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십이 관계를 돈독케 한다 (연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연인, 배우자 사이에 신체적 접촉이 많을수록 관계가 돈독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빙햄턴 대학교 연구진은 184쌍의 커플을 상대로 바싹 붙어 앉거나, 손을 잡거나, 껴안는 등 성적이지 않은 신체 접촉을 관찰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얼마나 신체 접촉이 잦은지, 그 접촉이 만족스러운지 묻고 전반적인 관계를 평가했다.

그 결과, 일상적으로 신체 접촉이 많을수록 둘의 관계 만족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신체 접촉을 불안해하는 사람들조차 접촉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만으로도 심리적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상대방이 그 시도를 알아차린 덕분이다.

연구진은 “신체 접촉과 관계 만족도의 인과관계를 입증한 것은 아니지만, 파트너와 스킨십을 늘리는 것은 둘의 관계를 강화하는 작은 제스처가 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Touch me just enough: The intersection of adult attachment, intimate touch, and marital satisfaction)는 학술지 ‘사회적 개인적 관계(Journal of Social and Personal Relationships)’에 실리고, ‘하버드 헬스 퍼블리싱’이 소개했다.


속삭편집팀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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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를 흥분시키는 여자의 말말말

    성적으로 누군가를 흥분시키기 위해 대놓고 음란한 말을 하는 것을 영어로 ‘더티 토크’라고 하죠. 성관계 중에 하는 섹스 언어는 다소 상스러운 표현도 허용하는 분위기이고요, 데이트 중에, 잠자리에서 여자가 남자를 흥분시키는 짧지만 강력한 효과의 말말말을 공개합니다. 바람둥이가 아닌 이상 보통 남자들은 여자의 마음을 알아채는 걸 어려워합니다. 하물며 성관계에서 여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어떻게 했을 때 더 좋은지는 잘 모르죠. 즉 여자가 말을 하지 않으면 남자는 여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얼마나 만족하는지 대부분 알아챌 수가 없습니다. 그럴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언어입니다. 아무런 말 없이 섹스를 하는 것보다는 서로의 느낌을 전달하는 것이 분위기를 달구는 데도 좋습니다. 즉 말을 통해서 여자는 자신의 감정도 전달하고, 그리고 남자를 성적으로 자극도, 격려를 할 수도 있다는 것! 그런 의미에서 성관계 중에 사용하는 언어는 일종의 섹스 기술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섹스 언어는 짧을수록 좋습니다. 특히 섹스 중에는 유치한 말일수록 강력한 효과가 있는데요. 이때 적절한 더티 토크는 성관계에 있어서 맛깔스러운 양념 역할을 합니다. 여자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더티 토크 팁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섹스 언어의 기본적인 팁은 신음을 베이스로 깔고 거기에 단어를 섞어야 야한 느낌이 든다는 것. ‘거기, 그곳’ 같은 애매한 단어보다는 직접적인 단어가 더 야하게 들립니다. 그리고 가끔 호칭에 ‘XX’ 같은 욕설이나 ‘여보, 자기야, 오빠, 주인님’ 등의 주어를 사용하면 너 때문에 흥분한다는 느낌을 줍니다. 물론 너무 천박해 보이지 않게, 순수하면서도 야한 듯한 포인트는 잘 잡아야 효과적이겠죠. 거기에 ‘좋아, 미칠 것 같아’와 같은 긍정적 피드백과 ‘앗, 하, 흥’ 같은 감탄사도 적절하게 쓰면 더 야하게 느껴지고요. 또한 최고의 필살기는 한 단어로 된 부사, 예를 들어 ‘더 세게, 더 느리게, 더 빠르게, 더 깊게, 제발, 더 크게’를 대화 중간중간 적절히 사용하는 거죠. 더티 토크의 톤 앤 매너에도 일정한 룰이 있습니다. 원하는 체위나 강도, 자세를 ‘지시’하는 것처럼 세게 말하는 거죠. 예를 들어, ‘XX야 더 세게’, ‘오빠 가슴 만져줘’, ‘자기야 더 박아줘’ 같은 식으로. 그리고 내가 너한테 소유된 것 같다는 느낌으로 ‘00는 다 내 거야’, ‘난 오빠 꺼야’, ‘오빠 전용이야’이라고 말하면 남성의 정복욕을 긍정적으로 건드릴 수 있죠. 신체적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하는 것도 더티 토크의 세상에서 국룰입니다. ‘꽉 차있어’, ‘다 느껴져’, ‘젖고 있어’ 이런 표현은 한마디로 19금 외설적이긴 한데, 남자를 흥분시키는 데는 이것만큼 효과적인 말이 없습니다. 상대를 묘사할 때도 ‘오빠 야해’, ‘변태 같아’, ‘너 때문에 미치겠어’처럼 다소 꼴릿한 표현이 훨씬 자극적입니다. 그렇다면 데이트 중이거나 전화할 때, 유혹의 시그널 말말말 한방은 무엇일까요? 단도직입적으로 “나, 지금 하고 싶어” 선수치는 것. 혹은 다소 장난스럽게, “마마, 오늘은 소첩이 모시겠나이다” 이렇게 코믹하게 훅 던지는 겁니다. 아마 남자의 몸은 당장 뜨겁게 달아오를 겁니다. 그리고 스킨십 상황에서도 솔직하게 “00가 좋다”라고 표현하는 것. 자신의 성감대가 어디이고, 그 부위를 어느 정도 강도로, 어느 정도의 시간으로 자극해 주어야 좋은지 알려주는 것은 남자 입장에서도 편한 시그널입니다. 한창 진도가 나가는 중에 “정말 미칠 것 같아”라고 표현하는 것도 평소에는 유치해 보이는 말이지만, 섹스 중에는 이상하게 느낌이 전혀 다른, 자극적인 들리는 말이고요. 섹스는 심리전이고, 섹스 언어는 정력제와 같다는 말이 있습니다. 섹스 중에 여자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과감하게 행동하면, 당연히 남자는 더욱 분발하게 되는 법. 섹스는 심리적인 면이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이런 말 한마디가 갖는 효과는 그 어떤 정력제보다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남녀 불문 몸의 느낌을 말하고, 상대방의 부끄러움을 유발하는 말과 명령조의 말투의 활용하는 더티 토크의 기술은 한 번쯤 숙지하면 좋을 실전 업그레이드 스킬이 맞습니다. 굳이 옷을 벗지 않아도, 야한 포즈를 취하지 않아도 단지 말말말만으로 상대방을 유혹시킬 수 있는데, 한 번쯤 시도 안 할 이유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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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리할 때가 다가오면 몸 곳곳이 불편해진다. 가슴이 아프고, 잠을 제대로 못 잔다. 배가 빵빵해지면서 설사를 하는 이들도 있다. 그리고 어떤 여성들은 방귀 때문에 마음고생을 한다. 왜 생리 때가 되면 방귀가 잦아지는 걸까?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높아지는 프로게스테론 때문이다. 2014년 캐나다의 매니토바 연구진은 설문 조사를 통해 여성들 가운데 70% 이상이 생리를 앞두고, 또는 생리 중에 위장 장애를 겪은 적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거기에는 복통이나 설사는 물론 방귀도 포함된다. 그리고 마운트 시나이 의대 산부인과 아비 웨인 교수에 따르면, 그 방귀는 평소보다 훨씬 지독한 냄새를 풍긴다. 생리를 할 때면 방귀가 (빈도나 냄새 면에서) 더 심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성의 몸이 배란기에 접어들면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올라간다. 임신이 되면 이 호르몬이 소화기에 영향을 미치는데 변비나 트림, 아침이면 올라오는 구토가 바로 그 결과물이다. 문제는 임신 대신 생리를 하게 되더라도 프로게스테론이 지배적인 작용을 하는 것은 마찬가지라는 사실. 산부인과 전문의 헤더 바르토스 박사의 표현을 빌리자면 “프로게스테론으로 인해 위장의 수문이 열린다.” 생리 첫날, 설사하는 이들이 많은 건 그 때문이다. 방귀가 빈발하는 이유 역시 마찬가지. 프로스타글란딘도 영향을 미친다. 생리 중에 배출되는 이 화합물은 자궁뿐 아니라 평활근 또한 수축하게 만든다. 따라서 배에 가스가 차고, 자꾸 방귀가 나오는 것. 그렇다면 방귀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방귀는 소화 과정의 부산물인 만큼 식단을 점검하는 게 중요하다. 첫째, 가공 식품을 멀리할 것. 둘째, 자극적인 음식을 피할 것. 생리가 다가오면 달고 짜고 매운 음식이 당기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럴수록 건강한 음식, 담백한 메뉴를 고르려고 애쓰는 게 좋다. 채소를 많이 먹을 것. 단 콩 종류나 콜리플라워는 사태를 악화시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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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밀프 취향이세요?

    연상녀연하남 연애가 대세가 된 요즘, 여자가 서너 살 많은 건 아무 문제도 아닙니다. 하지만 연상녀가 열 살 이상 차이나는 연애라면 문제가 다르죠. 이 경우 주변 피드백은 대부분 이렇습니다. “혹시 댁도 밀프 취향이세요?” 불과 몇 년전만 하더라도 성적으로 연상 아줌마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하면, 마이너 취급을 받았는데요. 요즘은 이러한 수요층이 의외로 많아졌다는 사실! 일단 그라비아 장르에서도 30세 이상 그라비아 아이돌이 존재하고, 야동 사이트에서도 늘 밀프 태그가 상위권이니까요. 우리 주변에도 삼십대 이상 사십대 중반 결혼한 여자들이 섹시하게 느껴지고, 농염한 것 같다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얘기하는 남성들이 늘어났구요. 미나와 필립 커플의 사례처럼, 자기보다 열일곱살 많은 여성과 결혼한 남성의 방송 출연 사례도 있어서, 우리에게 더욱 익숙해졌는지도 모릅니다. 사실 ‘밀프’란 단어의 유래는 영화 <아메리칸 파이 시즌1(1999)>부터! 남자주인공들이 사진에 걸린 유부녀를 보고 그 매력에 반하는데, 이때 존 조가 "MILF! M, I, L, F Mother, I'd Like to Fuck" 라는 대사를 했기 때문이죠. 극 중에서 이 말을 들은 친구들은 좋아서 MILF라는 단어를 여러번 연호합니다. 이 말이 너무나도 인상적이어서, 그때부터 대중들에게 ‘매력있는 중년 여자, 섹스하고 싶은 중년 여성’의 대명사로 알려지게 되었죠. 또한 이 말은 영어권 국가에서는 사전적인 의미로 유부녀라는 뉘앙스 보다는 ‘결혼 유무와 상관없이 섹시하게 매력있는 중년 여성(a sexually attractive middle-aged woman)’을 뜻한다고 합니다 보통 ‘밀프’라고 하면 한국 남성들이 떠올리는 이미지는 중년의 여성(3045)인데도 불구하고, 귀여운 얼굴에 반전으로 큰 가슴을 갖고 있고, 포근한 이미지일 때가 많습니다. 유사한 표현으로 ‘육덕미시’나 ‘베이글 아줌마’라는 표현이 있구요. 여기에 하나 더 이미지를 추가하면, 일과 자기 관리는 똑 부러지게 하는데 그렇게 하는 게 섹시해 보이는, 그런 여자를 뜻합니다. 게다가 연륜이 있기에 성적인 경험이 풍부하므로 성관계에 있어서 애무나 체위 등 스킬이 뛰어난 것도 장점입니다. 즉 밀프란 외적인 매력과 내적인 매력을 모두 탑재, 이제 모든 남성들의 로망이자, 일종의 판타지가 되었다고 할까요? 이렇듯 ‘밀프’라는 단어가 공공연히 쓰여지면서, 일상생활 속 웃지 못할 해프닝도 종종 일어납니다. 가령 어떤 남성이 굳이 성적인 취향이 아니더라도 회사에서 업무할 때 또래 여성보다 누나 뻘 동료랑 친하게 잘 지내면, 주변으로부터 “혹시 밀프 취향이세요?” 반응이 바로 들어오고요. 그래서 그 뜻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당사자라면 아주 뻘줌해지기 십상입니다. 물론 남성으로부터 ‘밀프’라는 비유를 들은 여성 입장에선, ‘당신은 매력 있어 보인다’는 호감 표현의 일종이니 마냥 싫지만은 않겠지만, 엄연한 속어이므로 해당 여성 면전에서 이런 말을 서슴없이 사용하는 건 아예 자제하는 것이 좋겠죠. 성적 취향은 개인의 고유 취향이므로, 남성이 본인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여성을 선호한다고 해서 그게 문제가 될 이유는 없습니다. 서로 취향만 잘 맞는다면 관계가 생각보다 오래 갈 수도 있구요. 하지만 세대 차이는 어쩔 수 없다는 유경험자들의 이구동성입니다. 대신 직접적인 ‘밀프’ 단어의 언급은 일상생활에서 자제하는 것이 좋겠죠. 영상이나 사진 등의 콘텐츠 감상의 차원에서만 밀프 판타지를 소비하는 것도 스마트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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