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를 찾을 수 없습니다

성장기 성적·신체적 학대, 자궁내막증 발병 가능성↑(연구)

아동기·청소년기에 심각한 성적·신체적 학대를 만성적으로 당한 여성들은 훗날 복강경검사로 확진되는 자궁내막증에 걸릴 확률이 약 79%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사진=shutterstock.com)


여성들이 아동기·청소년기에 당하는 성적·신체적 학대가 성인기의 자궁내막증의 발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센터’는 1989~2013년에 진행된 '간호사 건강연구-2'(Nurses' Health Study II)에 참가한 25~42세 여성 간호사 6만 명 이상을 설문 조사한 뒤 분석했다. 설문 조사는 2년마다 한 번씩 이뤄졌다.

 

그 결과 아동기·청소년기에 심각한 성적·신체적 학대를 만성적으로 당한 여성들은 훗날 복강경검사로 확진되는 자궁내막증에 걸릴 확률이 약 79%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홀리 해리스 박사(공중보건·역학)는 “성장기의 성적 학대와 신체적 학대의 심각성·지속기간·중첩성 등에 따라 일정 수준까지 비례해 자궁내막증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종전 연구에서는 성장기의 성적·신체적 학대가 만성적인 골반통·자궁근종·고혈압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기의 성적·신체적 학대와 자궁내막증의 관련성을 밝힌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며, 사상 최대 규모다.

 

이번 연구에서는 3천 명 이상의 여성들이 24년의 추적 기간 동안 복강경검사로 자궁내막증 진단을 받았다. 그 가운데 약 21%는 성장기에 신체적 학대와 성적 학대를 모두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약 32%는 신체적 학대만, 약 12%는 성적 학대만 각각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리스 박사는 “어린 나이에 겪은 트라우마는 스트레스 호르몬의 생산과 염증 반응에 영향을 미쳐, 성인이 됐을 때 만성적인 골반통 등 여러 가지 통증을 일으키며, 어린 시절의 성적·신체적 학대 경우에도 비슷한 메커니즘이 작동한다”고 밝혔다.

 

이 내용은 ‘인간 생식’(Human Reproduction) 저널에 게재됐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2019년 성에 대해 밝혀낸 9가지

    성은 아직까지도 미지의 영역이다.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것들이 많지만 과학자들은 탐험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2019년은 성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또 많은 것들이 밝혀진 해였다. 올해 가장 흥미로웠던 발견들을 소개한다. 1. “클리토리스”라고 말하는 것만으로도 성적 만족도 높아진다 클리토리스(음핵)는 성적 즐거움의 열쇠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성관계를 떠올릴 때 삽입 성교를 우선순위로 둔다. 클리토리스의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에 따르면 “클리토리스”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성적 만족도가 높아지고, 가짜로 오르가슴을 연기할 가능성이 줄어든다. 특정 신체부위를 포함해 성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편할 때 사람들은 다양한 기분 좋은 자극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연구 결과는 성생활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알려준다. 2. 모든 오르가슴이 좋은 것은 아니다 오르가슴은 좋은 성관계의 지표가 아니다.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의 55%는 육체적으로 상해를 입었거나, 성적으로 강압적인 상황에서 일어난 오르가슴 등 ‘나쁜 오르가슴’을 겪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 헌신적인 커플일수록 성적 만족도 높다 부부 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커플들에게 일주일 간 서로에게 최선을 다하도록 한 결과 성적 민족도가 높아지는 것을 발견했다. 또 성적 요구가 충족되는 파트너에게 더 헌신적인 경향이 있었다. 연구팀은 헌신과 성적 만족도가 양방향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4. 유년기 트라우마 겪은 성인 성적 만족도 낮다 유년기에 트라우마를 겪은 사람들은 성인기에 성생활이 덜 만족스러운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년기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은 일상에서 더 많은 심리적 고통을 받으며, 자극에 대해 둔감해지려 한다. 이 두 가지 특성은 관계를 맺고 즐거움을 느끼는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5. 남자는 여자보다 시각적이지 않다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남자가 여자보다 시각적 자극에 민감하다는 통념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60개가 넘는 연구를 재분석했다. 또 남성과 여성을 각각 fMRI 기계에 넣어 포르노를 볼 때 뇌의 반응을 분석했다. 그 결과 성적인 영상을 볼 때 뇌가 얼마나 활성화되는지 여부는 성별과 무관했다. 6. 개방적인 사람들이 바람피울 가능성 높다 ‘성격과 개인 차이’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외도와 가장 관련 있는 성격 특성은 ‘개방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새로운 경험에 개방적인 사람들이 더 바람을 많이 피우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개방적 성격 특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새로운 자극을 쉽게 받아들이고 더 창의적이고, 성적으로도 개방되어 있으며, 더 외향적이었다. 7. 여성, ‘오르가슴 격차’ 배우기만 해도 오르가슴 더 잘 느낀다 성교육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오르가슴 격차에 대해 논의하는 성 수업을 받은 여학생들은 수업 전보다 오르가슴을 더 잘 느끼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8. ‘성교 후 불쾌감’은 남성도 느낀다 ‘성교 후 불쾌감’(Postcoital dysphoria, PCD)을 성관계를 가진 뒤 심한 공포감과 불안·슬픔 등에 휩싸이는 증상을 말한다. 기존에는 일부 여성들이 종종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성 부부 치료’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남성의 41%가 PCD를 경험한 적이 있고, 20%는 지난 4주 동안 PCD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9. 성기에 자신감 있으면 성기능도 ↑ 외음부나 음경에 대한 자신감은 성관계 중 쾌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성 부부 치료’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성기에 자신감을 느끼는 사람들은 성관계 동안 성기능에 대한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경향이 있고, 성기능이 더 좋았으며, 질 윤활이 잘 이뤄지고, 쉽게 오르가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자궁내막증 환자, 양성 유방종양-갑상샘종 발생률 ↑(연구)

    자궁내막증 환자는 양성 유방종양과 양성 갑상샘종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산부인과 육진성 교수팀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특정 사용자가 관심을 가질만한 정보를 추천하는 정보 필터링(IF) 기술의 일종인 추천시스템을 이용해 자궁내막증 환자 1만 1,273명의 질병을 분석했다. 그 결과 자궁내막증과 연관된 후보 질환은 30개로 나타났다. 이 후보 질환에 대해 검증한 결과, 자궁내막증 환자에서 양성 유방종양은 2.58배, 양성 갑상샘종은 1.62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자궁내막증과 양성 유방종양, 양성 갑상샘종 간의 연관성은 각각의 발생기전과도 연결돼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가장 유력한 연결고리는 ‘요오드’다. 해조류, 어패류에 풍부한 요오드는 우리 몸에서 갑상선 호르몬 생성을 돕는다. 체내에 요오드가 부족하면 갑상선은 필요한 만큼의 호르몬을 만들기 위해 커지면서 목 앞쪽이 부어오른다. 요오드 부족은 여성호르몬을 증가시켜 양성 유방종양 발생 가능성도 높인다. 이를 통해 볼 때 자궁내막증의 발생기전에도 여성호르몬과 관련이 있는 요오드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추측된다 육 교수는 “자궁내막증은 여성의 임신과 출산에 밀접한 영향을 미친다”며 “요오드가 각종 호르몬 분비에 관여한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자궁내막증의 발생기전을 알아가는 과정에 폭넓게 활용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네이처 자매지 사이언티픽(Scientific Report) 리포트 4월호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국내 연구진, 자궁 내막암 불임 유발 규명(연구)

    국내 연구진이 불임의 주요 원인인 자궁내막증 유발 과정을 밝혀 불임 치료에 새로운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9일(현지 시각) 영국 가디언지는 한국 연구팀이 불임의 실마리를 풀었다고 보도했다. 윤호근·유정윤 연세대 교수와 정재욱·김태훈 미국 미시간주립대 교수, 최경철 울산대 교수 연구팀이 자궁내막증 환자의 불임 유발 과정을 규명했다. 자궁 내 특정 단백질 부족이 문제가 됐다. 여성 10명 중 1명꼴로 앓는 자궁내막증은 자궁 내막 조직이 자궁 밖 복강에서 생기는 질환이다. 자궁내막이란 자궁 안에 있는 막을 말하는데, 여성호르몬에 따라 두꺼워지고 성숙해지면서 생리가 일어나고, 배아가 착상하는 곳으로 여성의 임신을 준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궁내막증을 앓는 환자 중 절반가량이 불임이라고 알려졌다. 연구팀은 자궁내막증이면서 불임인 여성 21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들이 히스톤 탈아세틸화 효소3(HDAC3) 수치가 현저하게 낮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HDAC3은 특정 유전자 발현을 유도하는 단백질 수치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쥐 모델을 이용해 자궁내막증이 발생하도록 유도했다. 자궁내막증이 발병한 쥐는 HDAC3 단백질 수치가 감소했고, HDAC3이 결여된 쥐는 불임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HDAC3 결여 쥐 모델은 콜라겐 유전자가 과하게 발현됐고, 이는 자궁내막증을 겪는 여성에서도 확인되는 증상이다. 결과적으로 HDAC3의 단백질 양이 감소하면 자궁 내의 콜라겐 유전자가 과발현되어 자궁내막이 굳어지는 섬유화가 진행된다는 것이다. 섬유화로 자궁내막이 딱딱하게 굳어지면 배아가 자궁에 착상하기 어려워져 불임이 유발된다. 윤호균 교수는 “불임의 원인인 자궁내막증 치료 전략으로 후성유전학적 조절법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가 새로운 자궁내막증 치료법과 치료제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사이언스 중개 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됐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에스트로겐, 정말 살찌는 호르몬일까…체중 변화의 진짜 이유

    먹는 양이나 생활 방식에 큰 변화가 없는데도 체중이 늘거나 체형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특히 폐경 전후나 호르몬 치료를 받는 시기에는 에스트로겐을 원인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체중 변화에는 대사 속도와 근육량, 식욕, 수분 상태 등 여러 요소가 함께 관여한다. 2일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산부인과 전문의 클라우디아 메이슨 박사는 에스트로겐이 그 자체로 체중을 직접 늘리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다만 에스트로겐 수치가 달라질 때 신진대사와 지방 분포, 식욕 조절 등 체중과 관련된 여러 기능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중년에 들어서면 몸이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은 서서히 달라진다. 메이슨 박사에 따르면 30~60세에는 매년 약 0.5~1kg씩 체중이 증가하는 사례가 흔하다. 변화 폭이 작아 처음에는 알아채기 어렵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체중과 체형, 옷이 맞는 정도에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지방이 축적되는 위치도 달라질 수 있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변하면 엉덩이나 허벅지에 집중되던 지방이 허리와 복부 주변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전체 체중에는 큰 변화가 없어도 허리둘레가 늘거나 기존 옷이 불편해질 수 있는 이유다. 체중 변화에는 대사와 근육 감소도 영향을 준다. 에스트로겐 변화와 함께 몸이 평소 소비하는 에너지량이 줄어들면 같은 양을 먹고 같은 수준으로 움직여도 이전보다 체중이 늘기 쉬워질 수 있다. 혈당 조절에 관여하는 인슐린에 대한 반응도 달라질 수 있어 에너지를 저장하고 사용하는 방식이 변할 가능성이 있다. 근육량 감소 역시 중요한 요인이다. 근육은 30대 이후부터 자연스럽게 줄어들 수 있으며 에스트로겐 감소가 이 같은 변화를 더 빠르게 만들 수 있다. 근육량이 줄면 에너지 소비가 감소하면서 지방 비율이 높아지고 체형 변화도 나타날 수 있다. ◆ 식욕 변화도 함께 살펴야 에스트로겐은 배고픔과 포만감을 조절하는 뇌의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질 경우 배고픔과 관련된 그렐린은 증가하고 포만감과 연관된 렙틴은 감소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식사를 마친 뒤에도 허기를 빨리 느끼거나 음식에 대한 만족감이 줄어들 수 있다. 단 음식이나 과자, 빵, 파스타 등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찾는 빈도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식욕에는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 건강 상태 등 다른 요인도 함께 작용한다. 체중이 갑자기 늘었다면 지방이 아니라 수분 변화일 가능성도 있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달라지면 몸에 수분이 일시적으로 쌓이면서 붓거나 복부 팽만감이 생길 수 있다. 짠 음식을 많이 섭취했거나 생리 직전에도 비슷한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메이슨 박사는 체중을 자주 확인하더라도 하루 단위의 숫자보다는 전체 흐름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하루 사이 1kg 안팎이 오르내리는 것은 정상적인 범위일 수 있지만 일정 기간 계속 증가한다면 의료진과 상담할 필요가 있다. 호르몬 대체요법(HRT)을 시작한 이후 체중이 달라졌다고 해서 에스트로겐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하기도 어렵다. 치료 과정에서 체중 변화가 나타날 수는 있지만 에스트로겐 자체가 지방을 늘리는 경우는 흔치 않으며 노화에 따른 대사 변화나 다른 호르몬 변화, 수분 저류 등이 함께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호르몬 치료의 목적 역시 체중 조절에 있지 않다. HRT는 폐경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안면홍조와 야간 발한, 질 건조증, 수면 변화 등 다양한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된다. 치료를 시작한 뒤 체중이 계속 달라진다면 담당 의료진과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활습관 관리는 체중 변화를 줄이는 기본적인 방법으로 꼽힌다. 자연식품과 식이섬유, 지방이 적은 단백질, 건강한 지방을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하고 가공식품과 첨가당 섭취는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과 근력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정기적인 건강검진 역시 체중 변화에 영향을 주는 다른 요인을 점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결국 에스트로겐은 체중 변화에 관여하는 여러 요소 가운데 하나다. 중년 이후 체중이나 체형이 달라졌다면 특정 호르몬 하나만 원인으로 보기보다 대사와 근육, 식욕, 수분 변화와 생활습관을 함께 살펴보는 접근이 필요하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美 밀레니얼 세대, 섹스 덜 한다(연구)

    밀레니얼 세대는 자신을 연애를 즐기는 세대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실제로는 그 전 세대에 비해서 섹스를 덜 하는 듯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고 대학과 플로리다 아틀랜틱 대학, 와이드너 대학의 공동연구팀이 미국인들의 생활습관을 조사한 데이터를 광범위하게 분석한 결과다. 20~24세의 밀레니얼 세대는 1960년대에 태어난 이들이 같은 연령대였을 때에 비해 섹스 파트너가 없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2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 1965~1969년에 태어난 세대가 20~24세였을 때 18세 이후로 섹스 파트너가 전혀 없었던 이는 겨우 6%였던 데 비해 1990~1994년에 태어난 지금의 젊은이들은 그 비율이 15%나 됐다.특히 젊은층의 ‘비(非) 성생활’은 여성에게서 더 두드러졌다. 성적인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여성이 60년대의 2.3%에서 5.4%로 두 배 이상 늘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는 쉽지 않지만 과거에 비해 젊은이들이 부모와 같은 집에서 살고 있으며 성병에 대해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또 인터넷 등을 통해 포르노물이 많이 보급된 것이 실제의 성관계를 대체하는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에선 과거에 비해 ‘삽입’까지 하는 섹스를 하기보다는 좀 더 다양한 방식으로 이성 간에 스킨십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진 면도 있다는 풀이다. 개인주의, 독립적인 성향이 심해진 것도 한 요인으로 제기된다. 이번 연구의 공동저자인 라인 셔먼 교수는 여성들이 섹스에 더 소극적인 것에 대해 “여성들이 섹스에 대해 쓴 어휘들은 남성에 비해 더 부정적이었는데, 이는 성관계로 인한 불리한 영향이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크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인 듯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성행위 자료집(Archives of Sexual Behavior)’이라는 저널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청소년 결혼관 부정적일수록 위험한 성적 행동 보여(연구)

    청소년들의 위험한 성적 행동은 성병이나 원치 않은 임신, 골반계 암 발병 등 많은 문제를 일으켜 공공보건의 중요한 주제로 꼽힌다.이 같은 청소년의 위험한 성적 행동은 결혼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받은 것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과거에 나온 적 있었는데, 결혼에 대한 태도와 욕구가 젊은이들의 건강한 성적 행태에 영향을 미친다는 최신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주리 대학의 연구팀이 밝혀낸 바에 따르면 결혼에 대한 태도와 성적 행동에는 상관관계가 있으며 결혼에 대한 태도는 인종, 피부색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7천 명의 청소년들을 상대로 조사했는데 다양한 인종, 피부색을 지닌 이들에게 성적 행동과 결혼에 대한 관심 등을 물었다. 그 결과 결혼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지닌 이들은 위험한 성적 행동을 하는 경향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피부색이 상대적으로 덜 검은 편인 흑인들과 아시아계들이 피부색이 상대적으로 더 검은 편인 흑인보다 이 같은 경향이 뚜렷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 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에 따르면 백인보다 비백인계에서의 성병 감염률이 더 높은 것으로 집계돼 있는데, 이번 연구결과는 그와 상통하는 것이랄 수 있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안토니에트 랜도를 교수는 “성교육을 할 때 스킬을 위주로 하기보다는 연애 관계를 긍정적으로 맺는 법 등에 대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것, 또 피부색이 건강한 성생활에 대한 캠페인을 할 때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인임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남성 성기암 치료법 전기 마련될까

    ‘남성 성기 암’에 대한 정밀 치료법 개발 작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미시간 대학 암 종합센터의 이 연구는 남성 성기암의 치료에 하나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성 생식기 암은 성기의 내부 조직이나 피부에 종양이 커지는 것을 말한다. 이 암은 95%가 ‘편평세포암종'(squamous cell carcinomas)으로 분류되는데 이런 유형의 암은 남성들에게 발병하는 암의 17%를 차지한다.성기암에 걸린 환자들이 의존하는 단 하나의 치료법은 수술이다. 그러나 특히 악성의 성기암에는 그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연구를 이끄는 스코트 톰린스 교수는 “성기암은 다른 어떤 암보다도 목표를 정확히 겨냥해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폐암, 두부(頭部)암이나 경부암 등 다른 편평세포암종과 유사한 점들을 찾아내고 43건의 성기암 사례를 대상으로 암의 진전단계, 증상 정도, 아류(亞流)형 등에서 다양한 양태를 분석하고 있다. 톰린스 교수는 “종양과 전이 간의 유전적 변형과 변이성에 바탕해 여러 처방을 복합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면서 “이번 연구가 남성 성기암에 대한 치료법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로드맵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에 발간된 ‘암 연구(Cancer Research)’ 저널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핀란드인, 자위는 늘고 섹스는 줄고

    핀란드인들은 세대와 남녀를 막론하고 점점 더 홀로 하는 섹스, 즉 자위행위를 더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파트너와의 성관계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핀란드 가족협회가 실시하는 ‘핀섹스(FINSEX)’ 서베이의 분석결과다. 이번 분석결과는 1971년, 1992년, 1999년, 2007년, 2015년 조사결과를 종합한 것이다. 요약하자면 파트너와의 성관계는 꾸준히 줄어들고 있으나 성관계에 대한 관심 자체가 줄어들지는 않는 가운데 지난 수십 년 간 자위행위 빈도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007년에 비해 2015년에 자위행위 빈도는 10%포인트 상승했는데 특히 22~44세의 여성들 사이에선 20%포인트나 높아졌다. 아직 남성의 자위행위 빈도가 높지만, 여성들이 점점 더 그에 가까워지고 있다. 특히 여자아이들이 자위행위를 시작하는 나이가 거의 남자아이들과 비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트너가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자위행위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는데, 이는 자위행위가 파트너와의 성행위가 줄어든 것을 보상하는 의미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바쁜 일상, 스트레스와 피로도 상승으로 성관계를 기피하는 추세에서 자위행위를 그 대안으로 여긴다는 것이다. 핀섹스 서베이 책임자인 오스모 콘툴라 교수는 “자위행위가 전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은 자위행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큰 영향을 미친 결과”라면서 “자위행위가 과거에는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오늘날에는 거부감이나 불안감이 없으며 오히려 권장되기까지 한다”고 말했다. 콘툴라 교수의 말을 뒷받침하듯 젊은 세대일수록 그 이전 세대에 비해 자위행위를 더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하버드대 의사의 약 없이 발기 부전 극복하는 법 5

    성생활의 걸림돌인 발기 부전은 여러 가지 이유로 발생한다. 특정 약물의 부작용으로 생기기도 하지만 약 75%는 원인이 복합적이다. 혈관이나 신경 질환, 당뇨병 혹은 전립선과 연관된 치료나 수술을 받았을 때 일어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하버드 대학교 의과 대학 연구팀이 약 없이 자연스럽게 발기 부전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 5가지를 소개했다. 1. 걷기 운동을 시작하라  연구팀에 따르면, 하루에 30분씩 걷기를 하면 발기 부전 위험이 41% 낮아진다. 다른 연구에 의하면, 적당한 강도의 운동은 발기 부전 증상이 있는 비만한 중년 남성이 성 능력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2. 제대로 먹어라 연구에 따르면, 과일, 채소, 통곡물, 생선 등 천연 식품을 주로 먹고, 적색육과 가공육, 정제 곡물의 섭취를 줄이면 발기 부전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 3. 혈관 건강에 신경 써라 고혈압, 고 혈당, 고 콜레스테롤, 고 중성지방 등의 상태가 되면 심장과 뇌, 남성 음경의 동맥을 손상시켜 심장마비나 뇌졸중, 발기 부전을 유발할 수 있다. 혈관을 튼튼하게 해 이런 상태를 예방하려면 늘어나는 허리둘레에 신경을 써야 한다. 복부비만은 혈관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4.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라 적정 체중과 날씬한 허리를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발기 부전을 막는 좋은 방법이다. 연구에 따르면 허리둘레가 45인치(114센티미터)인 남성은 32인치(81센티미터)인 남성에 비해 발기 부전 위험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은 발기 부전의 두 가지 주요 원인인 혈관 질환과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인다. 또한 과도한 지방은 몇 가지 호르몬 생산을 방해해 발기 부전 위험을 높인다. 5. 케겔 운동을 하라  영국에서 나온 연구에 따르면, 담배를 끊고, 체중을 줄이고, 절주를 하는 등 생활방식의 변화와 함께 3개월에 걸쳐 하루에 두 번씩 케겔 운동을 하게 한 결과, 발기 부전 증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케겔 운동법은 소변을 참을 때를 연상하며 근육을 조였다가 풀기를 반복하는 것이다. 이 내용은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보도했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755152553.388968
Original 1755152617.027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