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청결제와 질세정제, 어떻게 다를까?

최근 Y존 케어를 위한 청결제, 세정제, 질에센스, 이너젤 등 다양한 제품 라인들이 등장해 주목을 끌고 있죠. 그중 기초 라인에 속하는 여성 청결제와 질 세정제는 언뜻 비슷해 보이지만, 사용 부위와 성분, 쓰임새가 확연히 다른데요. 헷갈리지 않고 올바로 쓰는 법을 알아봅니다.

이미지 출처_pixabay


 

여자라면 쉽게 말 못하는 고민이 바로 Y트러블인데요. 가렵고 찝찝하고 불쾌한 냄새가 나면 정말 하루종일 괴롭죠. 여자의 감기라고 하는 질염은 민감하고 예민한 Y존에 수시로 찾아오는 불청객인데요. 특히 임신출산 전후면 더욱 Y존 케어에 신경을 쓸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질염까지 생긴다면 여성 청결제를 써야할 지, 질 세정제를 써야할 지 궁금해지는데요. 정답은 ‘둘다 쓴다’입니다.

 

우리 몸에서는 질 분비물이 늘 나오기 때문에 외음부에 분비물이 묻을 수 밖에 없는데요. 주름이 많거나, 질염에 걸리면 소음순 주변으로 분비물이 많이 껴있게 됩니다. 여성청결제는 외음부 세정제라고도 하는데, 질 바깥부분인 외음부를 청결하게 하는 제품으로 예전에는 식약처의 심사와 허가를 받아야만 판매할 수 있는 의약외품이였습니다. 그러나 2010년부터 화장품으로 분류되기 시작해 그 후로 제조사들이 간단한 신고만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되었죠.

 

여성의 외음부는 약산성 환경을 유지시켜 병원균이 자라지 못하게 하고, 질내 침입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여성청결제를 고를 때는 PH 3.5~4.2인 제품을 골라야 합니다. 외음부가 깨끗하면 질염 예방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여성 청결제를 사용할 때는 세안을 하듯 구석구석 꼼꼼히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매일 사용하기보다는 주 1~3회 사용하는 것이 알맞구요. 평소엔 물로만 외음부를 잘 씻어도 무방합니다. 또한 외음부는 민감하고 예민한 피부라 알칼리성인 비누나 바디워시는 되도록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반면 질 세정제는 질염 예방과 치료를 위한 의약품으로, 질 안에 삽입할 수 있도록 주사기 형태로 되어있는데요, 질 세정제는 질 안을 세척하고 유해균이 번식하지 않게 살균하는 기능이 있어 소독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여성청결제가 생식기 외부 청결을 위한 것이라면 질 세정제는 생식기 내부 세정용입니다. 몸 안에 하는 치료에 쓰이기 때문에 산부인과 전문의의 처방 후 약국에서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질 세정제는 냄새가 자주 나거나 냉이 나오는 질염 증상이 발생 시 사용하며, 주 2회가 적당합니다. 너무 자주 하면 질 내부에는 유산균과 함께 6가지 균들의 밸런스가 깨져 몸에 유익한 유산균을 없애므로 오히려 유해균이 번식할 환경을 만들어주게 되기 때문인데요. 세정할 때에도 상처가 생기거나 자극에 예민하므로 조심스레 하는 것이 좋습니다.

 

깨끗하고 깔끔하게 Y존을 케어하는 방법, 평소에는 여성청결제로, 질염이 생겼을 때는 질세정제로, 이것만 기억하세요!

 

 


관리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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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 성기에 관한 5가지 속설과 진실

    남성의 성기에 관한 속설은 넘쳐나지만 믿을만한 정보는 많지 않다. 온라인 미디어 ‘얼터넷’이 15일 남성 성기에 대한 속설과 진실을 보도했다. 1. 몽둥이처럼 단단하고 곧다? 남성의 성기는 구부러지는 기관이다. 프랑스의 연구자들이 속설을 배반하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일련의 MRI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정상위에서 남성 성기가 ‘부메랑’처럼 휘는 것이 발견된 것. 이는 질벽의 모양과 자궁의 위치에 따라, 남성기가 호응하여 자연스레 휘는 것이라고 한다. 체위에 따라 편차는 있어도, 남성 성기는 항상 곧지 않다 2. 크기가 크면 쾌락도 크다? 사이즈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다. ‘성교과 쾌락’에서 케롤 퀸이 말하듯 “사이즈가 성교 중 쾌락의 문을 열쇠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오히려 ”애무가 훨씬 중요하며, 아무리 물건이 튼실해도 질 삽입으로 절정에 못 이르는 여성도 많다”는 게 퀸의 주장. 삽입에서 오르가즘을 느끼는 여성은 주로 g-spot을 통해 느끼는데, 이 부위는 질구에서 겨우 5~7cm 안쪽에 위치한다. 3. 발기불전은 노인의 전유물인가? 나이가 들면 성기능도 감퇴한다. 그러나 젊은 사람도 많은 수가 발기불전을 겪는다는 연구가 나왔다. 2013년 ‘섹스 메디슨’에 발표된 바에 의하면, 26%의 40대 이하 남성이 발기불전을 겪었으며 이들 중 반이 ‘심각한’ 증상을 겪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적절한 영양섭취, 정기적 운동, 금연, 절주를 통해 이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스트레스와 불안도 큰 원인 중 하나이므로 감퇴한 성기능에 낙담하기보다 원인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4. 발이 크면 ‘그곳’도 크다? 런던 종합 대학에서 남성 100명의 성기와 구두 치수를 비교한 결과, 둘 사이엔 아무런 인과관계가 없다는 발표가 나왔다. 한 편, 다른 연구에선 검지가 약지에 비해 짧을수록 남성기가 크다는 결과가 나왔다. 남자의 크기를 짐작하려면 발 사이즈보단 손 모양을 유의하여 봐야 할 것이다. 5. 당신의 절정과 그녀의 절정은 다르다? 현대과학이 발전했다고 하나 상대가 어떤 느낌인지 느낄 수 있는 장치는 아직 발명되지 않았다. 하지만, 임신 후 첫 6주간, 태아의 성기는 같은 모양이란 사실을 상기해볼 수 있다. 클리토리스는 귀두에 상응하는 기관이며, g-spot은 전립선에 해당한다. 7000개에 이르는 신경말단의 배치양상은 남녀에 따라 다르지만, 전체적인 맥락은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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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복 유산, 정자 건강 이상 신호일 수도(연구)

    반복되는 유산은 남성의 정자가 건강하지 않다는 신호일 수 있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3회 이상 연속으로 배우자가 유산을 한 남성 50명의 정자를 검사했다. 그 결과 그들의 정자는 배우자가 유산 경험이 없는 남성들의 정자보다 DNA 손상도가 두 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자의 DNA 손상은 활성산소(ROS, Reactive Oxygen Species)에 의해서 야기될 수 있다. 활성산소는 정자를 박테리아와 각종 감염으로부터 보호하지만 고농도의 활성산소는 정자에 상상한 손상을 입힐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반복되는 유산으로 고통받는 남성들은 그렇지 않은 남성들보다 정액에서 4배나 높은 활성산소 수치가 나타났다. 연구팀은 무엇이 남성들의 정액 내 활성산소 수준을 높이는지 알아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의 저자 챈나 제이아세나 박사는 “대상자 중 클라미디아와 같이 정자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감염이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지만, 정액을 생성, 분비하는 전립샘에서 이전의 다른 감염에 따른 박테리아가 남아있을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또 “이것은 영구적으로 정액 내 활성산소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원인과 결과 관계가 아니라 정자의 질과 유산 사이의 관련성만을 규명한 것이다. 제이아세나 박사는 “추가 연구를 통해 정액의 높은 활성산소 수치가 유산 위험을 높인다는 것을 확인하면, 이 수치를 낮추고 임신 가능성을 높이는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는 학술지 ‘임상 화학’(Clinical Chemistry)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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