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가즘이 내 몸에 주는 놀라운 변화 7

(사진=Freepik)

오르가즘은 단순한 성적 쾌감이 아니라, 몸과 마음의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기분을 좋게 하며, 통증을 완화하는 등 다양한 효과가 보고되고 있다. 오르가즘을 느끼는 방식이나 강도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일상 속에서 건강과 웰빙을 챙기는 하나의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건강전문매체 헬스(Health)의 자료를 바탕으로 오르가즘이 우리 몸에 가져다줄 수 있는 7가지 이점을 살펴봤다.


◆ 기분이 좋아진다
오르가즘을 느낄 때 몸에서는 도파민, 엔도르핀, 옥시토신 같은 호르몬이 나와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이 편안해진다. 이런 호르몬들은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기분을 안정시켜주며, 오르가즘 후에는 자신감이 생기고 활력이 도는 느낌을 줄 수 있다. 다만 이런 효과가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


◆ 내 몸과 더 친해진다
특히 혼자 있을 때 자위를 통해 오르가즘을 느끼면, 내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이런 경험이 쌓이면 자신의 성기나 몸에 대해 더 익숙해지고, 산부인과나 비뇨기과 같은 진료도 덜 어색하게 받을 수 있다. 평소 내 몸이 어떻게 느껴지고 보이고 어떤 냄새가 나는지 알아두면, 이상이 생겼을 때도 금방 눈치챌 수 있다.


◆ 어떤 게 나한테 좋은 자극인지 알게 된다
오르가즘을 통해 내가 어떤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지를 알 수 있다. 어떤 사람은 삽입으로 오르가즘을 느끼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혼자서 여러 방식으로 시도해보다 보면 어떤 방식이 나한테 잘 맞는지 감이 오고, 파트너가 생겼을 때도 내 취향을 더 정확히 전달할 수 있다. 파트너 없이도 나 스스로 만족을 느낄 수 있다는 건 큰 자신감을 준다.


◆ 연인과의 관계가 더 끈끈해진다
파트너와 함께 오르가즘을 느끼는 경험은 서로의 유대감을 깊게 만들 수 있다. 오르가즘 중 분비되는 호르몬은 친밀감을 높여주고, 서로에 대한 신뢰감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된다. 꼭 동시에 오르가즘을 느끼지 않아도, 서로를 만족시켜줄 수 있다는 믿음만으로도 관계의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다.


◆ 잠이 잘 온다

잠이 안 올 때 오르가즘은 자연스러운 수면 유도제가 될 수 있다. 오르가즘 후 몸이 이완되면서 긴장이 풀리고, 마음이 편안해져 쉽게 잠들 수 있다. 마치 몸의 근육을 일부러 긴장시켰다가 천천히 푸는 이완 훈련처럼 작용하는 것이다. 자기 전 오르가즘을 습관처럼 하면 몸이 ‘이제 잘 시간’이라는 신호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


◆ 골반 근육이 튼튼해진다
오르가즘은 골반 안쪽 근육이 수축하고 풀리는 과정을 반복하게 만든다. 이 근육들은 방광이나 자궁 등을 지탱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자주 움직여주는 게 중요하다. 이런 자극은 혈액순환을 도와 근육을 더 건강하게 만들고, 질 분비물이 늘어나 삽입 시 통증을 줄이거나 오르가즘의 강도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 통증이 줄어든다
오르가즘은 생리통처럼 특정한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오르가즘 중 나오는 호르몬이 자연 진통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다만 사람마다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사람은 오히려 통증이 심해질 수도 있다. 본인에게 어떤 방식이 잘 맞는지 직접 경험해보는 것이 좋다.


에디터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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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플로리다, ‘성 정체성 수업 금지’ 확대 논란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가 성 정체성 관련 수업을 금지하는 방안을 전 학년으로 확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2024년 대선을 준비하고 있는 공화당의 론 디샌티스 주지사가 강력하게 밀어붙인 법안이다. 플로리다주는 최근 유치원과 초등학교 1~3학년 교실에서 성적 지향 또는 성 정체성에 대한 수업과 토론을 금지하는 '부모의 교육권리법' 시행을 확정했다. 지난 1월 플로리다 주의회에서 발의된 이 법은 지난달 론 드샌티스 주지사가 서명을 완료해 오는 7월부터 시행된다. 지난달 19일에는 이 정책을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확대 적용하는 내용을 주 교육위원회가 승인했다. 이 법안은 교사가 교실에서 성 정체성이나 성적 지향과 관련한 내용을 가르치면 안 된다고 규정한다. 주 교육위에서 표준화된 내용을 정해주지 않는 부분은 금지된다. '생식과 건강' 과 같은 수업의 경우, 부모가 원하면 학생들이 수업을 듣지 않을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반하는 교사는 면허가 정지되거나 취소될 수 있을 만큼 제재가 강력하다. 내셔널퍼블릭라디오(NPR)에서는 "앨라배마, 오하이오, 루이지애나 등이 플로리다에서 최근 통과된 일명 '동성애 언급 금지법(Don‘t say gay)'을 모방한 법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텍사스주도 다음 회기에 유사한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국 내 차별금지 활동가들을 비롯해 진보 진영에서 '동성애 언급 금지법'이라고 불리는 이 법안은 성소수자(LGBTQ)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고 있는 미국의 기본 정신에 위배될 뿐 아니라 성소수자들을 박해하는 정책이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  LGBTQ 단체인 '이퀄리티 플로리다'는 "플로리아의 성소수자들을 타깃으로 삼은 디샌티스 행정부가 부끄럽다"고 비난하고, 공화당을 향해 "정부 검열에 대한 욕망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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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욕이 사라졌다”…이럴 땐 이렇게 해보세요

    일상 속에서 성욕이 줄어들었다고 느끼는 것은 흔한 경험이다. 이는 특정 질병이나 이상 신호가 아니라 삶의 변화와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는 감정의 한 흐름이다. 전문가들은 성욕에는 정해진 기준이 없으며 각자의 상황과 경험에 따라 달라지는 개인적인 감정이라고 설명한다. 성욕을 회복하고 싶은 이들에게는 생활 습관의 변화와 인식의 전환이 도움을 줄 수 있다. 성욕 저하는 단순히 성적인 문제가 아니라 신체적·정신적·관계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결과일 수 있다. 일부는 건강 이상을 의심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심각한 질환보다는 스트레스나 피로처럼 일상적인 원인이 더 크다. 그러나 항우울제 복용 중이거나 폐경 전후의 여성이라면 호르몬 변화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의 진단이 권장된다. 미국 건강전문매체 우먼헬스(Woman health)가 북미폐경학회(NAMS) 인증 의료진의 자문을 토대로 성욕 저하의 원인을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 통증과 불균형…성욕 감소의 직접적 원인 성관계 도중 통증이나 불편함을 느낄 경우 성적 흥미가 자연스럽게 떨어질 수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상당수가 통증을 호소하는데 이는 성욕 저하로 직결된다. 통증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 성적 접촉은 고통을 감내하는 일이 아니라 기쁨을 주는 경험이어야 한다. 또한 집안일이나 감정 노동의 불균형도 영향을 미친다. 한쪽이 과도한 역할을 부담할 경우 피로감과 짜증이 누적돼 성적인 거리감으로 이어진다. 이는 감정적인 친밀감 약화로 연결되고 파트너를 ‘돌봐야 할 대상’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부작용을 초래한다. 역할 분담의 조율과 정서적 연결 회복이 중요한 이유다. ■ 흥분에서 시작되는 욕구…관계의 방식도 되돌아봐야 성욕은 무작정 솟아오르는 감정이 아니라 자극과 흥분 이후에 반응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장기적인 관계에 있을수록 이러한 경향이 뚜렷하다. 파트너와의 가벼운 스킨십 ▲터치 ▲애무 ▲키스 등으로 친밀한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반복된 패턴에 지루함을 느끼는 경우엔 자신이 어떤 자극에 반응하는지 탐색하고 새로운 방식에 대해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성관계 자체가 부담으로 작용할 경우 간단한 포옹이나 입맞춤 같은 신체 접촉만으로도 친밀감을 느낄 수 있다. 이는 옥시토신 같은 호르몬 분비로 감정적 유대감을 강화하고 성욕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성적인 접촉이 꼭 성관계로 이어져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가 장기화된다면 성 전문가나 부부 상담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성적 트라우마나 억압적인 가치관처럼 개인이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원인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안전한 공간에서 문제를 조율하고 회복의 방법을 찾아가는 것은 삶의 질을 높이는 또 다른 시작이 될 수 있다. 한편, 성욕 저하는 이상 현상이 아니라 삶의 일부다. 중요한 것은 그 감정을 억누르지 않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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