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데이트에서 섹스하는 게 좋은 생각일까?

‘선섹후연’이라고, 첫 만남에 같이 자고 연애하는 게 요즘 MZ세대 연애 트렌드라고 하는데요. 여전히 첫 데이트에서 섹스하는 게 좋은 건지 설왕설래 말이 많습니다. 특히 이렇게 하면 연애 기간이 오래 가지 못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긴 합니다. 

이미지 출처_pixabay


만난 지 첫날에 자던 한 달 후에 자던 서로 성격이 잘 맞아야 오래 간다는 건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첫 데이트에서 섹스는 안 된다고 믿게 만드는, 오래되었지만 여전히 남아 있는 고정 관념이 있습니다. 심지어 기성 세대의 입장에서 보면, 첫 데이트 섹스는 너무 빨리 포기하거나, 너무 과격하거나, 여자친구나 남자친구가 될 만한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을 수도 있죠. 하지만 요즘 섹스 긍정성을 중시하는 MZ세대는 바로 첫 만남에서 두 명이 서로 원한다면 성관계를 갖는 것도 쿨한 데이트의 일종이라고 생각합니다. 첫 만남에 자고 헤어질 수도 있긴 하지만 이건 정말 케바케라고 주장하는 것이죠. 즉 남녀가 만나서 언제가 섹스하기에 적절한 것인지는 철저히 개인의 취향을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여전히 첫 데이트에서의 잠자리를 갖는 것에 대한 사회적 낙인은 데이트 중인 커플들에게 큰 부담이 됩니다. 그것은 처음 만난 사람에게 바로 섹스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시대 불문 금기시되어 왔기 때문입니다. 물론 첫 데이트 섹스를 둘러싼 판단은 일반적으로 섹스 전에 적절한 데이트 횟수가 얼마나 필요한가 하는 전형적인 데이트 룰에서 비롯됩니다. 하지만 이제 시대는 변했습니다. 게다가 성공적인 남녀 관계의 필수적인 요소로 성적 궁합이 중요해지면서, 먼저 새로운 파트너와 침대에서  두 사람의 케미 반응을 알아보고 싶어하는 세대가 등장한 거죠.

 

첫 데이트에서 섹스를 하는 것은 매우 개인적인 결정입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선택이지만, 데이트 상대가 준비가 되었다고 느낀다면, 속 궁합을 맞춰보는 것은 때론 즐겁고 긍정적인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첫 데이트 섹스가 모두 진지한 관계를 보장하지는 않지만, 의미 있는 무언가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요즘 많은 커플들은 성적 궁합이 전반적인 관계 만족에 필수적이라는 것을 인정합니다.  성적인 측면을 일찍 파악하면 두 사람 모두 시간 낭비를 피할 수 있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하물며 첫 만남에서 섹스는 짜릿한 게 재밌습니다. 둘이 적당히 취했고 약간 눈도 맞고 시그널이 오는 그때 좀 과감히 서로 접근해야 재밌다는 게 연애 고수들의 찐 후기이니까요.  게다가 스킨십 진도가 0이면 연애가 재미없는 건 인지 상정!  그래서 요즘 MZ세대들은 첫 만남에서 타이밍을 놓치면 연애에 불이 잘 안 붙는다고 투덜대기도 하죠.

 

물론 첫 데이트에서의 바로 잠자리를 함께 갖는 것은 누구나 주저하게 됩니다. 특히 여성이라면 더욱 더! 신중한 결정을 내리려면 다음과 같이 좀 어려운 질문을 스스로에게 먼저 던져봐야 합니다. ‘나는 연애 초기 섹스에 대해 확신이 있는지, 무엇이 나의 섹스 관점을 형성했는지, 또 나는 나의 성적 자아를 어떻게 인식하는지’ 등등. 이러한 자기 성찰을 통해 섹스에 대한 본질을 고민할 수 있고, 결국 첫 데이트에서 상대와 잠자리를 가질 만큼 자유롭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물론 서로가 원한다면 말이죠.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첫 데이트에서 진지한 섹스이던 가벼운 섹스이던 간에 두 사람의 합의에 의한 것이라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

 

다만 안전한 첫 데이트 섹스를 원한다면 몇 가지 팁을 명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피임과 성병 예방을 위한 콘돔은 필수라는 점, 또한,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파트너가 될 사람과 건강과 성적 과거 경험에 대해 간단히  대화해보는 것도 사전 과정입니다.  그리고 섹스에 대한 스스로의 기대치를 먼저 확인해보는 게 좋겠습니다. 내가 지금 일회성 만남을 통한 재미만 추구하려는 건지, 혹은 장기적 관계까지 연결되는 것을 염두에 둔 것인지 주관적인 판단이 중요합니다.  



관리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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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돔 사용, 질 건강에도 좋다

    콘돔이 성병 감염과 임신의 예방뿐만 아니라 다른 이점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놀랍게도 여성의 질 건강을 위해서도 좋다는 것이다.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의 마이클 크리치맨 박사는 “질과 음문의 건강은 적정한 산성농도(pH)를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기 때문이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즉 정액은 pH 수치가 크게 높은데 정액이 질 내로 들어가게 되면 질 내의 미세한 박테리아 균형을 깨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 박테리아 균형의 동요는 질 건조증의 원인이기도 하다. 크리치맨 박사는 “여성의 몸에 정액과 같은 외부 물질이 들어오게 되면 질의 pH가 바뀌게 되는데 그에 적절히 대응을 못 하는 여성들이 일부 있다”고 말했다. 이런 여성들은 좋은 박테리아와 나쁜 박테리아가 싸우게 되고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러므로 콘돔을 쓰는 것이 이런 여성들에게는 질 건강을 위해 좋은 대비책이라는 것이다. 164명의 건강한 여성들을 상대로 한 2013년의 한 연구에서도 콘돔을 꾸준하게 사용한 여성들은 질 내의 좋은 젖산균을 유지해 질의 자정 기능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 콘돔은 성병 예방뿐만 아니라 박테리아 질증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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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나의 계절, ‘질 찜질’의 효과는?

    여배우 기네스팰트로가 본인의 TV 쇼에서 민망한 포즈로 대야 위에 쪼그리고 앉아 V-스팀(Vaginal Steaming)을 재현하는 것으로 난리가 난 적이 있었죠. 그녀는 고급 휴양지 스타에 갈 때마다 적외선과 쑥 스팀이 결합된, 자궁을 깨끗하게 하는 질 찜질 스파 트리트먼트를 받는다고 고백했습니다. 당시 화제가 된 이유는 과연 이것이 증기로 하는 단순 질 세척인지, 아니면 여성 호르몬 수치의 균형까지 맞추는 효과가 있는 방법인지 의료계와 설전이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그 후 윌 스미스의 아내, 제다 핀켓이 진행하는 토크쇼 <레드 테이블 토크>에서도 세 명의 여성 진행자가 가운을 입고 직접 김이 폴폴 나는 허브가 담긴 찜질 의자에 앉아 우아하게 질 외음부 찜질을 받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요. 서양의 여배우들이 질 건강에 정말 좋은 오리엔탈 스파 방법이라고 적극 추천하는 질 찜질, 사실 국내에서는 이미 예전부터 사우나에 가면 ‘좌훈(앉아서 훈증한다는 의미)’이라는 이름으로 찜질방 시설이 있는 곳에 가면 흔히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루틴은 정말 여성들의 질 건강에 효과가 있을까요? 본래 질 찜질은 한의학에서는 훈증법에 해당하는 치료법으로, 한약재를 끓이거나 태워서 발생하는 증기나 연기를 여성 생식기에 쏘이는 방법입니다. 동의보감 등 옛 문헌에 따르면 ‘여성의 하복부 통증과 질병은 모두 한기가 모여 딱딱해진 병이니 훈증해야 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따뜻한 증기를 쐬면 신체의 온도가 상승, 신진대사가 원활해지고 모세혈류가 증가하는 원리라고 할 수 있죠. 이 과정에서 하복부 혈액 순환 및 노폐물 제거 효과가 있고 살균 효과 또한 뛰어나다고 합니다. 특히 좌훈은 예로부터 자궁질환과 질염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에선 가장 대표적인 좌훈 약재가 쑥인데, 쑥 성분은 통증 완화, 항염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한편 질 찜질은 훈증이라는 의미의 ‘fumigation’으로 알려진 고대 그리스 치료법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자궁이 수분을 찾아 몸 주위를 돌아다닌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자궁을 원래 자리에 유지하기 위해 훈증이 수행되었던 것이죠. 그렇다면 사우나나 스파에서 질 찜질을 할 때 주의할 점은? 우선 질 스팀 시트나 장비의 청결도를 세심히 살펴야 합니다. 잘못하면 해로운 박테리아가 질에 유입될 수도 있기에 주의해하고요. 외음부 피부는 매우 섬세하기 때문에 고온에 쉽게 화상을 입을 수 있다는 점도 명심해야 합니다. 적당한 온도는 40~45도 정도, 1회 15~20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좌훈을 마친 후에는 해당 부위를 잘 건조하고, 1시간 정도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샤워도 좌훈 후 바로 하는 것이 아니라, 두 시간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 하는 것이 좌훈 효과를 오래 유지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또 생리 기간, 임신을 준비하는 기간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임신 중이라면 과도한 열이 합병증이나 선천적 결손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질 찜질을 하면 절대 안 됩니다. 무엇보다 잊지 말아야 하는 건 질은 ‘자가정화’ 기관이라는 사실! 질 스팀은 자연적인 박테리아 균형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너무 자주 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의사들이 공통된 조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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