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모가정 자녀, ‘원나잇’ 확률↑

아버지 없이 자란 대학생들이 더 많은 '원나잇 스탠드' 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hutterstock.com)


아버지 없이 자란 대학생들이 ‘원 나잇 스탠드’를 더 즐긴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레드랜드 대학의 연구팀은 대학에 재학중인 334명(남자 92명, 여자 247명)을 상대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했다. 이들에게 어린 시절의 아버지와 주변 어른들과의 관계, 그리고 성생활 경험에 대해 물었다.

 

그 결과 아버지가 없었다는 것과 살아온 동안 관계를 맺은 섹스 파트너의 숫자 간에 별 상관관계는 없었다. 그러나 아버지 없이 자란 학생들은 ‘안정적인’ 가정에서 자란 학생들에 비해 성관계를 더 쉽게 갖는 것으로 조사됐다. 친아버지 없이 자라기 시작한 시기가 빠를수록 ‘원나잇 스탠드’ 파트너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경향은 남녀 학생 모두에게서 공통적이었다. 다만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해 원나잇 스탠드 파트너가 더 많았다.

 

연구진은 이에 대해 심리학적 가설인 ‘라이프 스토리 이론’과 관련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즉 어린 시절의 경험이 나머지 삶에 대한 관점을 형성해주는데 아버지 없이 자라면 상대적으로 더 조숙해지며 성적 행동에도 더 일찍 눈을 뜨게 된다는 것이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일반적인 경향을 보여주는 것이지 모든 편모 슬하의 자녀들이 성적으로 분방해지는 것은 아니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그럼에도 가정에서의 아버지의 역할이 단지 수정(授精)이나 물질적인 것에 그치는 게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이 연구에서는 아버지의 존재가 자녀들의 신체적 발달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도 발견됐는데, 여자 아이는 아버지가 없을 경우 사춘기가 더 일찍 시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신우 기자 help@bodi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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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비드상의 페니스가 작은 이유

    고대 조각상들은 외모·신체 비율·육체 모두 완벽 일색이다. 단, 작은 페니스만 제외하고. 예술사학자 엘렌 오레드슨은 “고대 그리스에서, 작은 페니스는 완벽했다”라며 “이상적인 그리스 남성은 합리적이고, 지성적이며 권위있는 사람이었다. 작은 페니스는 냉철한 이성을 뜻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고대 그리스 유물·문헌에서 뛰어난 인물을 작은 페니스로 묘사하는 부분이 자주 발견된다. 그리스 학자 케네스 도버는 저서 ‘그리스 동성애’에서 “고대 그리스에서 이상적인 페니스는 작고, 가늘고, 포경을 안한 상태”라며 “아이의 페니스를 가장 이상적으로 여겼다”고 말했다. 고대 그리스의 유명 극작가 아리스토파네스도 희극 <구름>에서 반면 큰 페니스는 해학적이거나 그로테스크한 성격에 자주 쓰였다. 오레드슨은 “큰 페니스는 야만성, 어리석음, 방탕함을 뜻했다”며 “술의 신 디오니소스나, 페니스의 신 프라이포스, 반인반수 조각상에서 자주 발견된다”고 말했다. 이후 르네상스 예술도 고대 그리스의 ‘작은 페니스’에 영향을 받았다.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조각상’이 대표적이다. 한편, 고대 조각상의 음경은 작은 편이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일반 남성의 발기 전 페니스가 조각상의 크기 정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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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안부 콘돔' 편의점 3사 판매 1위?...누리꾼 '부글부글'

    ‘위안부 콘돔’으로 알려진 일본 오카모토 사의 콘돔이 국내 메이저 편의점 3사(CU,GS25,세븐일레븐)에서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반감이 커지고 있다. 오카모토는 2006년 한일협정 책임기업 피해자선정위원회와 강제동원 진상규명시민연대가 ‘전범 기업’으로 규정한 기업이다. 한국정신대연구소 강정숙 연구위원이 쓴 논문에 따르면 오카모토는 2차 세계대전 중 일본 군부에 군수품인 삿쿠(콘돔)를 납품했다. 특히 군부와 유착해 원료 공급, 제품 생산, 자금 조달 등의 도움을 받았다. 이 기간 동안 오카모토는 자동화시설을 갖추고, 경성에도 공장을 세우는 등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오카모토가 생산한 콘돔은 군 말단 병사들에게 지급되거나 군 위안소에 배포돼 비인도적인 만행을 저지르는 데 사용됐다. 아이러니하게도 오카모토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잘 팔리는 콘돔이다.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오카모토는 34.2%의 판매점유율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40%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했던 듀렉스가 옥시 불매운동의 유탄을 맞으며 침몰한 사이 2위 업체였던 오카모토가 그 자리를 꿰차고 올라선 것. 한때 오카모토도 ‘위안부 콘돔’ 논란이 일며 주춤했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점유율을 회복하고 1위로 올라섰다. 오카모토가 국내 편의점을 평정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 최근 위안부 피해자를 소재로 한 영화 ‘아이캔스피크’가 흥행하며 이 사안에 대한 관심은 어느 때 보다 높아진 상황이다. 한 누리꾼은 “전범기업의 제품이 매출 1위라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의견을 달았다. 또 다른 누리꾼은 “전범기업인 줄 알면서도 이익을 위해 판매를 계속하는 유통업체들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유통업계는 혹시나 오카모토 불매운동의 불똥이 자사로 튈까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콘돔이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하고, 대체 상품들도 가격, 퀄리티면에서 뛰어나 굳이 오카모토를 고집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국내 최대 H&B 스토어인 올리브영은 지난해 오카모토 불매운동이 일자 “매출보다 국민 정서를 반영하겠다”며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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