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섹스 욕구가 사라졌어요

파트너와 하고 싶은 기분이 들 때도, 그렇지 않을 때도 있는 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성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사라져서 성욕이 낮거나 전혀 없다면 문제가 될 수 있겠죠. 특히 전 세계적으로 젊은 여성들의 성욕 감퇴는 공통적인 현상이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진출처=pixabay


간혹 여자친구 또는 아내가 갑자기 성관계를 피한다고 고민을 호소하는 남성분들이 있죠. 파트너가 성욕이 점점 사라져서 이젠 섹스에 대한 관심 자체가 전혀 없는 것 같다고 불만을 표현합니다. 당연히 관계도 삐걱거리기 쉽고요. 자유연애 시대에, 포르노물은 세상에 넘치지만, 의외로 점점 더 많은 남녀들이 섹스에 대한 흥미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섹스리스’릴레이션십이 가장 큰 화두로 떠올랐죠. 특히 젊은 여성들의 경우, 의외로 낮아진 성욕을 호소하고 있죠, 섹스를 떠올리는 생각 빈도 감소, 성적 자극에 대한 신체적 반응 저하, 섹스에서 즐거움을 얻는 데 어려움, 성관계를 시작하려는 동기 부족, 성적 상황 회피 등 20~30대 여성들이 ‘성욕 감퇴 장애(Hypoactive sexual desire disorder, HSDD)를 호소하는 현상은 세계 곳곳에서 동시에 보편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렇듯 여성들의 성욕 감퇴 장애 현상은 관련 학회의 연구 논문에서도 입증하고 있는데요. 그 예로 2023년 미국산부인과학회(American College of Obstetricians and Gynaecologists, ACOG)의 연례 임상 학술 대회에서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여성 10명 중 1명이 성욕감퇴장애(Hypoactive Sexual Desire Disorder, HSDD)로 고통받고 있으며, 이들 중 1/3 정도만이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거나,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듯 성욕감퇴장애는 흔한 질환이지만 제대로 진단이 되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심리적 고통을 주고 배우자와의 관계에 부정적으로 작용, 여성의 삶의 질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칩니다.

 

그렇다고 젊은 커플들이 정상적인 릴레이션인데도 불구하고, 그 한쪽 축인 여성이 성적 욕망에 장애를 느낀다면 다 문제가 되는 건 아닙니다. 물론 단순히 섹스가 지겨워졌을 뿐이고, 다른 곳에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면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관계에서 ’본의 아니게‘ 섹스와 멀어졌고, 감각적인 자극을 그리워하고 있다면, 그 원인은 개인에 따라 천양지차! 일단 신경 전달 물질이라고 불리는 뇌 화학 물질의 수준이 떨어져 성적 욕망과 기능을 방해하는 것이 문제인데요. 불안, 우울증, 스트레스, 신체 이미지 문제, 자존감 저하 같은 정신적 문제나 수면 부족, 너무 피곤한 것도 그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파트너와의 싸움, 파트너에 대한 신뢰 부족도 그 원인이고요. 물론 치료 약물 부작용이나, 다양한 신체 질환도 성욕 감퇴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성적 욕망 장애에 대한 치료법은 있을까요? 연애 중이거나 결혼했는데도, 성적 욕구를 느껴본 지가 오래고, 그 욕구마저 점점 사라지는 상태라면, 먼저 집에서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을 추천합니다. 그 예로, 남녀 모두 케겔 운동이나 골반저 근육 운동을 통해 생식기의 혈류, 감각, 성기능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운동의 가장 큰 효과는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기분을 업 시키고, 떨어진 신진대사 수준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만약 스트레스로 성적 욕구가 감소했다면 호흡 운동이나 명상 또는 더 많은 수면을 취해서 긴장을 푸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술을 줄이고, 흡연을 중단하고, 약물 복용을 중단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 그래도 장애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호르몬 치료나 심리 치료, 인지 행동 치료와 같은 보다 적극적인 치료 방법도 있습니다. 



관리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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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곳'이 아프다면? 알아야 할 5가지

    많은 여성이 외음부통을 앓지만 정보부족과 수치심에 상담조차 받지 못한다. 현재 이 증상의 원인이나 치료법은 알려지지 않았다. 외음부통에 관한 기초적인 상식 5가지를 소개한다. 1. 특별한 증상이 아니다 NCBI (전미 생명공학 정보 센터) 의 연구에 따르면, 외음부에 상습적인 통증을 경험한 여성이 16%에 이른다고 한다. 이는 미국 여성 1천 300만 명에 해당한다. 2. 스트레스나 정신적 외상으로 발생할 수 있다? 많은 여성이 정신적 외상을 외음부통의 원인으로 여긴다. 그러나 둘의 직접적인 인과관계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반대로 외음부통이 심한 불안과 우울증을 유발한다는 것은 연구에 의해 밝혀졌다. 그러므로 자기 상태를 냉정히 관찰해 볼 필요가 있다. 3. 화학적 자극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화학물질로 인한 피부자극도 의심할 수 있다. 화학 탈취제나 샴푸, 비누를 천연성분으로 바꾸는 것도 방법이다. 이것이 원인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으나, 의사들 사이에서 점점 가능성이 인정되고 있다. 4. 질염이 원인일 수 있다 질염의 통증은 외음부통의 통증과는 다르다. 다만 질염 치료를 소홀히 할 경우, 외음부통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연구가 있다. 5. 성경험 횟수와는 관계가 없다 성경험이 많으면 외음부통이 발생한다는 잘못된 정보가 많이 퍼져있다. 그러나 성경험 횟수나 섹스파트너의 숫자는 외음부통과 전혀 관계없다. 관련기사 외음부통, 이렇게 대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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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플 점점 닮는 이유, ‘이것’ 때문 (연구)

    2016년, 올리비아 브루너라는 미국 여성은 DNA 테스트를 하기로 결심했다. 어릴 때 입양된 그녀는 남자 친구와 너무 닮았다는 사실이 불안했던 것. 테스트 결과 둘은 남남인 것으로 드러났고, 지난해 결혼에 골인했다. 왜 커플들 중에는 서로 닮은 경우가 많을까?  1987년 미시건 대학교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부부의 외모가 점점 비슷해지는 것은 오랜 시간 감정을 공유하기 때문이다. 둘은 수십 년을 같이 살며 웃음도 울음도 함께 한다. 결국 비슷한 위치에 주름이 생길 것이고, 표정이며 분위기가 닮았다는 느낌을 주게 된다는 것. 그렇다면 처음부터 닮은꼴인 연인들에 대해서는 어떤 설명이 가능할까? 킨제이 연구소의 사회 심리학자 저스틴 레밀러는 “친숙한 것에 끌리는 성향 때문”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자신의 외모에 익숙하다. 따라서 닮은 사람, 또는 비슷한 특성을 공유한 사람을 보게 되면 쉽게 마음을 열고, 좋아하게 된다는 것. 2013년,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교 연구진이 진행한 실험의 결론도 비슷하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얼굴 이미지를 보였다. 참가자들을 비롯해 여러 사람의 얼굴을 디지털적으로 변형하고 조합한 이미지였다. 이어서 연구진은 가장 매력적인 얼굴을 고르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남녀 모두 자신의 얼굴이 반영된 이미지를 선택했다. 유전자에서 답을 찾는 이들도 있다.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많은 논문이 타인에 비해 배우자끼리 유전적으로 비슷할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친구들, 그리고 커플들 간의 유전적 유사성을 연구하는 스탠퍼드 대학원의 벤 도밍고 교수는 “유전적으로 닮은 이들은 사회적, 문화적 배경도 비슷하다”면서 “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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