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에 들어있는 '키스펩틴', 두뇌 성적 기능 향상(연구)

생식의 주요 조절인자로 알려진 키스펩틴이 정자·난자의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생식 행동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호르몬 키스펩틴(kisspeptin)이 남성의 뇌 연결망을 바꿔 성적·감정적 기능을 향상할 수 있는 것으로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의 연구 결과 밝혀졌다.

  

연구팀은 최근 발견된 호르몬 키스펩틴이 휴면 상태에 있는 남성들의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탐구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실험에 지원한 건강한 남성 29명에게 키스펩신을 주입하고 MRI(자기공명영상) 스캐너로 뇌 활동을 분석, 평가했다. 또 이들을 설문 조사하고, 가짜 호르몬을 주입하는 실험도 했다.


그 결과, 생식의 주요 조절인자로 알려진 키스펩틴이 정자·난자의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생식 행동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또 이 호르몬이 기분·우울증과 관련 있는 다수의 뇌 연결망을 자극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연구팀의 왈지트 딜로 ICL 교수 겸 영국 국립보건연구원(NIHR) 연구 교수는 “활성화된 뇌가 아니라 휴면 상태의 뇌에서 호르몬 키스펩틴이 미치는 영향을 탐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휴면 상태의 뇌는 어떤 일에 집중하지 않는 경우로, 차량 기어의 중립 상태와 비슷하다.

 

연구팀은 키스펩틴이 뇌의 활성 상태에서만 아니라 휴면 상태에서도 두뇌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이번 연구 결과는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는 성욕 저하·우울증 등을 치료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내용은 ‘임상연구 저널 인사이트’(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Insight)에 실렸다. 이번 연구는 NIHR와 영국의학연구위원회(MRC)의 재정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욕 피어나는 ‘사랑의 묘약’ 발견?

    뇌에서 분비되는 성호르몬인 키스펩틴을 주사하면 남녀의 성욕저하장애(HSDD)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의학협회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발표된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대(ICL)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데이'가 보도한 내용이다. 2000년대 발견된 키스펩틴은 뇌의 시상하부에 존재하는 키스펩틴 신경세포에서 분비되는 펩티드 호르몬이다. 사춘기 2차 성징의 발현과 다양한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는 '사랑의 호르몬'으로 학계의 집중적 연구대상이 되고 있다. 영국 국립보건연구원(NIHR)의 후원을 받은 연구진은 지난해 10월 HSDD가 있는 19세~48세 여성 32명에게 키스펩틴 주사제와 위약을 놓고 에로비디오를 보여준 뒤 뇌 영상촬영을 통해 성욕 변화를 추적한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에는 평균연령 37.9세인 남성 32명에게 동일한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논문으로 발표했다. 두 임상시험에서 남녀에 상관없이 키스펩틴 주사를 맞은 사람은 성적인 각성을 담당하는 뇌 부위 활동의 증가가 관찰됐다. 반면 위약이 주입된 대조군은 주사 접종 이후에도 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키스펩틴 주사를 맞은 남성은 에로비디오를 보는 동안 음경 경직도가 높아졌으며 남녀 모두 성적 만족도도 높아졌다. 2개 논문의 연구책임자인 ICL의 월짓 딜로 교수(내분비학 및 신진대사 분야)는 약물복용, 낮은 테스토스테론 수치 또는 우울증 같은 다른 원인 없이 성욕저하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키스펩틴 주사가 확실한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제약사와 협력해 가정에서 필요에 따라 투약할 수 있는 키스펩틴 주사를 개발하고 테스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의 한 명인 ICL의 알렉산더 콤니노스 명예교수는 "현재는 초기단계지만 5~10년 후에는 키스펩틴을 사용해 남성과 여성의 고통스러울 정도로 낮은 성욕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남성의 성욕저하는 마땅한 치료법이 없다. 비아그라 같은 약은 발기부전에 대한 '기계적 치료제'일 뿐 성욕저하를 끌어올리는 것은 아니다. 여성의 경우도 성욕저하 치료제로 플리반세린(제품명 애디)이나 브레멜라노타이드(제품명 바이리시)를 복용할 수 있지만 부작용이 있어 성관계 전에 복용을 피해야 한다. 딜로 교수는 "바이리시는 메스꺼움과 구토를 유발할 수 있으며 애디는 저혈압과 어지럼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하며, 반면 "키스펩틴은 아직까지는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미국 뉴욕의 산부인과 전문의인 캐럴린 드루시아 박사는 성욕을 증진시키는 치료법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면서 "키스펩틴은 남성과 여성 모두의 욕망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증진시키는 첫 번째 호르몬 같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그는 "관계는 양측이 사랑받고, 원하고, 감사하다고 느낄 때 효과가 있기 마련이기에 파트너가 더 이상 욕망, 의심, 좌절감을 느끼지 않게 되면 거부감과 분노가 쌓이게 된다"면서 키스펩틴이 이러한 실패한 관계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있을지 모른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은 다음 링크(https://jamanetwork.com/journals/jamanetworkopen/fullarticle/2800937)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발표된 여성에 대한 키스펩틴 주사 효과에 대한 논문은 다음 링크(https://jamanetwork.com/journals/jamanetworkopen/fullarticle/2797718?resultClick=3)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 출처: 코메디닷컴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사랑 호르몬’ 옥시토신, 코로나 치료제 가능성(연구)

    ‘사랑 호르몬’으로 불리는 옥시토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서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의 가장 심각한 합병증 중 하나는 신체가 자신의 조직을 공격하는 ‘사이토카인 폭풍’이다. 현재까지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코로나19 치료제는 없다. 이는 적응 면역 반응에 작용하고 코로나 19의 초기 단계에서 사이토카인 폭풍을 예방할 수 있는 기존 약품을 다시 코로나 치료제로서의 용도에 맞게 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 털리도대학교 연구팀은 미국국립보건원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옥시토신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약물로 치료되는 유전자의 특성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특히 카베토신이라는 한 약품이 코로나19 환자에게 사이토카인 폭풍을 유발하는 염증 지표의 발현이 감소한 유전자와 유사한 특성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카베토신은 자연분만 후 출혈을 예방하는데 쓰이는데 옥시토신과 동등한 수준의 효과를 나타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옥시토신은 뇌하수체 호르몬의 하나로 자궁 민무늬근과 젖샘 근섬유를 수축시키는 작용이 있어 자궁 수축제나 진통 촉진제로 쓰며 젖의 분비를 촉진하는 데에도 사용한다. 옥시토신이 분비돼 자궁이 수축되면 출산 후 출혈 위험이 낮아진다. 또한 이전의 연구에서는 뇌에서 생성돼 생식, 출산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옥시토신이 염증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옥시토신은 아기를 낳을 때 자궁 근육을 수축시켜 진통을 유발하고 분만이 쉽게 이루어지게 하는 호르몬이다. 하지만 출산 시에만 분비되는 건 아니다. 누군가를 포옹하거나 친밀한 관계를 맺을 때도 옥시토신이 분비되어 기분을 진정시키고 행복감을 느끼게 한다. 이런 긍정적인 기분은 타인과의 유대감을 증진시켜 ‘사랑 호르몬’으로 불린다. 카베토신 특성은 이 약이 면역 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T세포라고 불리는 면역세포의 활성화를 유발할 수도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또 카베토신 특성도 코로나19 치료제로서 연구 중인 항레트로바이러스제인 로피나비르와 비슷하다.연구팀은 “이 모든 요소들은 옥시토신이 코로나19 환자들의 사이토카인 폭풍에 대한 표적 치료제로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옥시토신이나 옥시토신 시스템이 새로운 면역 목표가 될 수 있는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Oxytocin’s anti-inflammatory and proimmune functions in COVID-19: a transcriptomic signature-based approach )는 ‘피지올로지컬 지노믹스(Physiological Genomics)’에 실렸으며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보도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32세 이후 임신, 유방암 위험 높여 (연구)

    첫 임신 시기가 늦어질수록 여성의 유방암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초혼연령은 30.59세다. 결혼 후에도 자녀를 갖지 않는 딩크족이 늘고 있는데다, 자녀계획을 하더라도 그 시기가 미뤄지는 추세여서 대다수의 여성들이 30세를 훌쩍 넘어 첫 임신을 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유전자 분석 연구에 따르면 30대 이후 임신을 하게 되면 유방암 위험률이 높아지게 된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연구팀은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과 임신 경험이 없는 여성들의 유방에서 레이저로 추출한 DNA 분자를 분석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컴퓨터 모델링 작업을 통해 각 여성들의 DNA 염기서열을 표준염기서열과 비교하고, 비정상 세포가 발생하는지 추적 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이번 연구를 지난 4년간 진행한 저스틴 스테빙 교수는 놀라운 연구결과가 도출됐다며, 유전자 염기서열 데이터 분석은 향후 인간이 보다 건강한 삶을 사는 방법을 찾는데 중요한 데이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테빙 교수는 “나이와 임신은 서로 영향을 미치는 강력한 인자로 작용한다”며 “40세에 이르러 임신을 하는 여성은 20세에 임신을 한 여성보다 유방암 위험률이 20배 높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여성이 30대에 접어들어 임신을 하면 특정 세포 변이의 수치가 높아진다는 점을 확인했다. 특히 32세를 기준으로 변이가 급격하게 일어난다는 점을 관찰했다. 이 같은 변이는 나이가 들면서 함께 증가하는데, 특히 임신 시기가 늦어질수록 불에 기름을 부은 것처럼 더 급격하게 증가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해당 변이가 진행될수록 암 발병 위험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번 연구는 건강한 유방 조직을 이용해 진행됐다. 암이 보통 시작되는 곳으로 알려진 상피세포와 그 주변 조직으로부터 DNA를 추출한 것. 연구팀은 정상적인 조직이 나이와 임신의 연관관계 속에서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한 중요한 연구였다고 그 의의를 밝혔다. 또한, 첫 임신 시기가 점점 늦춰지고 있는 만큼, 임신 전후로 꾸준히 유방암 검사가 필요한 여성들을 분별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보았다. 또한, 보다 먼 미래에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암 예방을 위한 사전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이러한 내용은 지난주 ‘심사 전 논문’으로 공개됐고, 동료심사평가 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돌연변이가 유방에서 발전하는 과정을 살핀 첫 유전자 검사 연구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에스트로겐, 정말 살찌는 호르몬일까…체중 변화의 진짜 이유

    먹는 양이나 생활 방식에 큰 변화가 없는데도 체중이 늘거나 체형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특히 폐경 전후나 호르몬 치료를 받는 시기에는 에스트로겐을 원인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체중 변화에는 대사 속도와 근육량, 식욕, 수분 상태 등 여러 요소가 함께 관여한다. 2일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산부인과 전문의 클라우디아 메이슨 박사는 에스트로겐이 그 자체로 체중을 직접 늘리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다만 에스트로겐 수치가 달라질 때 신진대사와 지방 분포, 식욕 조절 등 체중과 관련된 여러 기능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중년에 들어서면 몸이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은 서서히 달라진다. 메이슨 박사에 따르면 30~60세에는 매년 약 0.5~1kg씩 체중이 증가하는 사례가 흔하다. 변화 폭이 작아 처음에는 알아채기 어렵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체중과 체형, 옷이 맞는 정도에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지방이 축적되는 위치도 달라질 수 있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변하면 엉덩이나 허벅지에 집중되던 지방이 허리와 복부 주변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전체 체중에는 큰 변화가 없어도 허리둘레가 늘거나 기존 옷이 불편해질 수 있는 이유다. 체중 변화에는 대사와 근육 감소도 영향을 준다. 에스트로겐 변화와 함께 몸이 평소 소비하는 에너지량이 줄어들면 같은 양을 먹고 같은 수준으로 움직여도 이전보다 체중이 늘기 쉬워질 수 있다. 혈당 조절에 관여하는 인슐린에 대한 반응도 달라질 수 있어 에너지를 저장하고 사용하는 방식이 변할 가능성이 있다. 근육량 감소 역시 중요한 요인이다. 근육은 30대 이후부터 자연스럽게 줄어들 수 있으며 에스트로겐 감소가 이 같은 변화를 더 빠르게 만들 수 있다. 근육량이 줄면 에너지 소비가 감소하면서 지방 비율이 높아지고 체형 변화도 나타날 수 있다. ◆ 식욕 변화도 함께 살펴야 에스트로겐은 배고픔과 포만감을 조절하는 뇌의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질 경우 배고픔과 관련된 그렐린은 증가하고 포만감과 연관된 렙틴은 감소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식사를 마친 뒤에도 허기를 빨리 느끼거나 음식에 대한 만족감이 줄어들 수 있다. 단 음식이나 과자, 빵, 파스타 등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찾는 빈도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식욕에는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 건강 상태 등 다른 요인도 함께 작용한다. 체중이 갑자기 늘었다면 지방이 아니라 수분 변화일 가능성도 있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달라지면 몸에 수분이 일시적으로 쌓이면서 붓거나 복부 팽만감이 생길 수 있다. 짠 음식을 많이 섭취했거나 생리 직전에도 비슷한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메이슨 박사는 체중을 자주 확인하더라도 하루 단위의 숫자보다는 전체 흐름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하루 사이 1kg 안팎이 오르내리는 것은 정상적인 범위일 수 있지만 일정 기간 계속 증가한다면 의료진과 상담할 필요가 있다. 호르몬 대체요법(HRT)을 시작한 이후 체중이 달라졌다고 해서 에스트로겐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하기도 어렵다. 치료 과정에서 체중 변화가 나타날 수는 있지만 에스트로겐 자체가 지방을 늘리는 경우는 흔치 않으며 노화에 따른 대사 변화나 다른 호르몬 변화, 수분 저류 등이 함께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호르몬 치료의 목적 역시 체중 조절에 있지 않다. HRT는 폐경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안면홍조와 야간 발한, 질 건조증, 수면 변화 등 다양한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된다. 치료를 시작한 뒤 체중이 계속 달라진다면 담당 의료진과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활습관 관리는 체중 변화를 줄이는 기본적인 방법으로 꼽힌다. 자연식품과 식이섬유, 지방이 적은 단백질, 건강한 지방을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하고 가공식품과 첨가당 섭취는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과 근력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정기적인 건강검진 역시 체중 변화에 영향을 주는 다른 요인을 점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결국 에스트로겐은 체중 변화에 관여하는 여러 요소 가운데 하나다. 중년 이후 체중이나 체형이 달라졌다면 특정 호르몬 하나만 원인으로 보기보다 대사와 근육, 식욕, 수분 변화와 생활습관을 함께 살펴보는 접근이 필요하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美 밀레니얼 세대, 섹스 덜 한다(연구)

    밀레니얼 세대는 자신을 연애를 즐기는 세대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실제로는 그 전 세대에 비해서 섹스를 덜 하는 듯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고 대학과 플로리다 아틀랜틱 대학, 와이드너 대학의 공동연구팀이 미국인들의 생활습관을 조사한 데이터를 광범위하게 분석한 결과다. 20~24세의 밀레니얼 세대는 1960년대에 태어난 이들이 같은 연령대였을 때에 비해 섹스 파트너가 없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2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 1965~1969년에 태어난 세대가 20~24세였을 때 18세 이후로 섹스 파트너가 전혀 없었던 이는 겨우 6%였던 데 비해 1990~1994년에 태어난 지금의 젊은이들은 그 비율이 15%나 됐다.특히 젊은층의 ‘비(非) 성생활’은 여성에게서 더 두드러졌다. 성적인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여성이 60년대의 2.3%에서 5.4%로 두 배 이상 늘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는 쉽지 않지만 과거에 비해 젊은이들이 부모와 같은 집에서 살고 있으며 성병에 대해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또 인터넷 등을 통해 포르노물이 많이 보급된 것이 실제의 성관계를 대체하는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에선 과거에 비해 ‘삽입’까지 하는 섹스를 하기보다는 좀 더 다양한 방식으로 이성 간에 스킨십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진 면도 있다는 풀이다. 개인주의, 독립적인 성향이 심해진 것도 한 요인으로 제기된다. 이번 연구의 공동저자인 라인 셔먼 교수는 여성들이 섹스에 더 소극적인 것에 대해 “여성들이 섹스에 대해 쓴 어휘들은 남성에 비해 더 부정적이었는데, 이는 성관계로 인한 불리한 영향이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크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인 듯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성행위 자료집(Archives of Sexual Behavior)’이라는 저널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청소년 결혼관 부정적일수록 위험한 성적 행동 보여(연구)

    청소년들의 위험한 성적 행동은 성병이나 원치 않은 임신, 골반계 암 발병 등 많은 문제를 일으켜 공공보건의 중요한 주제로 꼽힌다.이 같은 청소년의 위험한 성적 행동은 결혼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받은 것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과거에 나온 적 있었는데, 결혼에 대한 태도와 욕구가 젊은이들의 건강한 성적 행태에 영향을 미친다는 최신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주리 대학의 연구팀이 밝혀낸 바에 따르면 결혼에 대한 태도와 성적 행동에는 상관관계가 있으며 결혼에 대한 태도는 인종, 피부색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7천 명의 청소년들을 상대로 조사했는데 다양한 인종, 피부색을 지닌 이들에게 성적 행동과 결혼에 대한 관심 등을 물었다. 그 결과 결혼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지닌 이들은 위험한 성적 행동을 하는 경향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피부색이 상대적으로 덜 검은 편인 흑인들과 아시아계들이 피부색이 상대적으로 더 검은 편인 흑인보다 이 같은 경향이 뚜렷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 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에 따르면 백인보다 비백인계에서의 성병 감염률이 더 높은 것으로 집계돼 있는데, 이번 연구결과는 그와 상통하는 것이랄 수 있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안토니에트 랜도를 교수는 “성교육을 할 때 스킬을 위주로 하기보다는 연애 관계를 긍정적으로 맺는 법 등에 대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것, 또 피부색이 건강한 성생활에 대한 캠페인을 할 때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인임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남성 성기암 치료법 전기 마련될까

    ‘남성 성기 암’에 대한 정밀 치료법 개발 작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미시간 대학 암 종합센터의 이 연구는 남성 성기암의 치료에 하나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성 생식기 암은 성기의 내부 조직이나 피부에 종양이 커지는 것을 말한다. 이 암은 95%가 ‘편평세포암종'(squamous cell carcinomas)으로 분류되는데 이런 유형의 암은 남성들에게 발병하는 암의 17%를 차지한다.성기암에 걸린 환자들이 의존하는 단 하나의 치료법은 수술이다. 그러나 특히 악성의 성기암에는 그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연구를 이끄는 스코트 톰린스 교수는 “성기암은 다른 어떤 암보다도 목표를 정확히 겨냥해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폐암, 두부(頭部)암이나 경부암 등 다른 편평세포암종과 유사한 점들을 찾아내고 43건의 성기암 사례를 대상으로 암의 진전단계, 증상 정도, 아류(亞流)형 등에서 다양한 양태를 분석하고 있다. 톰린스 교수는 “종양과 전이 간의 유전적 변형과 변이성에 바탕해 여러 처방을 복합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면서 “이번 연구가 남성 성기암에 대한 치료법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로드맵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에 발간된 ‘암 연구(Cancer Research)’ 저널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핀란드인, 자위는 늘고 섹스는 줄고

    핀란드인들은 세대와 남녀를 막론하고 점점 더 홀로 하는 섹스, 즉 자위행위를 더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파트너와의 성관계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핀란드 가족협회가 실시하는 ‘핀섹스(FINSEX)’ 서베이의 분석결과다. 이번 분석결과는 1971년, 1992년, 1999년, 2007년, 2015년 조사결과를 종합한 것이다. 요약하자면 파트너와의 성관계는 꾸준히 줄어들고 있으나 성관계에 대한 관심 자체가 줄어들지는 않는 가운데 지난 수십 년 간 자위행위 빈도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007년에 비해 2015년에 자위행위 빈도는 10%포인트 상승했는데 특히 22~44세의 여성들 사이에선 20%포인트나 높아졌다. 아직 남성의 자위행위 빈도가 높지만, 여성들이 점점 더 그에 가까워지고 있다. 특히 여자아이들이 자위행위를 시작하는 나이가 거의 남자아이들과 비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트너가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자위행위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는데, 이는 자위행위가 파트너와의 성행위가 줄어든 것을 보상하는 의미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바쁜 일상, 스트레스와 피로도 상승으로 성관계를 기피하는 추세에서 자위행위를 그 대안으로 여긴다는 것이다. 핀섹스 서베이 책임자인 오스모 콘툴라 교수는 “자위행위가 전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은 자위행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큰 영향을 미친 결과”라면서 “자위행위가 과거에는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오늘날에는 거부감이나 불안감이 없으며 오히려 권장되기까지 한다”고 말했다. 콘툴라 교수의 말을 뒷받침하듯 젊은 세대일수록 그 이전 세대에 비해 자위행위를 더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하버드대 의사의 약 없이 발기 부전 극복하는 법 5

    성생활의 걸림돌인 발기 부전은 여러 가지 이유로 발생한다. 특정 약물의 부작용으로 생기기도 하지만 약 75%는 원인이 복합적이다. 혈관이나 신경 질환, 당뇨병 혹은 전립선과 연관된 치료나 수술을 받았을 때 일어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하버드 대학교 의과 대학 연구팀이 약 없이 자연스럽게 발기 부전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 5가지를 소개했다. 1. 걷기 운동을 시작하라  연구팀에 따르면, 하루에 30분씩 걷기를 하면 발기 부전 위험이 41% 낮아진다. 다른 연구에 의하면, 적당한 강도의 운동은 발기 부전 증상이 있는 비만한 중년 남성이 성 능력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2. 제대로 먹어라 연구에 따르면, 과일, 채소, 통곡물, 생선 등 천연 식품을 주로 먹고, 적색육과 가공육, 정제 곡물의 섭취를 줄이면 발기 부전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 3. 혈관 건강에 신경 써라 고혈압, 고 혈당, 고 콜레스테롤, 고 중성지방 등의 상태가 되면 심장과 뇌, 남성 음경의 동맥을 손상시켜 심장마비나 뇌졸중, 발기 부전을 유발할 수 있다. 혈관을 튼튼하게 해 이런 상태를 예방하려면 늘어나는 허리둘레에 신경을 써야 한다. 복부비만은 혈관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4.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라 적정 체중과 날씬한 허리를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발기 부전을 막는 좋은 방법이다. 연구에 따르면 허리둘레가 45인치(114센티미터)인 남성은 32인치(81센티미터)인 남성에 비해 발기 부전 위험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은 발기 부전의 두 가지 주요 원인인 혈관 질환과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인다. 또한 과도한 지방은 몇 가지 호르몬 생산을 방해해 발기 부전 위험을 높인다. 5. 케겔 운동을 하라  영국에서 나온 연구에 따르면, 담배를 끊고, 체중을 줄이고, 절주를 하는 등 생활방식의 변화와 함께 3개월에 걸쳐 하루에 두 번씩 케겔 운동을 하게 한 결과, 발기 부전 증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케겔 운동법은 소변을 참을 때를 연상하며 근육을 조였다가 풀기를 반복하는 것이다. 이 내용은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보도했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755152553.388968
Original 1755152617.027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