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옹, 스트레스 극복에 도움된다(연구)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포옹은 다른 사람과 논쟁·갈등을 빚어 비롯되는 기분 저하 등 나쁜 영향에서 우리를 굳건하게 보호해준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포옹은 우리를 진정으로 행복하게 해주며, 특히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그 효과를 톡톡히 발휘한다. 미국 카네기멜론대의 최근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미국 피츠버그에 사는 21~55세 남녀 404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들은 전반적으로 건강했고, 전체의 약 4분의 1만이 기혼 또는 결혼과 비슷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 연구팀은 또 2주 동안에 걸쳐 참가자들의 사회적 활동·갈등·화해·포옹 등 타인과의 일상적인 상호활동과 기분·변화 등에 대해 질문한 뒤, 이를 정밀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포옹은 다른 사람과 논쟁·갈등을 빚어 비롯되는 기분 저하 등 나쁜 영향에서 우리를 굳건하게 보호해준다. 그 때문에 포옹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전반적으로 더 건강하고, 더 강한 관계를 유지한다.

 

또 다른 사람들과 갈등을 빚은 당일에 포옹을 받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긍정적인 감정이 덜 없어지고, 부정적인 감정이 덜 생긴다. 특히 포옹은 다른 사람들과 갈등을 빚은 그 다음날까지도 참가자들의 나쁜 기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종전의 연구 결과는 포옹이 주는 혜택과 신체 접촉의 긍정적인 역할을 보여줬으나, 일반적으로 연인 관계에만 초점을 맞췄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다양한 사회적 관계에서 포옹이 발휘하는 힘을 탐구했다. 하지만 포옹을 누구에게서 받았는지, 포옹을 갈등 전에 또는 후에 받았는지 등에 대한 질문을 던지지 않았다는 점 등 때문에 이번 연구에는 한계가 있다고 연구팀은 시인했다.

 

연구팀의 공동 저자인 마이클 머피 박사(연구원)는 “포옹을 언제, 어떻게, 누구에게서 받아야 가장 도움이 되는지 여전히 궁금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합의에 의한 포옹이 관계의 갈등을 견뎌낼 수 있도록 어떤 사람을 지지하는 데 가장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포옹은 힘들 때 특히 강한 위력을 나타내며, 대인 스트레스를 겪는 남녀 모두에게 단순하지만 큰 도움이 되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결론지었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임신 중 스트레스, 아이 인격장애 위험 ↑(연구)

    엄마가 임신 중 스트레스를 받으면, 나중에 아이가 자라 인격 장애를 겪을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트레스가 심각했을 경우, 인격 장애가 나타날 확률은 열 배 가까이 높았다. 핀란드, 아일랜드 공동 연구진은 헬싱키 근교의 임부 3600명을 대상으로 매달 스트레스를 받는지, 받는다면 어느 정도인지 등을 체크했다. 1975~76년 사이에 아기들이 태어났다. 연구진은 그들을 30여 년 넘게 추적 관찰했다. 아기들이 서른 살이 되었을 때, 40명 정도가 입원을 포함해 심각한 정도의 인격 장애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인격 장애(Personality Disorder)란 심각한 불안, 과대망상을 비롯해 당사자는 물론 주변 사람들까지 힘들게 만드는 반사회적 성격을 의미한다. 인격 장애는 대개 우울증이나 약물 의존, 알코올 중독 같은 다른 정신 건강 상 문제를 동반한다. 그런데 임신 중 스트레스가 심했던 엄마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스트레스가 없었던 엄마에게서 태어난 아이에 비해 인격 장애를 겪을 확률이 열 배 가까이 높았다. 중간 정도의 스트레스도 아이의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 엄마가 중도의 스트레스를 받았을 경우, 아이가 자라 인격 장애를 겪을 위험이 네 배 가까이 커졌던 것. 논문의 주 저자 로스 브래니건 박사는 “임신 기간에는 스트레스를 받기 쉽다”면서 “주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영국 왕립 정신과 전문의 협회의 트루디 세네비라트네 박사는 이해 대해 “충분한 휴식, 건강한 식사는 기본”이고 “임부 곁에는 순간순간의 감정에 대해 충분히 듣고 이해해줄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 결과(The role of prenatal stress as a pathway to personality disorder: longitudinal birth cohort study)는 영국 정신 의학 저널(The British Journal of Psychiatry)에 실렸으며,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보도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애인 생각만 해도 혈압 ↓(연구)

    사랑하는 사람이 응원하고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혈압 반응이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애리조나대학교 심리학과 연구팀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현재 애인 또는 배우자와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참가자 102명을 모집했다. 동일한 스트레스 상황을 조성하기 위해 참가자들에게 냉수에 한 발을 담그고 있는 과제를 주고, 과제 시작 전, 중간, 종료 시점에서 참가자의 혈압, 심박수, 심박 변이도를 측정했다. 참가자는 세 그룹으로 나뉘어 스트레스 상황에 대처했다. 첫 번째 그룹은 과제를 하는 동안 배우자가 옆자리에 앉아 실험자를 지켜보도록 했다. 두 번째 그룹은 실제 배우자는 없지만 배우자가 이 상황을 응원하고 있다는 생각을 떠올리게 했고, 마지막 그룹은 오늘 하루 일과를 생각하게 했다. 배우자가 실제로 곁에 있거나 배우자의 생각을 떠올린 그룹은 대조군에 비해 스트레스에 대한 혈압 반응이 낮게 나타났다. 안정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배우자의 존재가 혈압 반응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 것. 카일 부라사 애리조나대학교 심리학과 박사는 “이전 연구에서도 안정적인 관계의 파트너가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을 준다는 결과가 있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상대가 육체적으로 옆에 있거나 정신적으로 함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동일한 효과를 낸다는 것을 밝혀냈다”며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부라사 박사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는 심혈관 반응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우리가 스트레스에 더 잘 대처하도록 한다”며 “아울러 상대방을 ‘내 일상을 지지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만으로 일상을 더 잘 보낼 수 있게 돕는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The impact of physical proximity and attachment working models on cardiovascular reactivity: Comparing mental activation and romantic partner presence’)는 지난 4일 국제 학술지 ‘정신생리학(Psychophysiology)’ 온라인 판에 실렸으며,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보도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포옹에 관한 과학적 사실 5가지

    포옹은 스트레스 감소와 감정 발달, 면역력 강화에 좋은 애정행위다. 1월 21일은 국제 포옹의 날을 맞아 포옹에 관한 과학적 사실 5가지를 정리했다. 1. 평균 포옹 시간은 3.17초다. 2011년 던디대학교 연구팀이 2008년 하계 올림픽 기간 동안 선수들과 코치, 관계자들 사이에서 일어난 188회의 자발적인 포옹을 분석했다. 그 결과 평균 포옹 시간은 3.17초였다. 포옹하는 사람의 성별 조합이나, 국적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2. 인간은 수천 년 동안 포옹했다. 2007년 고고학자들이 이탈리아 북부 만투아 근처 신석기 무덤에서 꼭 껴안은 채 죽음을 맞이한 ‘발다로의 연인’을 발견했다. 해골이 된 연인은 6천 년이 지나도록 서로를 꼭 껴안은 채 묻혀있었다. 인간이 언제부터 포옹을 하기 시작했는지 알 수 없지만 포옹은 적어도 수천 년 동안 인간 행동 양식에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른쪽으로 포옹하지만 감정에 영향을 받는다. 독일 보훔 루르 대학교 연구팀이 국제공항 출발/도착 라운지에서 포옹하는 커플을 관찰했다. 또 눈을 가리고 거리에서 낯선 이들을 포옹하는 사람들을 관찰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른쪽으로 포옹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눈을 가리고 낯선 사람과 포옹하는 정서적으로 중립적인 상황에서는 92%가 오른쪽으로 포옹했다. 그러나 감정적인 상황, 즉 공항에서 친구나 연인을 안아줄 때는 81%의 사람들이 오른쪽으로 껴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뇌의 왼쪽 반구가 신체의 오른쪽 절반을 제어하지만 정서적, 감정적인 상황에서는 뇌의 오른쪽 반구가 많이 개입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4. 포옹은 스트레스를 개선한다. 포옹이 스트레스를 줄여준다는 여러 연구가 있다. 그중에서도 대중 연설을 앞둔 사람의 포옹 여부와 스트레스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2003년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연구는 매우 흥미롭다. 연구팀은 두 그룹의 부부를 대상으로 실험했다. 한 그룹은 10분간 배우자의 손을 잡고 로맨틱한 영화를 볼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20초 동안 포옹하도록 했다. 다른 그룹에서는 부부가 그냥 조용히 쉬고 서로 만지지 않았다. 두 그룹의 부부 중 한 명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대중 연설을 하게 했고, 말하는 동안 혈압과 심박 수를 측정했다. 그 결과 연설 전에 배우자의 포옹을 받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혈압과 심박 수가 훨씬 낮았다. 연구팀은 포옹이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성을 떨어뜨린다고 결론지었다. 5. 동물도 포옹한다 포옹을 통해 사회적, 감정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인간만이 아니다. 2017년 플로리다 국제대학교 연구결과 콜롬비아와 파나마 숲에 서식하는 거미원숭이도 인간처럼 사회적 의미의 포옹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원숭이는 두 가지 종류의 포옹을 했다. 하나는 서로의 팔을 감싸고 상대방의 어깨에 머리를 얹는 것으로 전형적인 인간의 포옹과 유사한 행동이다. 또 하나는 팔로 껴안지 않고 얼굴로 서로의 뺨을 비비는 행동이었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에스트로겐, 정말 살찌는 호르몬일까…체중 변화의 진짜 이유

    먹는 양이나 생활 방식에 큰 변화가 없는데도 체중이 늘거나 체형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특히 폐경 전후나 호르몬 치료를 받는 시기에는 에스트로겐을 원인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체중 변화에는 대사 속도와 근육량, 식욕, 수분 상태 등 여러 요소가 함께 관여한다. 2일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산부인과 전문의 클라우디아 메이슨 박사는 에스트로겐이 그 자체로 체중을 직접 늘리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다만 에스트로겐 수치가 달라질 때 신진대사와 지방 분포, 식욕 조절 등 체중과 관련된 여러 기능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중년에 들어서면 몸이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은 서서히 달라진다. 메이슨 박사에 따르면 30~60세에는 매년 약 0.5~1kg씩 체중이 증가하는 사례가 흔하다. 변화 폭이 작아 처음에는 알아채기 어렵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체중과 체형, 옷이 맞는 정도에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지방이 축적되는 위치도 달라질 수 있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변하면 엉덩이나 허벅지에 집중되던 지방이 허리와 복부 주변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전체 체중에는 큰 변화가 없어도 허리둘레가 늘거나 기존 옷이 불편해질 수 있는 이유다. 체중 변화에는 대사와 근육 감소도 영향을 준다. 에스트로겐 변화와 함께 몸이 평소 소비하는 에너지량이 줄어들면 같은 양을 먹고 같은 수준으로 움직여도 이전보다 체중이 늘기 쉬워질 수 있다. 혈당 조절에 관여하는 인슐린에 대한 반응도 달라질 수 있어 에너지를 저장하고 사용하는 방식이 변할 가능성이 있다. 근육량 감소 역시 중요한 요인이다. 근육은 30대 이후부터 자연스럽게 줄어들 수 있으며 에스트로겐 감소가 이 같은 변화를 더 빠르게 만들 수 있다. 근육량이 줄면 에너지 소비가 감소하면서 지방 비율이 높아지고 체형 변화도 나타날 수 있다. ◆ 식욕 변화도 함께 살펴야 에스트로겐은 배고픔과 포만감을 조절하는 뇌의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질 경우 배고픔과 관련된 그렐린은 증가하고 포만감과 연관된 렙틴은 감소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식사를 마친 뒤에도 허기를 빨리 느끼거나 음식에 대한 만족감이 줄어들 수 있다. 단 음식이나 과자, 빵, 파스타 등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찾는 빈도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식욕에는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 건강 상태 등 다른 요인도 함께 작용한다. 체중이 갑자기 늘었다면 지방이 아니라 수분 변화일 가능성도 있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달라지면 몸에 수분이 일시적으로 쌓이면서 붓거나 복부 팽만감이 생길 수 있다. 짠 음식을 많이 섭취했거나 생리 직전에도 비슷한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메이슨 박사는 체중을 자주 확인하더라도 하루 단위의 숫자보다는 전체 흐름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하루 사이 1kg 안팎이 오르내리는 것은 정상적인 범위일 수 있지만 일정 기간 계속 증가한다면 의료진과 상담할 필요가 있다. 호르몬 대체요법(HRT)을 시작한 이후 체중이 달라졌다고 해서 에스트로겐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하기도 어렵다. 치료 과정에서 체중 변화가 나타날 수는 있지만 에스트로겐 자체가 지방을 늘리는 경우는 흔치 않으며 노화에 따른 대사 변화나 다른 호르몬 변화, 수분 저류 등이 함께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호르몬 치료의 목적 역시 체중 조절에 있지 않다. HRT는 폐경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안면홍조와 야간 발한, 질 건조증, 수면 변화 등 다양한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된다. 치료를 시작한 뒤 체중이 계속 달라진다면 담당 의료진과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활습관 관리는 체중 변화를 줄이는 기본적인 방법으로 꼽힌다. 자연식품과 식이섬유, 지방이 적은 단백질, 건강한 지방을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하고 가공식품과 첨가당 섭취는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과 근력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정기적인 건강검진 역시 체중 변화에 영향을 주는 다른 요인을 점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결국 에스트로겐은 체중 변화에 관여하는 여러 요소 가운데 하나다. 중년 이후 체중이나 체형이 달라졌다면 특정 호르몬 하나만 원인으로 보기보다 대사와 근육, 식욕, 수분 변화와 생활습관을 함께 살펴보는 접근이 필요하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美 밀레니얼 세대, 섹스 덜 한다(연구)

    밀레니얼 세대는 자신을 연애를 즐기는 세대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실제로는 그 전 세대에 비해서 섹스를 덜 하는 듯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고 대학과 플로리다 아틀랜틱 대학, 와이드너 대학의 공동연구팀이 미국인들의 생활습관을 조사한 데이터를 광범위하게 분석한 결과다. 20~24세의 밀레니얼 세대는 1960년대에 태어난 이들이 같은 연령대였을 때에 비해 섹스 파트너가 없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2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 1965~1969년에 태어난 세대가 20~24세였을 때 18세 이후로 섹스 파트너가 전혀 없었던 이는 겨우 6%였던 데 비해 1990~1994년에 태어난 지금의 젊은이들은 그 비율이 15%나 됐다.특히 젊은층의 ‘비(非) 성생활’은 여성에게서 더 두드러졌다. 성적인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여성이 60년대의 2.3%에서 5.4%로 두 배 이상 늘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는 쉽지 않지만 과거에 비해 젊은이들이 부모와 같은 집에서 살고 있으며 성병에 대해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또 인터넷 등을 통해 포르노물이 많이 보급된 것이 실제의 성관계를 대체하는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에선 과거에 비해 ‘삽입’까지 하는 섹스를 하기보다는 좀 더 다양한 방식으로 이성 간에 스킨십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진 면도 있다는 풀이다. 개인주의, 독립적인 성향이 심해진 것도 한 요인으로 제기된다. 이번 연구의 공동저자인 라인 셔먼 교수는 여성들이 섹스에 더 소극적인 것에 대해 “여성들이 섹스에 대해 쓴 어휘들은 남성에 비해 더 부정적이었는데, 이는 성관계로 인한 불리한 영향이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크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인 듯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성행위 자료집(Archives of Sexual Behavior)’이라는 저널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청소년 결혼관 부정적일수록 위험한 성적 행동 보여(연구)

    청소년들의 위험한 성적 행동은 성병이나 원치 않은 임신, 골반계 암 발병 등 많은 문제를 일으켜 공공보건의 중요한 주제로 꼽힌다.이 같은 청소년의 위험한 성적 행동은 결혼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받은 것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과거에 나온 적 있었는데, 결혼에 대한 태도와 욕구가 젊은이들의 건강한 성적 행태에 영향을 미친다는 최신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주리 대학의 연구팀이 밝혀낸 바에 따르면 결혼에 대한 태도와 성적 행동에는 상관관계가 있으며 결혼에 대한 태도는 인종, 피부색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7천 명의 청소년들을 상대로 조사했는데 다양한 인종, 피부색을 지닌 이들에게 성적 행동과 결혼에 대한 관심 등을 물었다. 그 결과 결혼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지닌 이들은 위험한 성적 행동을 하는 경향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피부색이 상대적으로 덜 검은 편인 흑인들과 아시아계들이 피부색이 상대적으로 더 검은 편인 흑인보다 이 같은 경향이 뚜렷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 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에 따르면 백인보다 비백인계에서의 성병 감염률이 더 높은 것으로 집계돼 있는데, 이번 연구결과는 그와 상통하는 것이랄 수 있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안토니에트 랜도를 교수는 “성교육을 할 때 스킬을 위주로 하기보다는 연애 관계를 긍정적으로 맺는 법 등에 대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것, 또 피부색이 건강한 성생활에 대한 캠페인을 할 때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인임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남성 성기암 치료법 전기 마련될까

    ‘남성 성기 암’에 대한 정밀 치료법 개발 작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미시간 대학 암 종합센터의 이 연구는 남성 성기암의 치료에 하나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성 생식기 암은 성기의 내부 조직이나 피부에 종양이 커지는 것을 말한다. 이 암은 95%가 ‘편평세포암종'(squamous cell carcinomas)으로 분류되는데 이런 유형의 암은 남성들에게 발병하는 암의 17%를 차지한다.성기암에 걸린 환자들이 의존하는 단 하나의 치료법은 수술이다. 그러나 특히 악성의 성기암에는 그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연구를 이끄는 스코트 톰린스 교수는 “성기암은 다른 어떤 암보다도 목표를 정확히 겨냥해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폐암, 두부(頭部)암이나 경부암 등 다른 편평세포암종과 유사한 점들을 찾아내고 43건의 성기암 사례를 대상으로 암의 진전단계, 증상 정도, 아류(亞流)형 등에서 다양한 양태를 분석하고 있다. 톰린스 교수는 “종양과 전이 간의 유전적 변형과 변이성에 바탕해 여러 처방을 복합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면서 “이번 연구가 남성 성기암에 대한 치료법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로드맵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에 발간된 ‘암 연구(Cancer Research)’ 저널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핀란드인, 자위는 늘고 섹스는 줄고

    핀란드인들은 세대와 남녀를 막론하고 점점 더 홀로 하는 섹스, 즉 자위행위를 더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파트너와의 성관계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핀란드 가족협회가 실시하는 ‘핀섹스(FINSEX)’ 서베이의 분석결과다. 이번 분석결과는 1971년, 1992년, 1999년, 2007년, 2015년 조사결과를 종합한 것이다. 요약하자면 파트너와의 성관계는 꾸준히 줄어들고 있으나 성관계에 대한 관심 자체가 줄어들지는 않는 가운데 지난 수십 년 간 자위행위 빈도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007년에 비해 2015년에 자위행위 빈도는 10%포인트 상승했는데 특히 22~44세의 여성들 사이에선 20%포인트나 높아졌다. 아직 남성의 자위행위 빈도가 높지만, 여성들이 점점 더 그에 가까워지고 있다. 특히 여자아이들이 자위행위를 시작하는 나이가 거의 남자아이들과 비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트너가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자위행위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는데, 이는 자위행위가 파트너와의 성행위가 줄어든 것을 보상하는 의미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바쁜 일상, 스트레스와 피로도 상승으로 성관계를 기피하는 추세에서 자위행위를 그 대안으로 여긴다는 것이다. 핀섹스 서베이 책임자인 오스모 콘툴라 교수는 “자위행위가 전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은 자위행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큰 영향을 미친 결과”라면서 “자위행위가 과거에는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오늘날에는 거부감이나 불안감이 없으며 오히려 권장되기까지 한다”고 말했다. 콘툴라 교수의 말을 뒷받침하듯 젊은 세대일수록 그 이전 세대에 비해 자위행위를 더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하버드대 의사의 약 없이 발기 부전 극복하는 법 5

    성생활의 걸림돌인 발기 부전은 여러 가지 이유로 발생한다. 특정 약물의 부작용으로 생기기도 하지만 약 75%는 원인이 복합적이다. 혈관이나 신경 질환, 당뇨병 혹은 전립선과 연관된 치료나 수술을 받았을 때 일어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하버드 대학교 의과 대학 연구팀이 약 없이 자연스럽게 발기 부전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 5가지를 소개했다. 1. 걷기 운동을 시작하라  연구팀에 따르면, 하루에 30분씩 걷기를 하면 발기 부전 위험이 41% 낮아진다. 다른 연구에 의하면, 적당한 강도의 운동은 발기 부전 증상이 있는 비만한 중년 남성이 성 능력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2. 제대로 먹어라 연구에 따르면, 과일, 채소, 통곡물, 생선 등 천연 식품을 주로 먹고, 적색육과 가공육, 정제 곡물의 섭취를 줄이면 발기 부전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 3. 혈관 건강에 신경 써라 고혈압, 고 혈당, 고 콜레스테롤, 고 중성지방 등의 상태가 되면 심장과 뇌, 남성 음경의 동맥을 손상시켜 심장마비나 뇌졸중, 발기 부전을 유발할 수 있다. 혈관을 튼튼하게 해 이런 상태를 예방하려면 늘어나는 허리둘레에 신경을 써야 한다. 복부비만은 혈관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4.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라 적정 체중과 날씬한 허리를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발기 부전을 막는 좋은 방법이다. 연구에 따르면 허리둘레가 45인치(114센티미터)인 남성은 32인치(81센티미터)인 남성에 비해 발기 부전 위험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은 발기 부전의 두 가지 주요 원인인 혈관 질환과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인다. 또한 과도한 지방은 몇 가지 호르몬 생산을 방해해 발기 부전 위험을 높인다. 5. 케겔 운동을 하라  영국에서 나온 연구에 따르면, 담배를 끊고, 체중을 줄이고, 절주를 하는 등 생활방식의 변화와 함께 3개월에 걸쳐 하루에 두 번씩 케겔 운동을 하게 한 결과, 발기 부전 증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케겔 운동법은 소변을 참을 때를 연상하며 근육을 조였다가 풀기를 반복하는 것이다. 이 내용은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보도했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755152553.388968
Original 1755152617.027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