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냄새가 나는 듯한 여성의 보물
들풀 내음이 난다고 했다. 아니면 들꽃 내가 난다고. 1970년대 소설가들은 여성의 두 다리 사이 계곡에서 이런 냄새가 난다고 묘사했다. 반면 요즘 많은 누리꾼들은 ‘보징어’, 갈라진 틈에서 나는 냄새를 오징어 냄새라고 기정사실화한다. 서양에서는 대체로 사향(musky) 냄새가 난다고 하는데, 요즘 일부 영어사전에서는 ‘musky’ 를 ‘자연스러운 보지 냄새’로 정의하고 있다. 상당수 서양 누리꾼들은 그곳에서 오징어가 아니라 생선 냄새가 나는 것으로 알고 있기도 하다.
도올 김용옥은 40대에 중국철학 수업 때 보지를 가리키면서 “케케묵은 냄새 나는 곳 있잖아!”라는 말로 시작했다. 그만큼 보지의 특성 가운데 냄새는 도드라진다.
보지의 냄새는 땀, 페로몬, 윤활유, 오줌, 생리혈, 여성사정액 등이 섞인 환경에서 수백 만의 미생물이 활동하면서 생긴다. 보지는 미생물의 활동으로 pH 4.5 정도의 산도가 유지되기 때문에 새콤한 신맛이 나며 약간 신 냄새가 난다. 이 때문에 우리는 들풀, 들꽃, 오징어 냄새라고 하고 서양에서는 사향 또는 생선 냄새라고 하는 것.
보지의 독특한 냄새는 수컷을 흥분시킨다. 일부 진화생물학자들은 음모(陰毛)가 이 냄새를 보관하고 풍기게 하는 시스템에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면도로 음모를 없애면 냄새가 바뀌는 것도 이 때문이라는 것.
보지의 냄새는 일정하지가 않다. 먹은 음식에 따라 바뀌고 특정한 약을 복용해도 변화한다. 생리 때에는 금속 냄새가 나고 성관계 뒤에는 표백제 냄새가 나기도 한다. 꽉 조이는 옷을 입으면 자연스러운 냄새가 독특한 악취로 바뀌곤 한다. 비 오는 날, 꽉 조이는 바지를 입은 여고생들로 붐비는 버스가 남성들에게 지독한 고역이 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생리를 하는 여성까지 있다면….
우리나라 누리꾼들은 ‘보징어 냄새’를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오징어 또는 생선 냄새가 지독하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세균 또는 곰팡이가 지나치게 왕성하게 활동하거나 보지에서 어떤 식으로든 염증이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빵 냄새나 오물 냄새가 심해도 병원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 많은 여성이 자신의 냄새를 맡지 못하기 때문에 오럴섹스를 하는 남편이나 연인이 ‘첫 진단자’가 되곤 한다.
산부인과의 진단에 별 이상이 없는 데도 냄새 때문에 고역이라면 생활요법이 대안이 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요구르트, 사과주스, 마늘, 과일 등은 냄새 고민을 해결해주고 설탕, 밀가루 음식, 버섯, 카페인 음료, 술 등은 되레 냄새를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아놓고 식초와 소금을 약간 넣은 뒤 목욕하면 냄새가 누그러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냄새가 고약하다고 여기는 사람은 꽉 조이는 옷을 피하고 면이나 통풍이 잘되는 섬유 소재의 옷을 입는 것이 좋다.
아시다시피 ‘냄새의 기관’ 보지는 ‘비너스 언덕’이라고 불리는 불두덩 아래로 두 갈래의 입술이 갈라져 있고 이 안에 조가비처럼 여러 조직이 숨어있다. 두 갈래의 입술은 ‘큰 입술’이라는 뜻의 대음순(大陰脣)인데, 두 개의 주름 속에 수많은 섬유조직과 지방조직으로 이뤄져 있으며 모낭(털주머니), 기름샘, 땀샘 등이 들어있다. 큰 입술 안에 있는 작은 입술, 소음순(小陰脣)은 보지의 모양을 결정하는데 반드시 작지만은 않다. 일부 소음순은 대음순보다 훨씬 크고, 밖으로 튀어나와 있지만 이를 병이라고 할 수는 없다. 남자의 귀두가 지나치게 크다고 해서 병이라고 할 수 없듯. 소음순은 윤활제 역할을 하는 분비물을 생산하는 기름샘이 풍부하므로, 소음순이 크다고 성급하게 절제수술을 받으면 성교통, 성감 저하 등으로 ‘삶의 맛’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
대음순 아래에 그리스어로 ‘열쇠’라는 뜻의 클리토리스, 즉 공알(음핵)이 평소에는 부끄러운 듯 움츠려 있으며 그 아래에 두 개의 구멍이 있다. 하나는 오줌이 나오는 요도구이고 그 아래에 질구가 있다. 질구 양쪽에 성적으로 흥분했을 때 윤활유가 분비되는 곳이 있는데 이를 발견한 덴마크 해부학자 카스파르 바르톨린의 이름을 따 바르톨린 샘이라고 한다. 우리말로는 큰질어귀샘이다. 요도구 양쪽에도 샘이 있는데 성적으로 흥분했을 때 정액과 비슷한 색깔의 윤활유가 나오는데, 이곳을 발견한 스코틀랜드의 의사 알렉산더 스킨의 이름을 따서 스킨샘이라고 한다. (이들 기관에 대해서는 나중에 하나하나씩 설명하겠다.)
여성은 대체로 자신의 보지가 어떻게 생겼는지 알 수가 없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보지를 보고 “헉! 짝짝이네”하고 걱정하는 여성이 적지 않다. 대체로 왼쪽 음순이 오른쪽보다 크기 때문이다. 남성도 대부분이 왼쪽 고환이 오른쪽보다 큰 짝짝이인데 발생학적 상동성(相同性)에서 비롯된 것이다.
발생학적으로 엄마 뱃속에서 8주까지 남녀의 성기는 차이가 없다. 임신 3개월 때 성기가 분화되며 생식결절이 공알, 비뇨생식주름이 소음순, 음순음낭팽창부가 대음순이 돼 여성의 모습을 띈다.
보지와 자지는 한곳에서 분화된 것인데 음핵체는 음경, 공알(음핵)은 음경 귀두, 음핵 해면체는 음경 해면체, 대음순은 음낭, 소음순은 음경 상피, 음핵포피는 귀두 포피와 뿌리를 같이 한다. 바르톨린 샘은 남성에게서 성관계 전에 ‘청수(淸水)’를 분비하는, 전립선 아래 ‘쿠퍼샘’에 해당한다. 스킨샘은 전립샘과 상동기관으로 분류된다.
성행위를 할 때 보지의 변화도 음경과 비슷하다. 자지가 곧추서는 것은 음경 동맥을 통해서 피가 물밀 듯이 들어오지만, 정맥에서는 적게 빠져나가서 해면체가 꽉 차는 현상이다. 보지에 자극이 오면 동맥은 넓어지고 정맥은 수축하면서 공알과 소음순이 커지며 온갖 세포의 혈관이 풍성해지게 된다.
이렇게 보지에 피가 모이면 신경세포와 근육세포도 활성화돼 보지가 촉촉해지면서 오돌토돌해지고 몸 전체가 달아오르면서 오르가슴에 이르는 길이 뚫리게 된다. 일부 인류학자는 진화론적으로 자녀를 보호하기 위해 여성의 오르가슴이 발전했다고 주장한다. 호모 사피엔스 여성들은 자식을 오래 기르기 위해 수컷의 보호가 필요해졌고, 이를 위해 자주 성교하게 됐으며, 성교 때 통증을 방지하는 메커니즘으로 성적 쾌감이 발전했다는 설명이다.
여자 신생아는 보지가 부어올라 있고 공알이 도드라져 보인다. 이 때문에 딸 낳은 부모가 ‘우리 딸, 나중에…’하며 걱정하기도 하는데, 지극히 정상이므로 걱정을 붙들어 매도 좋다. 임부의 몸에서 출산 직전 증가한 여성호르몬이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들어가서 성기가 커진 것이다. 이렇게 부풀어 오른 아기보지는 엄마로부터 들어온 호르몬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쪼그라든다. 이때부터 사춘기까지 별 차이가 없지만, 사춘기가 되면 보지가 커지고 튀어나온다. 색깔도 갈색 또는 핑크빛으로 바뀐다. 대음순에서 털이 나기 시작하고 불두덩에서 숲을 이룬다. 더러 샅과 회음부에서 나기도 한다.
여자애가 여성이 되면서 보지의 위치도 바뀐다. 사춘기 직전에 보지는 어른에 비해서 신체의 앞에 있는데, ‘제 2의 성’이 되면서 불두덩이 커지고 대음순이 상대적으로 아래로 내려간다. 보지가 가랑이 사이로 숨으며 땅과 수평이 되는데, 사람에 따라 위치가 다르다.
여성의 보지도 나이를 피할 수는 없다. 폐경기가 되면 불두덩, 음순, 공알이 작아지는 ‘보지 수축기’가 온다. 여성호르몬이 줄어들면서 윤기가 사라진다. 더러 가렵고 쑤셔 몸을 뒤틀기도 한다.
여성은 폐경기가 되면 성욕이 줄어든다고 잘못 아는 사람이 많지만, 성욕을 담당하는 남성호르몬의 비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성욕은 되레 높아진다. 하지만 보지의 기능이 떨어지고 질이 마르면서 성관계가 불편해진다. 현명한 남성은 젤을 적절히 사용하고 전희와 후희 등의 ‘사랑의 기술’로 아내의 가려운 곳을 긁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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