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 싸움 예방하는 알고리즘 개발 성공

커플 싸움 방지 알고리즘은 웨어러블 기기와 휴대폰 등으로 감정 상태를 감지해 싸움을 예방한다. (사진=shutterstock.com)


앞으로 커플 사이 싸움이 일어날 기미를 미리 알아채고 일정 부분 예방할 수 있을 것 같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연구팀이 연인 또는 부부 싸움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커플이 싸울 여지가 있는지 감지하는 알고리즘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 알고리즘은 웨어러블 기기와 휴대폰 등 다양한 장치를 통해 감정 상태를 감지함으로써 싸움의 물리적 신호를 모니터링 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컴퓨터 알고리즘은 심박수·체온·땀·언어·음성강도 등 각종 정보를 평가해 사람들이 화가 났는지, 싸움을 막 시작했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도구는 갈등이 언제 발생했는지 86%의 확률로 알아낼 수 있다.

 

연구팀은 “사이가 나쁜 커플은 빠른 속도로 관계가 악화되고, 일단 폭발하면 헤어나기 힘든 부적응 상태에 빠질 수 있다”며 “사태의 발생 추이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모니터링하면 갈등을 중단·변경·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알고리즘을 적용해 시간이 흐름에 따라 발생하는 사람들의 신체적·정서적 갈등 요인을 분석하고, 두 사람이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경고 신호를 보내 싸움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예컨대 한 파트너의 심박수·언어·목소리 톤 등을 매일 모니터링해 그가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음을 알아채면 부부에게 경고를 보낼 수 있다.

 

더 나아가, 파트너가 싸움을 일으킬 위험이 있으면 명상으로 스트레스를 풀게 해줄 수도 있다. 또 커플들이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소통을 잘 할 수 있도록 해 싸움의 후유증에서 쉽게 벗어날 수 있도록 도울 수도 있다.

 

이번 연구의 주요저자인 아델라 티몬스 교수는 “이 도구는 부부싸움을 한 커플의 스트레스를 해소해 장기적으로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연구의 궁극적 목표는 부부의 기능 향상 방법의 개발”이라고 밝혔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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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피울 확률 높은 여성' 보여주는 7가지 징후

    ‘바람을 피우는 여성은 따로 있다.’ 어떤 여성이 바람을 피울 확률이 높은지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들이 있다고 영국의 대중일간지 더 선이 보도했다. 유전학적으로 프로그래밍 돼 있듯이 특히 바람을 피울 것으로 예상되는 여성들이 있으며 그런 징후가 겉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1. 지난 3개월 중에 오르가슴을 거짓으로 연출한 적이 있다. 2013년의 한 연구결과 거짓 오르가슴을 연출하는 여성일수록 바람을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지 성적으로 만족했다는 걸 꾸미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파트너를 기만할 의지가 있다는 것. 침대에서뿐만 아니라 침대 밖에서도 그렇다는 것. 2. 배우자와의 관계가 9년째다. 불륜 사이트인 애슐리 매디슨의 조사에 따르면 남녀 모두 파트너와 관계를 맺어온 지 9년이 지나 10년째에 접어들려고 하는 시기에 가장 외도를 저지를 확률이 높다. 3. 과거에 바람피운 적이 있다. 한번 바람을 피워 본 사람은 항상 바람을 피울 소지가 있다. 한 조사결과 바람을 피워본 여성이 다시 ‘재범’을 저지를 확률이 62%였다. 4.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자주 들여다본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자주 한 눈을 파는 사람들은 인간관계에서 뭔가 갈등이 있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이런 이들은 자신과 파트너와의 사이에 다른 사람을 끌어들이려는 것이랄 수 있으며 새로운 파트너를 만날 확률이 높다는 얘기다. 5. 파트너보다 수입이 많다. 2015년의 한 조사결과 파트너가 자신보다 돈을 더 많이 버는 이들은 외도를 저지를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도를 통해 수입에서의 열등 상태를 상쇄하려는 시도라는 해석이다. 6. 깜짝 놀랄 일을 좋아한다. 뭔가 놀라운 일을 좋아하는 성격은 늘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다. 외도도 그런 자극이 될 수 있다. 7. 반지를 끼우는 약지 손가락이 검지보다 길다. 옥스퍼드 대학의 연구결과 약지가 긴 사람은 통계학적으로 성관계가 문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지가 길다는 것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수치가 높다는 뜻이며 남성 호르몬 수치가 높을수록 바람피울 확률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들 7개 항목 중에서 자신이 7개에 해당한다면 바람피울 확률이 매우 높다. 4~6이면 대체로 바람피울 듯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3 이하이면 외도의 가능성이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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