과 활석 가루·향수화장지·목욕유·거품제품 등의 사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질 내부를 비누로 씻으면 피부가 건조해지므로, 이를 피하는 게 좋다. 질은 자정능력을 갖추고 있으니 따뜻한 물로 씻으면 충분하다는 것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강한 오르가즘이 필요할 때? 지스팟 찾는 법

    지스팟(G-spot)은 오랫동안 여성의 성적 쾌감과 관련해 많이 이야기돼 왔다. 어떤 사람들은 이 부위를 자극했을 때 클리토리스를 자극했을 때보다 더 강한 오르가즘을 느끼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 여성 사정(스퀴팅)까지 경험한다고 한다. 하지만 지스팟이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자극해야 하는지는 여전히 헷갈리는 사람들도 많다. 미국 건강 전문 매체 프리벤션에 따르면, 지스팟은 클리토리스 안쪽 부분과 연결돼 있고, 이 부위를 잘 자극하면 더 깊고 강한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질 삽입만으로는 오르가즘을 느끼기 어렵다고 한다. 실제로 한 조사에 따르면 삽입만으로 만족했다고 답한 여성은 전체의 18%에 불과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삽입 외에 다른 자극을 찾고 있고, 그중 하나가 바로 지스팟 자극이다. 하지만 지스팟이 실제로 존재하는지, 어디 있는지에 대해 의심하는 목소리도 여전히 있다. 미국 여성 건강 네트워크에는 ‘지스팟은 정말 존재하나요?’라는 질문이 들어오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지스팟이 실제로 존재한다고 본다. 하지만 그 자극이 클리토리스 안쪽을 자극해서 생기는 반응인지, 아니면 완전히 다른 오르가즘인지는 여전히 논쟁이 있다.  미국의 성 전문가 메건 플레밍 박사는 지스팟 오르가즘이 사실상 클리토리스 내부를 자극해 생기는 반응일 수 있다고 말한다. 성 치료사 샤미라 하워드는 과거에 지스팟은 찾기 힘든 ‘질 속의 어떤 점’으로 여겨졌지만 요즘은 클리토리스의 한 부분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한다. 클리토리스는 겉으로 보이는 작은 돌기 외에도 안쪽으로 다리처럼 퍼져 있고, 이 구조가 질 주변까지 연결돼 있다. 그래서 지스팟을 자극하면 사실상 클리토리스 안쪽을 자극하게 되어 오르가즘이 더 강해지는 것이다. 지스팟이라는 이름은 독일의 산부인과 의사 에른스트 그라펜베르크의 이름에서 따왔다. 그는 1940년대에 여성의 사정과 질 앞쪽 벽에 있는 민감한 부위에 대해 처음으로 논문을 썼다. 참고로 그는 세계 최초의 자궁 내 피임기구(IUD)를 개발한 사람이기도 하다. 지스팟을 찾으려면 손가락을 사용하는 게 가장 좋다. 손가락이 섹스토이나 성기보다 더 정확하게 느낌을 전달해준다. 플레밍 박사는 손가락 두 개를 질 안쪽으로 넣고, 손끝을 위쪽(배꼽 방향)으로 향하게 한 뒤, ‘이리 와’ 하는 느낌으로 손가락을 구부리라고 설명한다. 보통 지스팟은 질 입구에서 5~8cm 정도 안쪽, 앞벽 쪽에 있으며, 시계로 보면 11시에서 1시 방향에 있다. 지스팟은 버튼처럼 생긴 작은 점이 아니라 ‘지존(G-zone)’이라고 불리는 조금 넓은 부위다. 성교육자 카산드라 코라도는 “이 부위는 특정한 한 점이 아니라 여러 조직이 모인 영역”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 부위는 흥분하면 더 부풀고 민감해지기 때문에, 충분히 흥분한 뒤 자극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어떤 사람들은 이 부위가 스펀지처럼 말랑말랑하게 느껴진다고 하지만, 사람마다 느낌은 다를 수 있다. 플레밍 박사는 지스팟이 대략 호두 크기이며, 표면은 울퉁불퉁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남성 성 기능 장애 어떻게 극복할까?

    발기부전과 조루증은 많은 남성의 고민거리가 되는 성 기능 장애 질환이다. 이 두 병을 이해하는 것은 건강한 성생활에도 도움이 되지만, 삶의 만족도나 자존감을 결정하는 문제이기도 하다. 어떻게 이해하고 극복할 수 있을까? ◆ 발기부전이란? 발기부전은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누리지 못할 정도로 발기가 되지 않거나, 발기가 되더라도 유지하지 못하는 상태가 3개월이상 지속되는 것을 뜻한다.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비뇨의학과 이원기 교수에 따르면 발기와 사정에 문제가 없어도 상대가 불만족한다면 넓은 의미의 발기부전이라고 할 수 있다. 발기부전의 원인은 고령, 흡연, 음주, 당뇨, 고혈압, 뇌혈관질환 등이다. 그 외에 호르몬제제, 고혈압 치료제 중 일부, 향정신성 약물 등도 발기부전의 원인이 되며, 뇌와 척수, 골반의 수술 및 손상도 발기부전을 야기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약물로 치료하지만 상황에 따라 심리 상담, 주사, 보형물 삽입 등 다양한 방법이 동원된다. 발기부전에는 기질성 발기부전과 심인성 발기부 전이 있다. 기질성 발기부전은 당뇨병, 동맥경화증 등의 약물부작용으로 일어나는데, 신체에 명백히 문제가 있어 생기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치료되기 어렵다. 반면 심인성 발기부전은 정신적, 심리적 원인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원인만 극복한다면 자연 치유되는 사례도 있다. 이 교수는 "스스로 판단했을 때 3개월 이상 발기에 문제가 있다면 빨리 병원에 가 짧은 기간이라도 약물 치료를 받는 것이 증상을 개선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 치료제 vs 건강기능식품 발기부전 치료제 중 가장 유명한 비아그라는 지방이나 알코올 성분과 만나면 약효가 약 30% 이하로 떨어진다. 지방을 빼고 식단을 구성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비아그라의 효과를 완전히 활용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지방이나 알코올과 상관없이 복용할 수 있는 타다라필(tadarafil)이나 48시간까지 효과가 유지되는 약을 처방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대안을 고려할 수 있다. 물론,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전문의와 상담 후에 자신에게 적합한 약을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그렇다면 시중에 출시된 발기부전에 좋다는 건강기능식품은 어떨까? "의학적으로 그 효과가 입증된 것은 아니지만, 뚜렷한 부작용이 보고된 적도 없다"는 것이 이 교수의 설명이다. 복용했을 때 발기부전 치료에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이 교수는 "건강기능식품만 단독으로 먹는 것보다 약물 복용이나 수술적 치료와 병행할 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불법 유통되는 치료제다. 널리 알려져 있듯 발기부전 약은 심장약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졌다. 발기에 대한 효과와는 별개로 심장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이 교수는 "허가 받지 않은 약은 성분이나 용량이 명확하지 않아 눈, 심장에 영향을 미치고 최악의 경우 실명의 위험이 있어 복용해서는 안 된다" 말했다. ◆ 조루의 기준은? 조루증은 남성에게 나타나는 가장 흔한 성기능 장애 중 하나로, 사정을 지연시키기 어렵거나 원하기 전에 사정을 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 교수에 따르면 "쉬지 않고 관계를 가졌을 경우 한국인의 평균 사정 시간은 4분~6분"이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3분 이내 사정하게 된다면 조루 증상을 의심해볼 수 있다. 조루증은 모든 연령대의 남성에서 25~40%로 보고되고 있는데, 객관적 진단 방법이 없기 때문에 적게는 4%에서 많게는 66%까지 조루증의 유병률을 보고하고 있다. 그러나 3분 이내 사정하는 모든 사람이 조루증 진단을 받는 것은 아니다. 조루증 진단을 위해 고려하는 두 가지 전제 조건이 있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빨리 사정한다. △본인과 상대가 빠른 사정으로 인해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아야 한다. 조루증을 진단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의 불만과 스트레스다. '몇 분 안에 사정하면 조루'라는 의학적 기준이 없다는 의미다. 사정 시간을 재 가며 초조해하기보다 비뇨의학과 전문의에게 자신의 증상과 그에 따른 불편함을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사 출처: 코메디닷컴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일반인의 평균 섹스 시간은?

    평균 섹스시간이 약 5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호주 퀸즈랜드 대학 심리학과 브랜든 지트시 박사가 커플 500쌍의 섹스시간을 분석한 결과다. 이 내용은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지난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실험에 참가한 세계 각국(영국, 네덜란드, 스페인, 미국, 터키 등)의 커플들은 4주 동안 스톱워치를 이용해 섹스 시간을 기록했다. 삽입되는 순간 시작버튼을, 사정이 시작되면 스톱버튼을 눌렀다. 연구결과 가장 짧은 섹스는 33초로 기록됐으며, 가장 긴 섹스는 44분으로 조사됐다. 평균 섹스시간은 5.4분으로 나타났고, 각국 커플 중 터키 커플들은 유독 짧게 섹스(3.7분)하는 경향을 보였다. 영국인이 평균 7.6분으로 가장 길었으며 미국인은 7분을 기록했다. 스페인인은 5.8분, 네덜란드인은 5.1분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감을 떨어뜨린다는 편견과 달리, 포경수술이나 콘돔 사용은 섹스 지속시간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여성이 오르가슴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20분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섹스 전 전희가 포함된 시간이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628810363.5313268
Original 1628810343.8052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