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이제서야 동성결혼 합법화?

트렌스젠더의 천국이라 불리는 태국, 그러나 동성결혼 합법은 의외로 늦었다는 사실! 지난 6월 18일에 되어서야 동성결혼 합법화 법안이 하원에 이어 상원도 통과했습니다. 법안의 의회 통과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태국은 동남아시아 최초 동성결혼 허용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사진출처=pixabay


태국은 이미 성 정체성 및 성적 지향성을 이유로 한 차별을 금지하는 법률이 존재하는 등 가장 성소수자 친화적인 아시아 국가 중 하나로 손꼽혔는데요. 이렇듯 트랜스젠더 커뮤니티가 활발한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동성 결혼은 합법화되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태국이 위치한 동남아시아권에선 여전히 동성 간 친밀함을 범죄로 규정하는 국가가 많다 보니 지정학적으로 주변 국가들에 은근 신경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요. 그런데 지난 6월 18일, 드디어 태국에서 동성결혼 합법화 법안이 국회 상원에서 통과되었죠. 현지 시각 6월 18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태국 상원은 이날 동성 간 결혼 허용을 골자로 한 '결혼 평등법'을 압도적인 찬성으로 승인했습니다.

 

앞서 하원은 지난 3월, 이 법안을 가결하고 상원으로 넘겼죠. 태국 하원의 결혼 평등 위원회 의원장인 다누폰 푼나깐타 하원의원은 법안 초안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는 평등의 시작이다. 모든 문제에 대한 보편적인 해결책은 아니지만, 평등을 향한 첫걸음이 될 수 있다”면서 “이 법은 사람들에게 권리를 부여하는 게 아닌, 권리를 되돌려주려는 것”이라는 유명한 연설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제 내각과 왕실 승인 절차가 남았지만, 이는 형식적인 과정에 가깝습니다. 법안은 왕실 관보에 게재된 후 120일 후 발효됩니다. 그 결과 태국은 이제 동남아시아에서 동성결혼을 최초로 합법화한 나라가 되었고요.

 

출석한 의원 415명 중 400명이 찬성하며 하원을 통과한 이번 태국의 법안은 결혼을 남성과 여성 간이 아닌 두 개인 간의 파트너십으로 정의합니다. 새 법안은 기존 '남녀', '남편과 아내'를 '두 개인', '배우자' 등 성 중립적 용어로 바꿔 18세 이상이 되면 성별과 관계없이 혼인신고를 할 수 있게 했습니다. 또한 성소수자 부부도 결혼 시 절세 혜택, 재산을 상속할 권리, 필요한 경우 파트너의 치료에 동의할 권리 등 동등한 권리를 누릴 수 있게 되었죠. 게다가 해당 법에 따르면 동성 커플도 결혼 후 자녀를 입양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버지와 어머니’라는 용어 대신 ‘부모’라는 용어를 사용하자는 결혼 평등 위원회의 제안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태국 상원이 동성결혼 합법화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성소수자 커플이 상대적으로 살기 좋은 안식처라는 태국의 명성은 앞으로도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아시아 최초의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나라는 어디일까요? 아시아에선 우선 대만 의회가 지난 2019년 최초로 동성 결혼을 합법화했으며, 이후 지난해 11월 네팔에선 대법원이 동성 결혼 지지자들의 편을 들어준 지 5개월 만에 첫 동성 부부가 정식으로 탄생했습니다. 그리고 이보다 1개월 전, 인도 대법원은 동성애 합법화는 법원의 권한 밖이라는 결정을 내렸고요. 이에 인도 정부는 동성 커플에게 더 많은 법적 권리를 부여할지 결정할 합의체를 구성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죠. 한편 일본에서도 성소수자들은 동성 결혼 합법화를 위한 투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에선 몇몇 지방 법원이 동성결혼 불인정은 위헌이라고 판단하기도 했습니다. 여론 조사에 따르면 일본 대중은 동성 결혼 합법화를 지지하고 있으나, 여당 자민당 내 보수적인 세력이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관리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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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린 섹스가 더 좋은 이유

    섹스 대해서는 남녀가 동상이몽이 심한데요. 남자는 신체적 테크닉에 집중하는 반면 여자는 정서적 사랑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죠. 전문가들은 빨리빨리 섹스가 아닌 느린 섹스를 추천하는데요, 생각보다 느린 섹스가 가진 장점이 꽤 큽니다. 통계에 의하면 커플들의 평균적인 섹스 시간은 5분 내외라는데요, 남자는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시간이 2분 걸린다면, 여자는 13분이 걸린다고 합니다. 시간차가 이렇게 난다는 사실이 놀라운데요! 이 때문에 여자들은 전희가 짧다, 남자 혼자 일방통행이다, 사정이 너무 빠르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섹스를 몸의 대화라고 하지만, 실제로 침대에서는 대화가 아니라 독백이나 방백에 가까운 끔찍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죠. 섹스 만족감은 어떤가요? 남자는 페니스 테크닉이 좋으면 그녀를 뿅 가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여자는 달아오르기 시작하는 키스에서 사정이 끝난 후 여운을 느끼는 백허그까지 다양한 액션과 커뮤니케이션까지 고려합니다. 영화 속 한 장면에서 본 듯한 ‘빨리빨리’ 섹스는 진정한 절정이 아닌 도파민 과다 상태일 수도 있고요. 때문에 서로를 깊이 있게 탐색하는 느린 섹스가 필요한 거죠. 도서 <슬로우 섹스>의 저자 다이애너 리차드슨은 슬로우 섹스의 핵심은 서두르지 않고 현재에 집중하고 매 순간을 즐기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또 다른 <슬로우 섹스>의 저자 아담 도쿠나가는 20분 섹스는 여자들의 불만을 충분히 잠재울 수 있는 시간이며, 섹스에는 사정보다 더욱 즐거운 것이 있으므로 그것을 찾으라고 합니다. 작가는 슬로우 섹스를 할 때는 여성들도 적극적으로 관능적이 되어야 한다고 조언하는데요. 느린 섹스는 다양한 섹스 플레이를 필요로 하며, 여성이 주도하는 시각적인 자극 또한 관계에 변화를 주기 때문이죠. 남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펠라치오를 포함해 고환에 적절한 자극을 주는 애무 또한 느린 섹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술입니다. 느린 섹스의 시작은 긴장을 풀고 릴렉스한 상태에서 온몸의 성감을 여는 것인데요. 애무하는 동안 모든 감각을 파트너에게 집중해 숨소리, 작은 터치에 집중해야 합니다. 이때 충분한 시간, 공들이는 만큼 만족도가 높아지는데요. 손가락 애무부터 시작하면 효과적입니다. 먼저 손가락 다섯 개를 굽혀 세운 상태에서 살짝 힘을 싣고 오른쪽 방향으로 타원형을 그려주며, 등에서 가슴으로, 힙에서 허벅지 사이로 이동합니다. 단순하지만 규칙적인 움직임은 안정감을 주면서, 자연스레 촉감에 집중하게 됩니다. 긴장을 풀어준 후에는 좀 더 과감한 애무로 넘어가, 손가락 진동으로 성감이 발달한 곳을 공략하는데요, 중지와 약지를 구부린 후 성감대가 몰려있는 유두 주변이나 팬티 라인을 따라 리드미컬하게 진동을 주어 성감대를 자극합니다. 분위기를 끌어올릴 때는 G스팟에 검지와 중지를 이용해 자잘한 진동에서 강한 진동으로 강도를 업해가며 성감을 높여줍니다. 또한 느린 섹스의 성공은 디테일인데요, 천천히 섹스를 음미하는 과정에서 뜨겁게 타오르는 상대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세요. 옥시토신과 도파민이 주는 강한 유대감은 섹스의 깊이를 더해주고, 완전한 정복욕, 성취감을 안겨 줄 테니까요. 남성이 자신의 성기를 칭찬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처럼 침대에서는 여성에게도 야릇한 칭찬을 하는 것 또한 분위기를 끌어올립니다. 느린 섹스가 가장 필요한 때는 피스톤 운동이 일어나는 삽입의 순간! 결정적인 순간에 느리게 섹스할수록 여자는 존중받는 기분을 느껴 더욱 만족하는데요. 숨이 가빠지면서 땀이 나기 시작하고 피스톤 운동이 빨라질 때는 동작을 멈추고 잠시 여운을 느끼거나, 직선운동 대신 원형 운동으로 바꾸며 시간을 끄는 것이 좋습니다. 사정이 임박했을 때는 삽입을 빼고 애무로 전환하거나 잠시 항문과 고환 사이를 손가락으로 지그시 눌러 사정을 최대한 지연시키는 동작을 반복하며, 오르가슴에 같이 도달할 수 있게 조절합니다. 느린 섹스 후의 애프터케어 또한 잊지 말아야겠죠. 머리에 손을 넣고, 가벼운 키스를 하거나 백허그를 하는 등 완벽한 마무리를 챙긴다면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운 섹스가 될 수 있습니다. 차로 타고 달릴 때 놓쳤던 풍경이 길을 걸어가면 새롭게 보이는 것처럼, 느린 섹스는 과정을 즐기는 동안 파트너의 새로운 점을 발견하고 친밀감이 높아지며 체력적으로 무리가 되지 않아 노년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슬로우, 슬로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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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문화의 대명사, 크레이스 호스 파리

    2024년 올림픽 개최지로 더욱 친근해진 파리, 이곳이 사실 역사적으로 밤문화가 굉장히 발달한 도시였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중에서 작년 블랙핑크 리사가 깜짝 공연해서 유명해진 크레이지 호스 파리는 올림픽 기간 동안 파리를 찾은 관광객들의 시선을 받고 있습니다. 낮부터 밤까지 볼 게 정말 많은 파리는 특히 역사적으로 밤 문화가 굉장히 발달한 도시입니다, 하물며 공연 시설을 지닌 단란주점이라는 뜻의 ‘카바레’란 단어도 원래 프랑스어 ‘cabaret’에서 유래했으니까요. 이곳에서 3대 쇼로 꼽히는 물랑루즈, 리도쇼와 크레이지 호스 파리는 파리 밤문화의 대명사로 유명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크레이지 호스 파리는 작년 9월 블랙핑크 리사가 무대에 등장해서 우리에게 ‘왜 리사가 그런 무대에 섰을까?’ 수많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공연장이었죠. 원래 크레이지 호스 파리(Crazy horse paris)는 1951년 아방가르드 예술가이자 여성의 아름다움을 찬미했던 알랭 베르나댕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여성과 예술을 주제로 한 카바레 쇼를 만들고 싶었던 그는 우아한 곡선을 그리는 여성 무용수들의 완벽한 나신에 화려한 조명과 최신 뮤지컬 그리고 패션을 더하여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예술적 감각이 돋보이는 쇼를 탄생시켰는데요. 그 후로 이 쇼는 세계적인 아트 누드 쇼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올해로 75주년을 맞은 이 공연은 엄격한 기준에 따라 선발된 실력 있는 댄서들이 황홀한 공연을 선사합니다. 그러다 보니 크레이지 호스 파리의 공연장은 올림픽 기간 파리 여행 필수코스인 샹젤리제 근처에 위치, 수많은 관광객들이 소위 ‘아트 섹슈얼 쇼’를 구경하러 몰리는 관광명소가 되었고요. 크레이지 호스 쇼의 주제는 빛과 공간의 조화로 여성의 숭고함과 아름다움을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예술 감독을 맡은 알리 마다비에 따르면 ‘공연 중에 노출은 단순히 벗는 게 아니라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는 장치’라고 하고요. 특히 빛을 활용, 여성이 가지고 있는 신체적인 아름다움과 우아한 곡선을 살린 공연이 특징인데요. 강렬한 퍼포먼스와 화려한 조명예술이 결합, ‘미친 말의 파리’라는 쇼 이름 그대로 열광적인 무대를 선사합니다. 크레이지 호스 파리에 출연하는 여성 출연자들은 ‘크레이지 걸’이라고 부르는데, 이들은 1시간 30분의 공연 시간 동안 무대에서 관능적인 춤선을 통해 파리의 밤문화를 제대로 보여줍니다. 아름다운 댄서들과 다양한 조명 효과가 더해져 한마디로 화려한 눈요기가 되는 공연이라 할 수 있죠. 물론 다른 파리 쇼들과 다르게 내용이 다소 선정적이기 때문에 미성년자는 입장은 제한됩니다. 또한 관람객들은 공연 관람 시 세미정장으로 드레스 코드를 준수해야 하는 것이 특징! 남성은 넥타이와 양복을 착용해야 하고 반바지, 청바지, 운동화 등의 캐주얼한 차림은 입장이 불가합니다. 크레이지 호스 파리 주최 측은 색다른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그동안 비욘세,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크리스찬 루부탱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 디자이너 브랜드 등과도 협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2023년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크레이지 호스 쇼의 헤드 라이너로 무대에 섰던 블랙핑크 리사 역시 그러한 협업의 일환이었다는 후문! 가발을 쓴 '크레이지 호스' 무용수들 사이에서 비니를 착용하고 등장한 리사는 다른 무용수들과 달리 별다른 노출은 없었다고 하죠. 다른 무용수들은 토플리스 상태로 출연했지만, 리사는 홀로 톱을 입은 채 센터에서 공연해서 팬들이 안심했다는 우스갯소리도 존재합니다. 여성이 가지고 있는 신체적인 아름다움과 우아한 곡선을 살린 최고의 공연이, 아트 쇼로 승화한다는 크레이지 호스 공연! 그 시초는 젊은 예술가들이 새로운 예술 형식을 마음껏 실험하고, 관객들은 자유롭게 세상을 풍자한 것이었죠. 파리의 독특한 밤문화가 궁금하다면 한 번쯤 구경할 만한 공연이라는 평이 많습니다. 다만 여성 댄서들의 19금 노출 의상, 외설적인 아트 누드 쇼 등으로 성 상품화 논란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건, 흠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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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범의 온리팬스 계정 오픈 해프닝

    지난 6월 K팝 스타 박재범이 온리팬스 계정을 오픈해서 글로벌 K팝 팬들이 한바탕 난리가 난 적이 있었죠. 맨몸에 여성 속옷을 올리고 19금 파격 행보를 보인 박재범의 돌출 행동도 화제였지만, 그것보다 도대체 이렇게 야한 사진을 올리는 온리팬스는 무언가 하는 궁금증이 더 컸습니다.  온라팬스(only fans)가 뭐길래, 지난 6월 25일 전 세계 K팝 팬들은 발칵 뒤집어졌을까요? 그 이유는 가수 박재범이 성인용 플랫폼인 ‘온리팬스’ 계정을 개설했다고 그의 인스타그램에 밝혔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첫 게시물 역시 19금 느낌이 물씬, 아주 야한 사진이었습니다. 앞서 박재범은 전날(6월 24일) 온리팬스에 계정을 열고 첫 게시글로 “여러분의 지원에 감사드리고 모두가 약간 다른 것이 필요할 때 여기에 있을 수 있어 기쁘다”라고 첫 피드를 올렸죠. 첫 피드는 박재범이 상의를 탈의한 채 침대에 누워 빨간색 여성 속옷을 몸에 얹은 사진이 올라왔고. 또 속옷 차림으로 땀을 흘리며 말을 걸고 있는 영상도 게시되었습니다. 박재범은 음반 활동 홍보 목적으로 해당 계정을 개설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하지만 팬들의 반응은 우려 섞인 피드백이 대다수였습니다. 그 예로 “K팝 아이돌이 도대체 왜” “내가 본 게 맞나” “팬들의 동의는 구했나” “충격적이다” 등의 비판적인 반응도 나왔고요. 이렇듯 팬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이유는 ‘온리팬스’가 이용자들이 음란물을 자유롭게 제작해 올리고, 유료 구독자를 통해 수익을 얻는 플랫폼이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선 윤리적으로 문제 되는 게시물을 제외하면 별도의 검열이 없어 유튜브에서 다룰 수 없는 성인용 음란 콘텐츠가 주로 올라오고 있죠. 온리팬스는 2016년 영국에서 설립된 성인 사이트 후원 플랫폼입니다. 구독자들의 자금을 받고 크리에이터들이 특정 유료 콘텐츠를 제공하는 정기 구독형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죠. 콘텐츠 제작자가 본인 계정에 사진이나 동영상 같은 콘텐츠를 올리고, 보길 원하는 사용자가 유료 구독을 결제하면 해당 내용을 볼 수 있는 방식입니다. 구독 기간이나 가격은 콘텐츠 제작자가 임의로 정해서 게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결제된 돈 중 20%는 온리팬스 측에서 수수료 명목으로 가져가며, 나머지는 콘텐츠 개발자의 몫으로 돌아가는 수익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플랫폼에 올라오는 포르노를 검열하지 않고 허용한다는 게 알려지면서, 점차 음란물이나 섹시함을 강조해서 찍은 사진 등을 판매하는 용도로도 사용되었고 2019년~2020년 사이 크게 유입이 늘었습니다. 현재는 거의 대부분 성인물을 제작해서 파는 후원 사이트로 변했다는 평입니다. 물론 온리팬스 고유의 후원-구독 개념의 비즈니스 모델은 콘텐츠, 크리에이터 산업군에서는 이미 가장 핫한 수익모델로 떠오른 상태입니다, 하지만 서방 국가와 달리 모든 종류의 음란물이 완전히 불법인 한국에서는 법적 이슈가 발생할 소지는 분명합니다. 정식 인허가 업체를 통하지 않고 간단하게 개인이 영상을 제작하여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수익 구조이기 때문에 한국인이 제작하는 포르노도 온리팬스에서는 규모가 꽤 된다고 하고요. 박재범의 온리팬스 진출 소식에 그간 음지 문화로 여겨진 성인문화가 유명 연예인을 통해 대중문화로 어떻게 노출될지 그 반향이 궁금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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